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접이식 모델 제품의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
본래 폴더폰은 삼성의 대표작이다. 그런데 정작 중국에서는 삼성 폴더본이 아니라 중국 회사들이 내놓은 유사 폴더폰들이 삼성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폴더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삼성의 폴더폰도 제자리를 찾을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폴더폰 소비자들이 늘수록 폴더폰의 원조인 삼성이 다시 선전할 수 있는 기회도 커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접이식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10만 대를 넘어 고속 성장을 보였다.
IDC는 접이식 스마트폰이 새로운 형태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2022년 상반기 브랜드별 구체적인 점유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화웨이 63.6%
2위, OPPO 18.3%
3위, 삼성 9.3%
4위, Honor 6.0%
5위, vivo 1.8%
1위 브랜드인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접이식 스마트폰을 출시한 브랜드이다. 2019년에 접이식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현재 Mate X2, Mate Xs 2, P50 Pocket 등 다양한 형식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2위 브랜드인 OPPO는 작년 12월 처음으로 접이식 스마트폰 OPPO Find N와 OPPO Find N를 출시했다. 중량이 275g으로 가볍다는 특징이 있다.
3위 브랜드인 삼성은 작년 8월 접이식 스마트폰 Galaxy Z Fold3와 Galaxy Z Flip3를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의 Galaxy Z Fold4와 Galaxy Z Flip4, 모토로라의 moto razr 2022 등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어떤 브랜드가 접이식 스마트폰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