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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중국 은행 모바일 뱅킹 Top 10, 1위 중국공상은행 앱

 

'손바닥 안의 은행'

모바일 시대 금융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스마트폰으로 이제 언제 어디서든 금융 업무, 즉 은행업무를 보는 시대가 된 것이다.

누가 스마트폰 금융을 주도할 것인가?

사실 이미 이 시장은 기울어진 시장이다. 모바일과 관련해서는 기존 인터넷 기업들을 은행들이 이길 수 없는 탓이다.

특히 모바일 포털들은 이미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인터넷 유통을 장악하고 있다. 그들은 금융 서비스만 추가하면 되지만, 은행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새로 만들어 고객들을 유치해야 한다. 

물론 아직 오프라인 은행 창구를 통해 고객을 확보할 기회는 있다. 하지만 이미 포털의 편의성에서 대형 포털사들을 따라잡기 늦은 감이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경우 금산분리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IT기업들에게 너무 쉽게 금융업을 내주고 말았다. 뒤늦게 은행들이 나서고 있지만, 조만간 대형 포털 계열 금융사 등이 은행 산업을 주도할 날도 머지 않았다. 

중국 인터넷 금융 연구기관 '링이차이링(零壹财经) 디지털교육연구소'가 19일 중국 은행들의 모바일 뱅킹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중국내 218개 은행의 앱 261개를 선정해 이용자 규모, 일일 사용 시간, 평판 및 기능 등을 주요 지표를 삼아 평가했다. Top 10 중국 인터넷 뱅킹 은행은 다음과 같다.

 

1위 중국공상은행

2위 중국농업은행

3위 중국초상은행

4위 중국건설은행

5위 중국은행

6위 교통은행

7위 평안구대은행

8위 포발은행

9위 우저은행

10위 흥업은행

 

중국공상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이 각각 94.04점, 91.17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중국농업은행 및 우저은행은 2022년 상반기 대비 각각 2계단 및 1계단 상승했다.

중국건설은행은 1계단 하락하여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나머지 국유 대형 상업 은행의 순서는 지난해와 변화가 없었다.

중국초상은행은 86.29점으로 중국건설은행을 넘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안구대은행은 70.90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발은행 및 우저은행은 각각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발은행은 2022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1계단 상승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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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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