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7000억 위안' 한화로 약 676조 원 가량이다. 중국의 11월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 동월 대비 1%를 조금 넘는 수준의 성장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실히 중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반면, 수입은 0.6% 느는 데 그쳐 무역흑자 규모는 커졌다. 5.5% 늘었다. 무역 흑자 규모만 보면 중국 경제 목표치에 부합하지만, 침체형 흑자여서 우려된다.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3.7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2.1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으며 수입은 1.6조 위안으로 0.6%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4908.2억 위안으로 5.5%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11월 수출은 291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중국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4월 8.5%를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1~11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37.96조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수출은 21.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했으며
'8644만5000t' 지난 10월 중국의 철광석 원광 생산량이다.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올 1~10월 누적 철광석 생산량은 8억 2575만 8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가량 늘었다. 철은 현대 모든 건설과 산업의 기본으로 이용되는 광석이다. 무엇보다 자동차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철광석 생산이 는다는 것은 관련 산업들의 회전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의미다. 전년 동기 대비 8%에 육박하게 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5일 중국철강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의 철광석 원광 생산량은 8644만 5000t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 올해 1~10월 누적 철광석 생산량은 8억 2575만 8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10월 철광석 생산은 허난, 랴오닝, 쓰촨, 안후이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허난성의 철광석 생산량은 3877만 2900t으로 전월 대비 8.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했다. 1~10월 누적 생산량은 3억 6541만 64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10월 랴오닝성의 철광석 생산량은 1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성공할 것인가'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 관련해 미국의 강한 견제를 받으면서 그 대안으로 자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 때문에 제대로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다면서 중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자립노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수년간 자국의 반도체 부품 공급부터 자급할 수 있도록 생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반도체 생산수율을 맞추지 못하면서 경제성 있는 기업들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7일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조사 기관인 시노 리서치(CINNO Research)가 올해 3분기 중국 본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매출 규모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 10개 업체의 총 매출은 1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팡화촹(北方华创) 2위, 중웨이회사(中微公司) 3위, 셩메이상하이(盛美上海) 4위, 퉈징커지(拓荆科技) 5위, 화하이칭커(华海清科) 6위, 신위안웨이(芯源微) 7위, 창촨커지(长川科技) 8위, 중커페이츠어(中科飞测) 9위, 즈춘커지(至纯科技) 10위, 신이창(新益昌) 1위 베이팡화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클린(Project Klean)'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현재 약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약 1억 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한국 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두 달 간 지적재산권 침해 위반이 의심되는 상품 97만 7151개를 삭제 조치하고, 7550개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5개의 이니셔티브로 구성된 '프로젝트 클린'은 셀러 검증 강화,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운영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한국어 전용 지적재산권 보호 포털 IPP(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를 론칭하고, 소비자를 위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출시해 구매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 보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3자와 협력해 '미스터리
'위잉' 드론들이 출동을 한다. 출동한 지역은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 야생 개들이 국가 동물 보호종 한 마리를 공격하고 있는 순간이었다. 날아든 드론들은 보호종을 둘러싸고 달려드는 개들을 막아선다. 개들이 급히 돌아가는 프로펠러에 위협을 느끼고 주춤거리는 순간, 야생 보호종은 빠르게 위기를 벗어난다. 이 같은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환호했다. 최근 중국 푸젠성 싼밍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드론을 이용해 국가보호 동물을 지켜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영상을 보면 해당 대학교 캠퍼스에서 야생 상태의 국가보호 동물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떠돌이 개들에게 물어 뜯기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드론을 사용해 개들을 쫓아냈다. 곧이어 경찰이 도착했고 야생 동물을 구조해냈다. 야생동물의 정체는 공개된 화면에서는 불분명하다. 네티즌들도 궁금한지 "야생보호종은 어떤 동물이냐?"고 묻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드론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야생동물이 위험한 순간 달려가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동영상이 증명해 보였다는 점이다. 중국 네티즌은 "학생들이 동물도 보호하고
