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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월 G7 정상회의 초청 제외, 中네티즌 “자칭 글로벌 중추국가인데…”

 

G7 회의는 언제부터인가, 항상 '+'가 붙어 진행됐다. 그 '+'에 한국은 최근 항상 포함됐다. 그만큼 글로벌 사회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덕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번 6월에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외됐다. 아마도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 방문을 목전에 앞두고 취소한 후과가 나온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이 반대한다면 한국이 초청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당장 고소하다는 반응이다. 그렇게 미국과 일본 일변도의 외교를 펼치니, 자연히 글로벌 사회에서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오는 6월 13~15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되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 현재 매체와 네티즌들이 다양한 분석과 의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윤석열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지 않은 것은 최근 수년 간 미국 등 서방을 맹목적으로 추종한 외교 전략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말해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진정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서려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지만 초청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대통령실은 “G7 정상회의는 매년 의장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초청국을 선정하는데 올해 이탈리아는 핵심 이슈인 이주 문제, 아프리카 및 지중해 문제 관련 국가를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의장국이 돌아가면서 회원국이 아닌 나라를 초청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한국은 세 차례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았다. 2020년과 2021년은 미국과 영국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초청했고 작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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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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