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중국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주도하고 있다. 14억 인구의 고령화, 세계는 숨죽이고 이 어머어마한 현상을 지켜보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모든 문제를 폭발적으로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도 같은 우려를 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양로 보장 체계를 보완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업연금과 직업연금 또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기업연금을 만든 기업은 12만2200개이며 해당 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는 2925만 명이다. 총 누적액은 2조6300억 위안으로 2012년 말과 비교했을 때 4.48배 증가했다. 이처럼 연금 규모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기업이 핵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기술을 통해 자금 위험 관리, 투자 수익 향상, 관리 효율 증대에 힘쓰는 것이 각 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이 되었다. IPRdaily에서 중국 연금 과학 기술 특허 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태강보험그룹(72건) 2위, 중국건설은행(39건) 3위, 중국평안보험그룹(35건) 4위,
틱톡이 드디어 해냈다. 미국의 유수한 SNS, 소셜미디어들을 제치고 수익률 세계 1위에 올랐다. 틱톡은 중국이 만든 숏폼 미디어 공유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에 대응해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틱톡의 이 같은 시도에 즉시 동영상 중심의 신세대들이 반겼고, 숏폼은 순식간에 대세가 됐다. 이후 유튜브 등에서도 숏폼 동영상 공유는 한 장르로 받아들였다. 글로벌 플랫폼 수익성을 분석하는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틱톡은 전세계 어플리케이션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가 2위다.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를 제친 것이다. 글로벌 SNS시장은 말 그대로 첨단 기술의 전쟁터다. 누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순위가 격변을 한다. 또 다른 일면으로 한 번 대세가 되면 쉽게 활강을 하는 구조다. 모두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세가 되고자하지만 그게 그리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한번 쓰러지면 끝이라는 걸 알기에 기존의 대세 SNS 플랫폼들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대세를 이어가며 진입 장벽을 높이는 탓이다. Top 10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틱톡TikTok 2위, 유튜브YouTube
중국만큼 프레젠테이션을 좋아하는 나라가 있을까? 중국에서 근무를 해보면 무슨 말인지 안다. 한국 기업도 그렇지만, 중국 기업들은 주제 발표 회의가 적지 않다. 회사마다 그 때 필요한 게 프로젝터다. 최근 몇년간 중국 프로젝터의 광도와 해상도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스마트화 되고 있다. 과거에는 프로젝터를 상업용으로 많이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가정용과 상업용 불문하고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코미족이 늘면서 프로젝터의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 프로젝터 브랜드 순위 Top 5를 살펴보자. 1위, 타이지에WEBOX (1599위안, 泰捷WEBOX) 타이지에WEBOX는 10년 동안 TV 분야의 기술 처리, 디코딩, 전송에 집중해 왔으며 중국에서 이 분야의 기술 경력이 풍부한 기업이다. WEBOX 제품은 3000위안 이내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프로젝터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텐센트 및 창신공장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2위, JmGo v20 (7299위안, 坚果) JmGo v20는 고품질 가정용 프로젝터이다. 해상도가 굉장히 높고 화면 모양 교정과 음성 제어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3위, 샤오미 레이저 프로젝터
마오타이. 건국 초기 중국 당국의 공식 술이다. 마오쩌둥의 마오여서 마오의 술이라고도 한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마오 주석에 비견되지만 술만 본다면 '택도 없는 소리'다. 시진핑 주석의 술은 '시펑주'가 있다. 이 시펑주는 시진핑 주석이 집권 2기에 유행하기 시작했다. 고급술로 인정돼 인기를 끌었지만 마오타이에 비하면 시펑주는 술도 아니다. 중국에서 술 하면 여전히 마오타이이고, 국가주석도 여전히 마오 주석이다.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2022년 세계 주류 브랜드 가치 순위 50'을 최근 발표했다. 상위 10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마오타이Moutai(중국) 2위, 우량애Wuliangye(중국) 3위, 루저우라오자우Luzhou Laojiao(중국) 4위, 양해Yanghe(중국) 5위, 헤네스Hennessy(프랑스) 6위, 싱화춘Xinghuacun(중국) 7위, 바카디Bacardi(영국) 8위, 구징궁주Gujing Gong Jiu(중국) 9위, 잭 다니엘 Jack Daniel's(미국) 10위, 조니 워커Johnnie Walker(영국) 중국 마오타이가 세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은 그동안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가성비'가 최고의 덕목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들은 고객 만족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기술적으로 중국 스마트폰들이 모자랄 게 없다는 의미다. 그동안 디자인과 사용 인터페이스에서는 애플, 기술에서는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공식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고유한 영역을 지키는 반면, 기술 측면에서 삼성은 빠르게 중국 기업들에게 순위를 내주고 있는 것이다. 기술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 기관 Chnbrand에서 2022년 휴대전화 브랜드 중국 고객 만족도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올해 고객이 선호하는 핸드폰 브랜드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애플 86.2점 2위, 화웨이 85.5점 3위, 샤오미 83.1점 4위, OPPO 76.2점 5위, HONOR 75.2점 6위, IQOO 74.2점 7위, 레드미 73.7점 8위, Vivo 67.4점 9위, 삼성 67.0점 1위는 애플이 차지하고 2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세계 브랜드 1위는 애플, 중국 브랜드 1위는 화웨
