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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심득] 위함도 참을 수 있는게 진정 위함이다.

 

원하느냐? 그럼 참아라.

때를 기다리고,

네 능력이 다 차길

기다리고,

조건들이 성숙되길

기다려라.

 

그럼 원하기만 하면,

원하는 걸 얻는다.

 

만고의 진리다.

노자의 진리이기도 하다.

 

나의 조건은 내게

있는 것이지만,

일의 조건의 내겐

없는 것이다.

 

내게 있는 것으로 다하고,

없는 것으로도 다하는 것,

 

‘위무위, 무불치’(爲無爲, 無不治: 있고, 없음으로 위함은 다스지 못함이 없다.)

의 경지다.

 

위함의 완성은

유위(有爲)와

무위(無爲)가

함께 만들어낸다.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위함’이

있어야 이뤄지는 것이다.

 

무위는 방치가 아니요,

포기는 더더욱 아니다.

 

무위는 너무나 위해서

위함마저 참는 것이다.

 

 

‘하지 않음으로서 위하는’ 단계다.

 

드러난 것만을

높이 세우지 말며,

감춰진 것들도

귀히 여길줄 알면,

 

삶이 본시

홀연히 있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삶이 본시

홀연히 이뤄졌다

흩어지는 것임을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된다.

 

보라,

흩어지지도 않을 것은

본래

이뤄지지도 않음을!

 

보라,

있지도 않았을 것은

본래

사라지지도 않음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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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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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