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沈阳市) 선베이신구(沈北新区)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망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비망록 체결은 서구와 선베이신구의 경제 및 기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선양시 선베이신구 위원회 서기 우쥔(吴军) 일행은 서구를 방문해 강범석 서구청장을 접견했다. 비망록 체결식은 황효진 인천시 부시장과 돤지양(段继阳) 선양시 부시장이 참석한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비망록에 따르면 두 도시는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식품산업 중심의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문화, 관광, 체육 등의 교류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지역 기업, 연구원, 정부 관계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우쥔 선베이신구 서기는 “이번 비망록 체결로 양 도시 간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민간교류와 기업활동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비망록 체결은 양 도시 간 지속적인
G7 회의는 언제부터인가, 항상 '+'가 붙어 진행됐다. 그 '+'에 한국은 최근 항상 포함됐다. 그만큼 글로벌 사회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덕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번 6월에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외됐다. 아마도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목전에 앞두고 취소한 후과가 나온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이 반대한다면 한국이 초청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당장 고소하다는 반응이다. 그렇게 미국과 일본 일변도의 외교를 펼치니, 자연히 글로벌 사회에서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오는 6월 13~15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되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 현재 매체와 네티즌들이 다양한 분석과 의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윤석열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지 않은 것은 최근 수년 간 미국 등 서방을 맹목적으로 추종한 외교 전략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말해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진정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서려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
'780억 위안' 중국 3대 이동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총액이다. 한화로 약 14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1분기 이익으로 10조 이상 벌어들인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2% 이상이 줄어든 규모다. 중국의 통신회사들은 한국 통신회사들과 달리 영업이익율이 10%대다. 한국은 한 자리 숫자에 그치고 있다. 그만큼 이통사들 간의 영업경쟁이 심하기도 하지만, 정부 정책에 의해 토해내는 이익이 적지 않은 탓이다. 차이나모바일이 1분기 재무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2637억 위안(약 4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780억 위안(약 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주주 이윤은 296억 위안(약 5조 5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영업 수익은 통신 서비스와 제품 판매 등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통신 서비스 수익이 2193억 위안(약 4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제품 판매 및 기타
세상 모두가 제갈량과 같은 책사 한 명씩을 고용하는 시대, 바로 AI(인공지능)이 가져오는 미래의 모습이다. 지적 특이점의 시대다. 모두가 유비처럼 제갈량의 조언을 들으며, 모든 일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투자도, 미래에 대한 스스로 인생의 설계도... 그렇다고 모든 AI가 같은 게 아니다. 아직은 같은 데이터를 분석, 학습해 비슷한 결과만 도출하지만 조만간 스스로의 인사이트를 갖는 AI들이 등장할 것이다. 과연 누가 그런 AI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인가? 미국 오픈AI의 챗GPT가 먼저 상업화 AI시대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빠르게 미국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뒤쫓고, 중국의 바이두 등 역시 추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향후 5년내 이들 가운데 누가 AI 시대의 주역이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아마 현재의 중국과 미국의 기업들 가운데 AI 시대를 이끌 주인공이 나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물론 여기에 한국 역시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순위권에서 언급되고 있다. 중국에서 AI 특허 1위는 역시 텐센트였다. 텐센트는 위챗으로 유명한 회사다. 2위는 바이두로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회사다. 3위가 의외의 회사다. 보험이 주력이 핑안그룹이다. 중국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코트라)가 대중국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상하이(K-Lifesytle in Shanghai)’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수출·투자를 통한 민생 경제 활력 회복’ 대책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한-중 소비재 기업 비즈니스 협력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샘플 전시 쇼케이스', 'K-소비재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유력 바이어 100개사와 한국기업 98개사가 참가해 온·오프라인 상담이 진행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상담을 통해 올해 성과가 예상되는 수출 유망 프로젝트는 총 50여 건으로 그 중 임산부용품 전문기업 T사는 현장에서 약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중 소비재 기업 비즈니스 협력 포럼'에서는 2024년 중국 경제 전망, 변화하는 한-중 통상환경, 뷰티, 식품 등 우리 소비재 기업이 알아야 할