중국 지방 도시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도시는? 바로 장쑤성의 쿤산시(昆山市)가 꼽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현급(시, 구)지역 간 경쟁력을 비교해 선정한 것이다. 쿤산시는 별칭으로 '사슴 록'을 써 '루청(鹿城)'으로도 불린다. 장쑤성 직영 시범도시로 장쑤성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상하이와 쑤저우시 사이에 있다. 양쯔강 삼각주에 속해 북아열대 남쪽 몬순 기후대에 속하며 관할 구역에 10개 현이 있다. 총 면적은 931 ㎢, 인구는 212만 5200명 가량이다. 진(秦)대 이미 도시로 발전한 곳으로 대략 2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 관영 매체 화샤시보(华夏时报)가 중국내 현급(시, 구) 지역 종합 경쟁력 순위 100위 목록을 5일 발표했다. 이번 목록은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전략연구소의 '중국 현급 지역 경제 발전 보고서' 지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아싱크탱크(Jixia Think Tank)에서 작성했다. 경제규모, 산업발전, 시장수요, 공공재정, 재원, 주민소득, 기초 교육 등을 포함한 1차 9개 지표와 2차 22개 지표로 구성된 경쟁력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또 이번 목록과 함께 중국내 400개 표본 현급 지역의 경제 동향 보고서도 발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에서 '건강 코드'가 다시 등장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자 광둥성, 쓰촨성 등의 일부 지역에서 '건강 코드'를 부활시켰다. '건강 코드'는 젠캉바오(健康寶), 젠캉마(健康碼) 등으로 불리며 유전자증폭(PCR)검사 시기 및 음성 여부, 백신 접종 여부 및 시기, 이동 장소 등 개인별 코로나19 방역 관련 정보가 통합 저장된 스마트폰 앱을 말한다. 중국 방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는 동안 모든 공공장소 입구에 마련된 QR코드에 건강 코드를 스캔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7일 중국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면서 건강 코드 확인 의무가 폐지됐다. 한편 RFA는 상하이 푸둥공항 직원을 인용해 중국 방역 당국이 국제선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지방 정부들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류회사 직원의 과로사는 현대 새로운 노동착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택배 기사들이 과로에 쓰러져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데,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상황인 듯 싶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광둥성 장먼(江門)의 한 물류회사에서 6개월 가까이 일하던 대학교 3학년 학생이 과로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네티즌들은 해당 회사의 근무 조건과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다. 사실 한국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택배 기사들의 경우, 현대 산업 발전과 함께 출현한 새로운 직업이다 보니 기존 노동형태와는 사뭇 다른 구조여서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 노조를 결성하는 데 있어 문제는 대부분의 택배 노동자들이 정규직이 아니라, 사업자로서 하청을 받아 일을 하는 구조라는 점이다. 일을 더하는 만큼 벌이가 더 좋은 데, 대신 회사는 정규직 고용자들에게 주는 복지 혜택은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현 수준의 급여로 물류회사들이 택배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고용해서는 회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 된다. 그렇다고 법으로 1인당 택배 물량을 한정하도록 한다면, 그것은 기존 택배원들의 수익을 제한하는 황당한 조치가
'메가시티 개발: 도전과 미래(超大城市发展:挑战与未来)'를 주제로 한 제6차 대도시권 개발계획 국제자문회의(第六届大都市规划国际咨询会)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메가시티는 한국 서울도 언급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메가시티가 정치적 표어지만,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회에서 '메가시티'는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다. 메가시티는 최근 '흐르는 도시'라는 개념에서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흐르는 도시'라는 개념은 도시가 구역별로 새롭게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구 도심인 익선동이 구도심의 옛 정치를 담은 새로운 카페골목으로 성장하는 식이다. 한국에서는 카페 등 먹자골목 위주로 변화가 추구되고 있지만, 중국은 경제 흐름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조정해 새로운 도심 산업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 옛 공장을 미술공간,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만드는 데 중국 당국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와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개최한 이번 '제6차 대도시권 개발계획 국제자문회의'는 상하이를 비롯한 메트로폴리탄 권역의 혁신적인 발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추진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청 상하이시 시장은
'111% 증가' 중국 한 자동차 기업의 올 11월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량이다. 대수로는 '21만 2076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은 아직 나라 전체의 자동차 수가 가계당 1대 꼴이 안된다. 도심은 이미 가구당 1대 꼴을 갖추고 있지만, 대도시 이외 지역으로 가면 아직 자동차 판매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 도심은 이미 세컨 차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고급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역간 거리가 멀어 자동차가 필수인 나라다. 지역 수요도 커지고 있지만, 도심의 고급화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이 같은 중국 자동차 시장을 중국 브랜드들이 석권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 고급 차량은 유럽 브랜드들이 석권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실적이 이 같은 상황을 잘 보여준다. 실적은 중국 자동차 업체인 체리그룹의 차량 판매 실적이다. 중국의 자동차 기업 체리그룹이 월간 판매량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체리그룹의 자동차 판매량은 21만 20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만 대를 돌파하여 월간 판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체리그룹은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