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미래는 중국에 달렸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매년 정부 차원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앞서가느냐 여부가 미래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느냐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적지 않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시장 역시 빠르게 중국을 뒤쫓고 있어 중국 시장의 동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는 서서히 중국 고유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인기도 따라 잡은 지 오래다. 중국의 11월 신에너지차(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중국내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比亞迪, BYD)의 11월 판매량은 미발표돼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1위 아이안(埃安) 2위 나타(哪吒) 3위 리샹(理想) 4위 웨이라이(蔚来) 5위 지커(极氪) 1~5위는 아이안, 나타, 리샹, 웨이라이, 지커가 차지했으며 판매량은 각각 2만8765대, 1만5072대, 1만5034대, 1만4178대, 1만1011대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업체 중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커자동차는 11월 판매량이 작년 동
장쩌민(江澤民) 중국 전 국가주석이 사망했다. 향년 96세. 장 주석은 중국 현대사의 한 봉우리였다. 톈안먼 사태 이후 집권해 오랜 동안 중국 권부의 정점에 있어 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하지만 모두가 장 주석이 중국 현대사에 차지한 위치가 특별하다는 데는 동의한다. 중국 내부도 마찬가지만, 중국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각도 마찬가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 전 주석이 30일 낮 12시 13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다 별세했다고 전했다. 장 전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이은 중국 제3대 최고 지도자로서 1990년대 중국의 고속 경제 도약을 견인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등은 장 전 주석 서거를 알리면서 '전당, 전군, 전국 각 민족에게 보내는 서한'의 형식을 채택했는데, 이는 1976년 9월 9일 마오쩌둥, 1997년 2월 19일 덩샤오핑이 각각 사망했을 때의 부고 형식을 그대로 취한 것이다. 서한은 또 장 전 주석에 대해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사업의 걸출한 영도자이자 당의 제3대 중앙영도자 그룹의 핵심으로 '3개 대표 중요사상(장쩌민 사상)'의 주요 창립자"로 표현했다. 장 전 중국 주석의 사망 소식에 중국 인터넷
'1억9000만 명' 중국의 미성년 네티즌 수다. 이들은 곧 성년 네티즌이 된다. 중국 온라인 사회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숫자다. 네티즌 수는 온라인 산업의 원동력이다. 신생 인류는 인터넷 시대에 태어나, 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귀고,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직업을 삼는 데 익숙하다. 기존의 네티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겸하는 식이었다면, 신생 인류는 인터넷의 삶에 오프라인의 삶을 더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공청단중앙유호청소년권익부(共青团中央维护青少年权益部)와 중국인터넷정보센터(中国互联网络信息)가 최근 미성년자 인터넷 사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내 미성년자의 인터넷 보급률은 96.8%에 달하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연령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인터넷 사용 목적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온라인 학습 2위 노래 듣기 3위 게임하기 4위 채팅하기 5위 짧은 동영상 보기 지난해 기준 중국의 미성년자 네티즌 규모는 1억9100만 명에 달하며, 인터넷 사용 목적으로는 온라인 학습, 노래 듣기, 게임하기 등이 3대 주요 활동으로 각각 88.9%, 63%, 62.3%를 차지했다
한국 시간 28일 오후 10시에 시작된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이 심판의 편파성은 본래부터 유명해 한국의 축구 관계자들을 걱정하게 했다. 경기 초반 그나마 공평성을 지켜가는가 했더니, 결국 막판에 본성을 드러내고 말았다. 테일러 심판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코너킥을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었다. 한국이 한 골 차를 만회하기 위채 총공세를 펼치던 중 코너킥을 얻었는데 테일러 주심이 바로 종료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내버린 것이다. 또한 그에 대해 항의하는 파울루 벤투(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느닷없이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첫 감독이자 역대 월드컵에서 퇴장당한 한국 대표팀 최초의 감독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으로 활동하는 테일러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0)에게 2919년 12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명령한 적도 있다. 영국 대중지 선(
중국은 자체 광고시장만 세계적인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에 버금간다. 한 나라 인구가 많은 덕이다. 그 많은 인구가 서구와는 조금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특색, 지나치게 '국뽕'이 많으며, 지나치게 집단적인 움직임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중국의 소비시장이 커질수록 중국에서의 광고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을 잘 아는 광고 마케팅 기업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인 중국 특색을 보이면서도 중국 소비자는 스팩트럼이 다양하다. 젊은 층에서 노령층까지, 저학력에서 고학력까지, 보수적인 남녀관을 가진 층부터 서구 어떤 나라보다 개방적인 생각을 가진 이들까지 하나로 특정지을 수 없을만큼 각양각색이다. 최근 아시아의 권위 있는 마케팅 산업 자문 기관 'Campaign Brief Asia'가 CNPP 중국 브랜드 연구 센터와 함께 2022년 중국 50대 광고 회사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중국 브랜드 연구 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632개 광고 미디어 및 광고 마케팅 회사를 선별해 연간 총 매출, 브랜드 가치, 혁신력, 회사 규모, 업계 평판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하여 평가했다. 