1100만3000건. 올 1분기 중국 법원이 심의한 사건 숫자다.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의 이름에 걸맞는 수치다. 사람이 많다보니 그만큼 송사도 많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다투기보다 법원을 찾는 게 중국인들의 특성이다. 과거 중국의 지방 관청은 이런 송사를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였다. 백성들끼리 서로 해결하도록 하면 반드시 폭력 사태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올해 1분기 사법 판결 관련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1분기 전국 법원에 신규 접수된 사건 심리는 약 1100만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또 종결된 사건은 약 874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그 중 소송 전 조정에 성공한 사건은 249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13.91% 증가했고, 각종 재판 및 집행 사건이 접수된 경우는 851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법원에 접수된 재판 및 집행 사건 중 형사사건은 41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했고, 민사사건은 504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5% 감소했다. 또 행정소송 접수 건수는 17만9000건으로 전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VN, Det Norske Veritas)와 글로벌 컨설팅 업체 'Menon Economics'가 '세계 해양산업도시 순위 Top 10'을 최근 발표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싱가포르 2위 로테르담 3위 런던 4위 상하이 5위 오슬로 6위 뉴욕 7위 도쿄 8위 함부르크 9위 코펜하겐 10위 부산 1위 싱가포르는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산업 국가다. 면적은 서울과 비슷하지만 국가로서 글로벌 사회에서 대접을 받고 있다. 항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 중심지로 자리잡은 덕이다. 2위는 로테르담, 3위가 런던이다. 두 도시 모두 글로벌 사회가 인정하는 해양 도시들이다. 상하이가 바로 뒤인 4위를 차지했다. 상하이의 위상이 개혁개방이래 얼마나 성장했는지 잘 보여준다. 해양 산업에 대한 시각과 접근 방식은 오늘날의 신중국과 전통 중국의 가장 큰 차이다. 전통적으로 중국은 해양 연안이 아닌 내륙 중심이었다. 육지의 도시 방어가 전통 중국 왕조의 가장 큰 목표였다. 그런데 신중국 들어서 이 같은 개념이 변했다. 중국이 일본에 침략을 당하고 무력하게 해양 방어선이 무너진 것이 바로 해양권 확보를 등한시하고 해양 도시
'7.2%' 올 3월 중국 전국 도시의 25~29세 실업률이다. 학생을 제외한 실업률이다. 노동인력 100명 당 7명꼴로 실업자라는 의미다. 연령대가 중국 대학을 졸업한 뒤 첫 직장을 잡는 시기다. 20대 후반은 중국에서 '인생 첫 직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나이다. 이 연령대의 실업률은 국가 정책상으로 가장 중시하는 연령대의 실업률이다. 중국은 사회주의국가로 정부가 첫 직업을 100% 찾아준다는 사회적 약속을 하고 있다는 게 다른 체제 국가와의 차이다. 중국이 시장주의를 채택하면서 사회주의 정책 목표는 자연스럽게 관습적 목표로만 남아 있지만, 공산당 일당 독재가 유지되는 한 중국 정부가 최대한 관리해야 할 경제 목표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지난달 20대 후반 실업률이 큰 폭으로 전월 대비 무려 80bp 증가한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3월 연령대별 실업률에 따르면 전국 도시 지역 25~29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7.2%로 전월(6.4%) 대비 0.8%p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1%)과 비교하면 무려 1.1%p 증가한 수치다. 3월 도시 지역 16~24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15.3%로 지난달과 같았다. 또 30~59세
'책상 다리 빼고 다리 달린 건 다 먹는다.' 각종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 먹는 중국인의 식성을 이야기한 소리다. 그만큼 중국 음식은 다양하고 풍성하다. 특히 광둥성 등 과거부터 경제 여건이 풍요로웠던 지역으로 갈수록 음식이 다양하다. 오죽했으면 청나라 때 수일에 걸쳐 만주족과 한족의 음식을 차려내는 코스 요리인 '만한전석'이 탄생했을까. 중국 요식업 규모는 중국의 음식만큼 크고 다채롭다. '1조 3000억 위안' 지난해 중국의 규모이상(연간 매출 200만 위안 이상) 요식업 기업들의 총 매출 규모다. 한화로는 약 247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 요식업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2024년 중국 케이터링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餐饮企业发展报告)'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는 KPMG차이나, 중국요식업협회, 광둥성요식업협회, 선전요식업협회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보고서는 규모이상 요식업 기업들이 표준화된 공급망 체계와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케이터링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모이상 요식업 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은 1조 3000억 위안(약 247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22일부터 5월 1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비짓서울 TV)'의 개국 6주년 기념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시청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비짓서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부터 10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10대, 서울 마이 소울 굿즈,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가를 위해서는 비짓서울 TV의 이벤트 영상 댓글에 본인이 가고 싶은 서울의 관광지 및 보고 싶은 콘텐츠를 적으면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이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구독자가 선호하는 서울의 관광지 및 희망 콘텐츠에 중점을 둔 비짓서울 TV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비짓서울TV는 2018년 4월 23일 개국해 서울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22일 현재 기준 약 49만8000명의 구독자 중 96%가 해외 구독자로 K-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잠재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