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참 무섭게 변해유. 본래 그런거유. 정말 무서운 건 무서운 곳을 X도 모르고 천진하게 걸어 들어가는거유. 지금 한국 사회가 그래보여유. X도 모르고, 정말 이상한 곳으로 걸어가는 듯 허구먼유. 멍, 뭔소리요? 개소리지! 지난 주 한 작은 뉴스가 이 강아지의 눈길을 끌었슈.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평소 알던 국정원 직원이랑 여기자들 사진을 주고받으며 음담패설을 했다가 그 게 알려져 해임을 당했다는구먼요. 아 잘 됐다 싶나유? 잘 됐지유. 요즘이 어떤 시상인디, 그 것도 잘 나가는 언론사 간부가 여기자들을 놓고 음담패설질이라지유. 그란디 말이유? 국정원 직원은 어찌됐남유? 멍? 이건 또 뭔 개소리래? 아이고 잘못했으면 다 같이 벌 받야지, 누군 받고 누군 안받는다요? 안 그러유? 사실 벌 받으라는 소리가 아니유? 이 기사를 읽고 고소하다, 잘 됐다 하는 이들 한 번 생각해 보라 하는겨유. 뭔 소리? 개소린데, 이 개소린 좀 들어봐줘유. 뼈가 되고 살이 된니께. 세상에 말이유? 내가 남을 죽이고 싶다 생각만으로 처벌 받는 건 교회에서도 현실에 어디에도 없시유. ‘아 저거 갇고 싶다’혀서 처벌 받는 것 역시 교회에도 없고, 현실에는 없시유. 십계명도 ‘간음
중국에서 배달 라이더를 식품 안전관리에 활용하자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다각적인 감독이 좋다”는 반응이지만, 제도화 하기에는 실효성 문제가 크다는 우려도 있다. 배달 라이더들이 식품 안전관리 나선 사례는 이미 중국에서 선양에서 있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선양에서는 배달 기사들에게 '즉석 촬영'을 통해 식품 안전을 감시하도록 권장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감시가 늘어나면 식품 안전도 더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고, 반면에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단 배달 기사들의 동기 부족과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우려점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식품 안전관리는 정부 부처가 해야하는 업무인데, 이를 사실상 외주화 하는 데 따른 무책임한 행정 작태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실 중국 배달 음식은 안전성 문제가 크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배달 업체의 주방이 지저분하고, 여러 가게가 같은 영업 허가증을 공유하는 등의 문제가 공공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은 이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수
한국 정부가 오는 2052년 한국에 1인 가구가 40%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자, 이웃 중국 네티즌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적지 않은 중 네티즌들은 "두렵다"고 반응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통계청의 최근 예측 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젊은이들의 결혼 지연과 인구 고령화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2052년이 되면 한국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을 전망이다. 한국통계청은 한국의 전체 가구 수는 2041년에 약 2,43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여 2052년에는 약 2,328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52년에는 약 962만 가구가 1인 가구로, 2022년의 34.1%에서 41.3%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경제 불황, 높은 집값, 결혼관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1인 가구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1인 가구의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 실제 2022년 기준으로 20대 젊은층이 1인 가구 중 가장 큰 비율
원하느냐? 그럼 참아라. 때를 기다리고, 네 능력이 다 차길 기다리고, 조건들이 성숙되길 기다려라. 그럼 원하기만 하면, 원하는 걸 얻는다. 만고의 진리다. 노자의 진리이기도 하다. 나의 조건은 내게 있는 것이지만, 일의 조건의 내겐 없는 것이다. 내게 있는 것으로 다하고, 없는 것으로도 다하는 것, ‘위무위, 무불치’(爲無爲, 無不治: 있고, 없음으로 위함은 다스지 못함이 없다.) 의 경지다. 위함의 완성은 유위(有爲)와 무위(無爲)가 함께 만들어낸다.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위함’이 있어야 이뤄지는 것이다. 무위는 방치가 아니요, 포기는 더더욱 아니다. 무위는 너무나 위해서 위함마저 참는 것이다. ‘하지 않음으로서 위하는’ 단계다. 드러난 것만을 높이 세우지 말며, 감춰진 것들도 귀히 여길줄 알면, 삶이 본시 홀연히 있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삶이 본시 홀연히 이뤄졌다 흩어지는 것임을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된다. 보라, 흩어지지도 않을 것은 본래 이뤄지지도 않음을! 보라, 있지도 않았을 것은 본래 사라지지도 않음을!
