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가 이제 손 안으로 들어오는 시대가 온다. '클라우드폰'의 상용화가 갈수록 저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폰은 이름 그대로 '클라우드+스마트폰'을 의미한다. 개인PC 등 다른 기기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스마트폰의 OS와 여러 앱을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의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하는 것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클라우드 서버의 슈퍼컴퓨터 기능도 접목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당장은 스마트폰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다른 기기로 이용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현재 클라우드폰은 특히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내 클라우드폰 순위는 어떻게 될까?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레이뎬 클라우드폰(雷电云手机) 2위 홍쇼즈 클라우드폰(红手指云手机) 3위 둬둬 클라우드폰(多多云手机) 4위 샤오디 클라우드폰(小滴云手机) 5위 윈샤이 클라우드폰(云帅云手机) 6위 타오신 클라우드폰(桃心云手机) 7위 솽즈씽 클라우드폰(双子星云手机) 8위 아이윈투 클라우드폰(爱云兔云手机) 9위 쟝위 클라우드폰(章鱼云手机) 10위 이동 클라우드폰(移动云手机) 1~3위는 레이뎬클라우드폰, 홍쇼
마음 약한 이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자신의 부를 자신보다 더 부자에게 나눠주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설마 그럴까’ 싶지만, 주변에서 흔히 일어난다. 특히 회사 경영 과정에서 쉽게 비슷한 사례를 발견하게 된다. 수많은 경우가 있다. 그냥 선의로 돕는다는 게 그만 자신의 경쟁력을 빼앗기는 경우가 흔하고, 지략을 써 적을 강하게 해 더 강한 적을 상대하도록 한다는 게 그만 자신이 너무 약해진다는 사실을 계산에 넣지 못한 경우도 있다. 고래로 지략은 산법이라고 한다. 나뭇가지들을 놓고 서로의 길고 짧음을 대보는 것이다. 여기서 나뭇가지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나뭇가지가 많을수록 산법은 복잡해진다. 이 때 가지의 수가 모자라면 계산이 짧아지고, 가지의 장단점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계산을 틀리게 되는 것이다. 어려운 산법 가운데 하나가 남을 돕는 방법이다. 남을 괴롭히거나 공격하는 것보다 산법이 더 복잡하다. 전국책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가 있다. 제나라 이웃인 조나라가 강국인 위나라의 공격을 받았다. 위는 조의 수도인 한단을 포위하고 공격을 했다. 조가 이웃 제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다. 제나라 대신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했다. 관건은 구원을 보낼 것이냐,
'제8회 루자쭈이금융성 국제커피문화축제(陆家嘴金融城国际咖啡文化节)'가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 루자쭈이 금융무역구의 중앙녹지와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커피 축제에 참가한 카페 수는 약 27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18일 개막식에선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과 푸둥신구 문화체육관광국이 공동으로 '호주 커피 테마의 달'을 발족시켰다. 호주 시드니의 머키(Merki) 커피와 스티치(Stitch) 커피, 브리즈번의 토이박스(Toybox) 커피 등이 참가해 호주 커피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커피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중국 커피 로밍 투어'를 글로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싱가포르의 홈그라운드 커피 로스터, 태국 치앙마이의 ROAST8RY, 일본 도쿄의 GLITCH TOKYO, 한국 서울의 FRITZ COMPANY 등 독특한 부티크 카페를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루자쭈이 국제 커피 포럼'에는 전 세계 커피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글로벌 커피산업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15~35세 사이의 청년층 절반 이상의 저축액이 10만 위안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만 위안은 현재 환율로 약 1850만 원이다. 최근 한국 40대 평균 금융 자산은 7000만 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돼 있다. 저축은 순자본이고, 자산은 부채도 포함한 개념이어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네티즌들 역시 조사 결과에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사실 집안에서 생활비를 받고 독신으로 산다면 충분히 모을 수 있는 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점에서 한국 40대 평균치와 비교하기 더욱 난해점이 있다.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에서는 주택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부모의 지원을 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소득 수준이 한국의 경우보다 더욱 더 크게 차이가 난다. 특히 중국의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35세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 노총각, 노처녀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즉 조사 표본 여부에 따라 결과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중국 DT연구원에서 '2023년 중국 청년층 저축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년의 53.7%
'3조7000억 위안' 지난 9월말 기준 올해 저장성의 수출입 규모다. 한화로 약 685조 원에 달한다. 저장성은 상하이, 광둥성과 함께 중국 대외 무역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이번 수치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이다. 5% 안팎의 성장은 중국 국가 성장 목표다. 저장성의 성적은 중국 국가 목표에 일치한다. 하지만 광둥, 저장, 상하이 등이 수출 전초기지인 만큼 중국 국가 목표를 초과 달성해야 중국 각 성의 평균이 중국 국가 목표에 이를 수 있다. 저장성의 성적을 보면서 중국 경제가 우려스러운 이유다. 저장성의 올해 1~3분기 수출입 데이터가 19일 발표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저장성의 수출입 총액은 3조7000억 위안(약 685조 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2조7100억 위안으로 4.4% 증가했고, 수입은 9816억2000만 위안으로 6.8% 증가했다. 일대일로 국가들과의 수출입액은 1조 9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해 수출입 증가율을 5.3%포인트 끌어올렸다. 아세안, 중동,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에 대한 수출입액은 각각 5138억6000만 위안, 4300억3000만 위안,