에너지 공황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위축됐고 왜곡됐다. 자연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뚫고 천정으로 치닫고 각종 에너지 가격도 동반 상승세다. 그동안 각국이 풀어낸 유동성에 불길이 붙으면서 글로벌 경제는 에너지 인플레이션에 짓눌려 가뿐 숨을 내쉬고 있다. 각국이 이에 대응해 금리를 높이고 나서면서 10년 이상을 끌어온 저금리 투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넘치는 투자에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제는 고금리 시대 '빈익빈'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는 언제나 없는 이에게 가혹한 법이다. 이 모든 악순환의 첫 고리는 바로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 2022년 세계 에너지 기업 순위가 발표됐다. 포춘 500대 기업 순위에서 에너지 기업을 따로 빼내 순위화한 것이다.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은 145개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기업 수는 78개나 된다. 중국의 에너지 시장이 그만큼 큰 덕이다. '초록은 동색'이라 사회주의 국가 중국은 티격태격하면서도 글로벌 사회에서 러시아 편에 서는 일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와 관련해서는 에너지
현재 중국 기업 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평균 성장률이 40%를 넘어섰다. SaaS는 클라우드 형 인터넷 서비스다. 클라우드에서 각종 컴퓨터 리소스와 기능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최근 넷플릭스가 아마존의 이 서비스를 이용해 전세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화제가 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체 컴퓨터 기반을 갖추지 않고도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이 빠르게 차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등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 서비스 산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RK Invest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중국 SaaS 산업의 연간 성장률은 21%에 달하고, 2030년에는 7800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향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의 모든 기업들이 보다 싼 가격이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컴퓨터 업무 지원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업 입장에서 큰 액수의 목돈을 들이지 않고 업무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2022년 인공지능 SaaS
중국의 발전을 알려면 도시를 보라! 중국 발전은 자치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시의 발전 현황을 보면 지역 경제가 보이고 이 지역경제를 따라 가면 중국 국가 발전을 조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도시는 역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이다. 중국에서는 이 4개 도시의 앞글자만 따서 '베이상선광'이라고 한다. 이 4개 도시의 발전이 중국의 미래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대략 짐작이 되겠지만 장강의 연한 도시들이 발전이 두드러진다. 최근 중국에서는 2022년 발전 가능성 높은 도시 순위 Top 50이 발표됐다. 그 중1~5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중국은 지역 분화가 두드러지고, 도시마다 발전 가능성의 차이가 크며 지역 간 차이가 나기도 한다. 톱Top 50개 도시 중 남방 지역의 도시가 36개로 북방 지역의 도시보다 많았다. 동부 지역 도시는 31개를 차지한 것에 반해, 동북 지역 도시는 3개 도시 Top 50에 들었다. 동북 지역 75%의 도시는 200위 이하로 동북 지역은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발전이 제약되고 있다. 인구 잠재력 방면에서 보면, 1,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접이식 모델 제품의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 본래 폴더폰은 삼성의 대표작이다. 그런데 정작 중국에서는 삼성 폴더본이 아니라 중국 회사들이 내놓은 유사 폴더폰들이 삼성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폴더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삼성의 폴더폰도 제자리를 찾을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폴더폰 소비자들이 늘수록 폴더폰의 원조인 삼성이 다시 선전할 수 있는 기회도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접이식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10만 대를 넘어 고속 성장을 보였다. IDC는 접이식 스마트폰이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2022년 상반기 브랜드별 구체적인 점유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화웨이 63.6% 2위, OPPO 18.3% 3위, 삼성 9.3% 4위, Honor 6.0% 5위, vivo 1.8% 1위 브랜드인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접이식 스마트폰을 출시한 브랜드이다. 2019년에 접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으며 타오바오, 핀둬둬 등 수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생겨났다. 그동안 중국 온라인 판매의 대명사는 '알리바바'였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신화를 만들어 낸 경영의 마술사였다. 하지만 최근 그 판도가 변했다. 잘 나가던 마윈이 중국 당국의 단속망에 걸리면서 알리바바가 후퇴하고 2위였던 징둥이 1위로 올라 선 것이다. 27일 중국 매체 CNMO는 2022년 중국 온라인 판매 플랫폼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판매액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그 중 Top 5 기업은 다음과 같다. 순위가 바뀐 게 눈에 띈다. 중국은 지금도 현지 빅테크 업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유래없는 3연임을 앞두고 온라인 망의 단속 차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한동안 잘 나가던 중국 IT산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되고 있다. 결론은 아직 미지수다. 올 하반기 예정된 시 주석의 3연임 결정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위, 베이징징둥세기무역유한회사(판매액 8156.55억 위안) 2위, 알리바바집단공고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