상위 5개 광고 회사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대형 문구업체 M&G(晨光股份)가 29일부터 A4용지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게시물이 유포되었다. 이 문구 업체의 용지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그런데 돌연 이 같은 게시물이 유포된 것이다. 마치 업체의 공식 입장인 듯 그럴듯한 형식을 모두 갖춘 게시물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게시물은 악의적인 가짜로 판명됐다. 누군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아 이제 M&G 용지는 살 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가짜로 유포한 게시물이었다. M&G는 해당 게시물은 허위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M&G A4용지는 실제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들도 판매 중지에 대한 사실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은 이번 사건을 악의적인 경쟁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경쟁업체에서 악의적인 가짜 게시물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호도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기업들간 경쟁이 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짜 뉴스는 물론, 각종 유언비어를 만들어 경쟁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경쟁 태도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분노하고 있다
중국의 지급(地级) 이상 도시의 발전 잠재력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그 중 순위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광저우(广州) 2위 선전(深圳) 3위 둥완(东莞) 4위 정저우(郑州) 5위 시안(西安) 지급 도시는 중국의 행정구역 중 하나다. 행정지위는 구 , 자치주 , 연맹과 동일하다. 성, 자치구에 속하는 시를 말한다. 즉 지급 도시 위로는 바로 성 또는 자치구가 있는 것이다. 지난 1983년 11월 5일 이후 국가행정구역 통계에서 행정구역 용어로 고정돼 사용되고 있다. 1949년 신중국 수립 당시에는 지급 도시가 54개, 구가 170개였다. 1982년에는 지급 도시가 112개, 구가 170개로 늘었다. 현재 중국에는 지급 도시가 293개다. 중국 전체 행정구역의 88%에 해당한다. 이들 도시는 각각의 지방 정부가 스스로의 경제 발전을 위해 개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로 경쟁하며 발전을 꾀하는 중이다. 이번 지급 도시 발전 잠재력 평가는 인구 부문을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인구 문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이 있으며 크게 보면 한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경제를 도시 순위의 주요 지표로 삼았던 과거와 달리 이번 순위는 도시
지난해 11월 발생해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랴오닝성 대학원생 급사 사건의 판결이 최근 공개됐다. 이번 판결은 작년 11월 23일 랴오닝성 공과대 대학원 자습실에서 34살 대학원생이 갑자기 바닥에 넘어져 경련을 일으키고 사망한 사건에 대한 판결이다. 당시 사건은 중국 대학교수들의 조교 노동력 착취로 인해 사회적 반향이 컸다. 당시 나온 의혹은 대학원생의 죽음은 과로로 인한 것이며, 관련해 교수의 노동력 착취와 관련한 다양한 의혹이 쏟아졌다. 중국 공안 당국의 수사 결과 실제 노동력 착취로 인한 혐의가 인정됐고, 이번 법원 판결에서 당시 제기됐던 혐의가 모두 유죄로 확정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랴오닝성 지방 법원은 사망한 대학원생의 지도교수와 학교 측에 사망 보상금 및 정신적 위로금으로 총 103만 위안( 약 1억9000만 원)을 부과하고 공개 사과를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학원생은 사망 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이곳은 군대나 마찬가지”라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으며, 지도 교수가 과중한 일을 맡기는 바람에 졸업을 반년 연기한 사실도 밝혀졌다. 대학원생의 부모는 학교측과 지도 교수를 과중하고 불법적인 업무 지시 혐의로 고소해 이번 판결을 이끌어냈다.
경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는 활동이다. 경제의 기초는 결국 사람인 것이다. 중국은 그런 사람이 넘쳐난다. 인구 대국이다. 과거 이들 인구는 비경제적인 집단노동체제 속에 있었지만 개혁개방 이후 생산조직에 배치돼 오늘날의 경제규모를 일궈냈다. 이제는 효율성의 시대다. 단순히 인구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이고 지식을 갖춘 인재가 경제를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새로운 지식에 밝은 청년 인구의 확보가 한 지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늠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의 95허우(后) 세대(1995-2009년 출생자)가 취업하고 싶어하는 도시 순위가 발표됐다. 1995년도에 태어났으면 지금은 27세 이하의 청년들이다. 이들은 한 때 '소황제'라 불렸다. 개혁개방으로 풍요로워지기 시작한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뿐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한자녀' 정책으로 부친 집안과 모친 집안, 두 집안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자란 세대다. 한국에 '귀하게 자란 티가 난다'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중국에서 귀하게 자란 티가 나는 세대가 바로 95허우 세대다. 올해 기준 중국에는 약 2억6000만 명의 95허우 인구가 있으며, 그 중 생산연령은 약 2
지난 주말 미국에서 중국인 4명이 살해됐다. 아직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시아 혐오주의가 재발한 것인지, 중국인 혐오범인지 등등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경찰이 지난 주말 오클라호마주의 한 농장에서 4명의 중국인을 살해한 사람의 신분을 확인했다. 당시 살해당한 4명 모두 중국인이며 다른 중국인 1명은 부상을 당했다. 중국 매체인 환구시보는 주중 미국대사관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도 관련 보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해 주중 미국대사관은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외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역시 자기 나라가 가장 안전해요. 밖에서는 스스로를 잘 보호합시다!", "해외에서는 유학생이든 일하는 사람이든 모두 다 안전을 신경써야 합니다!" 등의 반응이다. 미국에서는 종종 인종주의에 따른 혐오범죄로 아시아인 살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인 역시 표적이 되기도 한다. 미국에 들어와 성공하는 아시아인들에 대한 질시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