'손바닥 안의 은행' 모바일 시대 금융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스마트폰으로 이제 언제 어디서든 금융 업무, 즉 은행업무를 보는 시대가 된 것이다. 누가 스마트폰 금융을 주도할 것인가? 사실 이미 이 시장은 기울어진 시장이다. 모바일과 관련해서는 기존 인터넷 기업들을 은행들이 이길 수 없는 탓이다. 특히 모바일 포털들은 이미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인터넷 유통을 장악하고 있다. 그들은 금융 서비스만 추가하면 되지만, 은행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새로 만들어 고객들을 유치해야 한다. 물론 아직 오프라인 은행 창구를 통해 고객을 확보할 기회는 있다. 하지만 이미 포털의 편의성에서 대형 포털사들을 따라잡기 늦은 감이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우 금산분리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IT기업들에게 너무 쉽게 금융업을 내주고 말았다. 뒤늦게 은행들이 나서고 있지만, 조만간 대형 포털 계열 금융사 등이 은행 산업을 주도할 날도 머지 않았다. 중국 인터넷 금융 연구기관 '링이차이링(零壹财经) 디지털교육연구소'가 19일 중국 은행들의 모바일 뱅킹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중국내 218개 은행의 앱 261개를 선정해 이용자 규모, 일일 사용 시간, 평판 및 기능 등을 주요 지
'10% 감소'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의 출생아수 감소폭이다. 두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중국인구 감소가 그만큼 빠르다는 이야기다.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다. 현재는 이 모든 인구가 노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중국은 세계 최대 많은 부양인구를 가진 나라로 전락할 수 있다. 소위 '인구지진' 인구 감소로 인한 대재앙의 도래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보건의료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2년 중국내 출생아 수는 956만 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62만 명 대비 10%가량 감소했다. 그 중 첫째 자녀 출생 수는 441만 명(46.1%), 둘째 자녀 출생 수는 372만 명(38.9%), 셋째 이상 자녀 출생 수는 143만 명(15%)으로 집계됐다. 둘째 자녀 출산 비율은 2017년 51%에서 2022년 38.9%로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둘째 자녀 수의 급격한 감소는 첫째 자녀 출생자 수의 감소와 크게 관련이 있다. 중국의 첫째 자녀 출생 수는 2021년(468만 명) 처음으로 500만 명 이하로 내려갔다. 반면 셋째 자녀 출산 비율은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현
최근 중국 상하이 시립 주택·도시-농촌 개발 관리 위원회가 '초(超)저에너지 건물 개발 촉진을 위한 상하이 실행 계획(2023-2025)'을 발표했다. 실행 계획에는 향후 3년간 상하이의 초저에너지 소비 건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완전한 초저에너지 설계 시스템과 기술 경로를 구축하고, 600만㎡의 초저에너지 건물을 추가로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명시되어 있다. 초저에너지 건물은 일반적인 건축물에 비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과 단위 면적당 탄소 배출량이 크게 감소된다. 또 초저에너지 산업 체인 시스템이 구축돼 미래형 에너지 소비 건축물의 획기적인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상하이시는 총 127건의 초저에너지 건축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건축 면적은 1030만㎡에 달해 전국 1위에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푸틴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의 정상회담도 이뤄졌다. 평소라해도 두 정상의 만남은 세계적인 이슈다. 더구나 최근 국제 정세가 묘한 시기다. 한국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글로벌 사회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에 격외의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배에 두 정상의 만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무장 단체 간의 공격이 지상전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미국은 전쟁을 막으려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이미 항공모함을 파견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지를 하고 있다. 중동 각국이 이스라엘의 반격은 이미 보복 수준을 넘어섰다고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세 태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에 한 목소리를 더한 상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개방, 포용, 연결, 공동 발전 세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국제 협력을 추
'5.2% 성장' 중국이 올 3분기까지 일궈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다. 중국이 목표로 한 5% 안팎에 정확히 근접한 것이다. 총생산액은 91조 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한화로 약 1경 6866조 원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웃을 수가 없다. 글로벌 경기 악재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좋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치는 성적이기 때문이다. 19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올해 1~3분기 경제 동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1~3분기 중국의 GDP(국내총생산)은 91조 3027억 위안(1경 68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분기별 GDP는 1분기가 전년 동기 대비 4.5%, 2분기에가 6.3%, 3분기가 4.9%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치로 제시한 5% 안팎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 부가가치가 5조 63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2차 산업 부가가치는 35조 3659억 위안으로 4.4% 증가했다. 3차 산업 규모는 50조 29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