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로 중단한 한국인의 중국입국 비자발급을 다음달부터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신종폐렴 바이러스역병을 피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이후, 중국의 원칙적인 비자발급중단으로 인해, 중국의 학교와 사업장등에 돌아가지 못한 한국인들의 중국행이 다음달 부터 다시 줄을 이을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7일, 최근 중국당국이 유학생과 중국현지 취업자는 물론, 유효한 거류증이 있는 주중교민등 합법적인 세가지 중국체류자격을 가진 한국인들에 대한 중국입국비자발급 업무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장하성 대사는 , 중국이 코로나 19의 해외유입을 막기위해 실시했던 중국입국비자발급중단조치를 최근 들어 재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코로나19의 확진환자가 적은 나라 순으로 중국행 비자발급업무를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한국과 일본 몽골공화국과 키르키츠스탄등 아시아 주변국들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해당국 대사에게 이 비자발급개시의향을 전한것은 한국이 처음인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와같은 정책변화는 약 일주일부터 감지돼 왔는데, 양국의 출입국당국은 이미
한국 해외교류와 수출입무역의 절대다수를 점하는 중국과의 교류가 서서히 정상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오늘 12일 국토교통부는 한중 노선 4개를 증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 난징 노선 의 항공노선은 이미 합의됐고, 7월 중에 인천 - 광저우, 인천 - 선쩐, 제주 - 시안 간 항공루트를 재개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재개된 한중간 노선은, 인천 - 선양 (대한항공), 인천 - 창춘 (아시아나), 인천 - 웨이하이(제주항공) 을 비롯한 3개 노선뿐이었다. 국토교통부는 또한 이 달중 추가협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10개 도시를 오갈 수 있는 항공노선을 재개할 것이고, 한 중 양국항공사가 한 번씩 운항해 모두 일주일에 모두 20회의 한중간 항공노선이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수도 베이징과의 항공노선 추가재개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해외로 부터의 코로나19 역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로, 각 항공사마다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의 운항으로 제한해왔다. 한국은 그동안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그리고 베이징주재 한국대사를 통해 중국에 대한 한국항공사의 운항제한조치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북한수뇌부의 잇단 도발과 개성공단 폭파행위등의 배경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외교부의 면담요청으로 평화교섭본부장과 긴급회동을 가졌다. 북한도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오후 2시경,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외교부청사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북한의 중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등 2번이나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중국외교부내 최고의 북한통이기도 하다. 싱대사는, 부임직후인 지난 5월 베이징 CCTV와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 한국과 북한문제는 중국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는 다소 직설적인 말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본보 5월 25일자, 한국통 중국대사 '남과 북, 중국없이는 문제 해결 불가'. ① 이 날 회동은 북한도발에 대한 대책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코로나19 관리 수칙에 따라,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외교부에 첫 출근하는 당일 오후에 이뤄졌다. 이 본부장이 오후 2시경 도착한 이후 15분 뒤인 2시 15분께, 싱하이밍 대사가 외교부청사에 도착해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 한반도문제를 협의하러 왔다' 는 짧은
주한 싱하이밍 ( 邢海明)중국대사가, 한국내 홍콩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위한 순회 설명회를 시작했다. 싱대사는 오늘 의정부의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의 초청으로 학생 교수 고위과정등 10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홍콩보안법은 1997년 홍콩회귀 이후 여러사정으로 인해 초래된 홍콩의 정치적 공백상태의 틈을 탄 불법세력들이 외국세력과 연계해 야기한 불법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마련하는 확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 부임한 싱하이밍 대사는, 그동안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외교부을 찾아 한국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등 경제단체 인사들에게도 수 차례의 좌담회를 통해 홍콩보안법의 당위성과 홍콩경제의 미래에 대해 설명을 한 바 있지만, 한국의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에 부임한 중국대사가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가 내국인 수준으로 유창한 싱대사는, 오늘 신한대학교 강연내내 한국어로, 홍콩의 일국양제의 독특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설명회에서, 홍콩이 중국에 회귀한 1997년 이후 세계에서도 그 전례가 없는 한나라 두체제, 즉 '일국양제' 시스템을