중국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선수는 단연 취안훙찬(全红婵) 선수다. 올 해 17세로 소위 '다이빙 천재소녀'로 불리는 중국 수영 선수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부터 올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다이빙 여자 10m 종목에서 중국에 연속해 금메달을 선물했다. 올 파리올림픽에서는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종목에서 금메달도 추가했다. 지난 2014년 다이빙 코치에 발탁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취안훙찬은 말 그대로 정말 흑수저다. 중국에서는 대표적인 농민의 딸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오늘의 영광을 일궈낸 선수다. 보기 드문 성공에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됐다. 문제는 그래서 나왔다. 많은 이들, 특히 1인 미디어들이 취안훙찬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며,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중추절도 마찬가지다. 고향인 광둥성 잔장(湛江)에는 취안훙찬을 쫓아온 1인 미디어들로 들끓었다. 이들은 취안훙찬 집 앞에 진을 치고 있거나, 취안훙찬을 쫓아 마을 곳곳을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녔다. 심지어 드론까지 활용해 취안훙찬의 모습을 찍어 내보냈다. 아예 여행사마저 ‘취안훙찬 고향 당일치기 투어’라는 상품을 내놓았으며, 마을은 일종
가난한 곳일수록 삶의 경비가 비싸다는 게 요즘 통설이다. 대표적인 전기제품 예에서 잘 드러난다. 고효율의 전기 제품은 값이 비싸다. 요즘처럼 무더위에 에어컨 하나가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서럽게 하는 것이다. 서민들의 삶이 어디가 다를까? 최근 중국에서 "전기 요금 도둑, 고에너지 에어컨은 왜 임대주택에만 몰리는가"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전기 요금 도둑'으로 불리는 즉 5등급 에너지 효율 에어컨이 여러 임대 주택에 몰래 숨겨져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콘텐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중국 국가 표준 <GB 21455-2019 주택 에어컨 에너지 효율 한계값 및 에너지 효율 등급>에 따르면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5단계로 세분화되었다. 그 중 5등급 에어컨은 시장 진입 허가를 받은 제품이지만 에너지 소비가 가장 높고 가격은 저렴한 대신 전기 소모가 심각하다. 그런데 이 5등급 에어컨들이 저소득층이 주로 사는 임대주택에 많이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주택주인들이 가격 위주로 구매하는 성향이 있고, 구매시 제품의 전기 효율성에 대해 꼼꼼히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구매 때 속아서 사
"고령화를 발전의 동력으로 삼자!" 중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서 주목을 받았다. 모두가 재앙이라고 하는 인구 절벽의 위험을 넘어서 고령화로 인한 '실버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주장이다. 네티즌들도 일단 한 목소리로 찬성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제는 구호로 만들어지는 캠페인만으로 양성되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버산업이 과연 국가 경제를 이끌 산업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실력이다. 그럼에도 중국 매체의 주장은 새롭다. 중국 매체는 "인구 고령화에 대해 우리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되며, 또한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며 "노인용품 연구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고, 요양 서비스의 다양한 장면을 끊임없이 풍부하게 하며,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실버 경제의 확대와 품질 향상을 적극 추진하여 더 나은 다변화, 차별화, 개인화된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서 발표된 <2023년 민정사업 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전국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억 969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했다. 그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억 1676
최근 중국에서 "여성 격투기 선수가 남성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지만 반격하지 않아 온라인에서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 여성 격투기 선수는 성이 서 씨인 선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선수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며, "격투기를 배웠으니 악인을 응징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서 씨가 "악인을 방임했다"고까지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 씨는 "내 SNS가 폭발했다. 왜 반격하지 않았냐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서 씨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체육 학교에 입학해 유도를 배웠으며,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출전해 유도 검은띠를 획득한 바 있다. 2020년 유도에서 은퇴한 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사건의 전개는 이렇다. 어느 날 서 씨는 한 밤 중에 아파트 단지로 향하던 중 뒤에서 한 남성이 계속 따라오더니 다가와 연락처를 묻기 시작했다. 서 씨는 이 남성이 흉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을 염려해, 남성을 길가의 밝은 지역으로 유도했다. 그래도 남성은 끝까지 그녀에게 접근하며 추행을 시도했고, 그녀가 이를 피하던 중 남성에게 밀려
중국 축구계에 또 다시 '승부조작' 사건이 불거졌다. 중국 축구는 워낙 팬이 많은 게임이다. 스포츠토토 등 각종 도박성 게임이 연결돼 있다. 자연히 근 10년 주기로 중국 축구계는 승부조작 사건이 대규모로 불거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공정해야할 스포츠가 오염됐다"고 한탄했다. 이번 중국 공안의 조사결과, 한국 선수인 손준호 선수도 연루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모은다.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공안부는 지난 10일 다롄에서 축구 프로리그의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안 당국은 이날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등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61명의 관련 축구 종사자에 대한 징계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43명은 중국에서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영구적으로 금지당했다. 지난 2022년 이래로 중국 공안부는 랴오닝 등지의 공안 기관에 관련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사건을 중점적으로 조사해왔다. 조사 대상만 128명에 달했다. 조사결과, 12개의 온라인 도박 조직이 적발돼 제거됐다. 공안은 120경기의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경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83명의 선수, 심판, 감독, 클럽 관리자에 대해 법적으로 형사 강제 조치를 취했다. 이번 사건
'16세 학생 이발비 4000 위안' 중국 웬만한 도시의 농민공 월급 수준인데, 이발비란다. 중국 네티즌들은 "날 강도가 따로 없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에서 끝없는 미용비용 상승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16세 소년이 한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고 펌을 하는 과정에서 4,000위안(약 75만 원)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는 여론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당국이 나섰다. 중국 당국은 소비자 권익과 관련해서는 세계 어느나라보다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항저우 위항구 시장감독국은 지난 8일 해당 이발소가 "소비자 사기 행위가 의심된다"며 이미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영상에서 이발소 측 책임자는 경찰에게 "사전에 나와 의사소통했으면 돈을 물어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이에 맞서 "한마디 하겠다. 다음에 무슨 머리를 하든 얼마를 받을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머리 자르는 데 300위안(약 5만 6000원)인데, 그 금액을 지킬 수 있나? 300위안이 갑자기 1,000위안(약 18만 8,500원)으로 변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나?"라고 대응하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경찰의 반응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