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1인당 GDP 1만달러 시대 진입

2019년 12월말 기준 처음으로 돌파

1만263달러741센트(7만 892위안)

 

중국의 1인당 GDP가 2019년 10,263.741달러(7만 892위안)에 달했다.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는 약 20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2020년 중국은 전 국민이 중진국 생활 수준에 도달한다는 의미의 샤오캉 사회 완성을 선언해야 한다.

이번 1인당 GDP 1만 달러 돌파로 샤오캉 사회 완성에도 녹색등이 켜진 셈이다.

하지만 27일 중국 국내외 매체들의 분석을 보면 이 같은 화려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내일은 암담하다.

 

무엇보다 중국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욕구가 커졌지만 정치적 자유 수준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게 여러 국제 평론가들의 평가다.

홍콩에서의 반 중국 시위는 중국의 미래 모습일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국내 여러 이익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시작을 해 안으로 사회 계층간의 묘한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외교도 우호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미국과 관계가 최악이다. 대만과의 양안관계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2020년 중국 경제는 역대 최악의 복병을 만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그 것이다.

코로나 19의 창궐로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공장들이 멈춰서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의 독려로 하나 둘씩 가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19의 위세 앞에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1인당 GDP 1만 달러 돌파는 기억할 만한 일이다. 이는 전년도 2018년 9,982.356달러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무역둔화, 국내 구조적 문제 등 하방 압력이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채 성장한 것이다.

 

또한  1957년 68.243달러와 비교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한편  중국 GDP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3위 일본의 2.8배에 상당하는 크기로 성장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