한국경제계가 코로나 19로 대중국 진출의 통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영자총연합회가 싱하이밍 (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초청해, 한중간 패트트트랙조치의 확대를 비롯한 한중항공노선의 조속한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현재 베이징등 중국내 여러도시의 코로나 2차확산방지를 위한 조치가 삼엄한 관계로, 당장 한중 항공노선의 확대운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중경제발전의 초석인 한국기업인들의 패스트트랙통로를 통한 중국입국대상자의 범위를 차츰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오늘 19일 오전 경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 주최한 '주한중국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조찬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 손회장등 참석한 한국재계 대표들과 한중간 경제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손경식 회장은, "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지만, 현재 시행중인 패스트트랙의 적용범위가 충분히 넓지않고, 또 절차도 복잡해 중국현지공장과의` 인력과 물자 그리고 원자재 수급에 있어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회장은, " 한중간에는 서로 신뢰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남북이 포기하지 말고 대화로 관계를 개선해 평화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한중우호전승과 인류운명공동체 공동건설' 좌담회에서 전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된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서 중요한 2개 바퀴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좌담회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소속 교수들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싱하이밍 대사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통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중국은 이를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암시하는 등 남북관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교수가 질문하자 "우리가 북한 대변인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중국 내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짐을 사전에 포착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TV로 본 것이 전부"라며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
중국이 미국과의 경제공급망조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기업들에게 공개적으로, 소위 '중국판 뉴딜정책'에 적극적인 동참은 홍보하고 나섰다. 오늘 10일 오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대한상공회의와 합동으로 '한국기업과의 웹세미나’ 를 열고 생방송을 통해, 이번 중국양회에서 결정한 8천 2백조원에 달하는 중국판 뉴딜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동참을 촉구했다 싱대사는, 중국정부가 자국의 산업구조를 미래형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펼치는 5G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신산업개편사업과 중국전역의 지역간 경제교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고속철건설등 인프라건설 그리고 도시와 농촌에 걸친 전인민의 일상생활여건을 고급화하기 위한 생활인프라 개선사업등 소위 '2신 1중' ( 两新一重 )을 향후 5년간에 걸쳐 전개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와 관련해 중국정부는 앞으로 5년동안 집중적으로 펼쳐질 '2신 1중'사업에 우선 올해사업분으로 8조위안 (한화 1,300 조원규모) 의 국가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계획은 향후 5년동안 지속될 것이며 중국전역에 걸쳐 모두 48조 6,000억 위안 ( 한화 8천 조원 규모)
이번 5월 중국전인대가 홍콩보안법 제정을 밝히며, 미국등 서방세계와의 일전을 각오하고 있는 가운데, 싱하이밍 (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우방에게는 선물을 선사하지만, 적에게는 단호한 응징'뿐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해서 화제다. CCTV 뉴스채널은, 지난 24일 중국주변의 주요 3개국, 즉 영국. 러시아. 한국대사를 위성으로 연결해 합동 인터뷰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했다. 이 날은 지난 22일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가 홍콩보안법 이라는 강력한 히든카드를 발표한지 이틀 만이다. 즉 중국중앙정부가 대미전선에서 결연한 의지를 발표한 이후, 주변 주요국가의 자국대사로부터 결전의 의지를 듣기 위한 방송으로 기획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자리에서 싱대사는, 이번 중국외교의 큰 방침에 대해, '朋友来了有美酒,过路的陌生人也有酒,但豺狼来了肯定是猎枪。'라는 말로 중국외교관으로서의 자세를 표현했다. 즉, '친구가 찾아오면 좋은 술로 대접하고, 과객에게도 술 한잔 따를 수 있지만, 늑대에게는 사냥총밖에 없다' 라는 비교적 강한 비유를 사용한 것이다. 통상 에두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외교의 세계라고 알려진 것과는 정 반대로, 싱대사는 상당히 직설적이다. 싱대사의 성격이 호방한 원인
한국과 중국간의 외교일선에서는, 약 10년 전부터 왠 근거없는 말이 떠돌았다. 한국에서 중국에 대사로 보내는 인물에 관한 말이다. 중국은 주중 한국대사를 평가할 때,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 사람이냐를 본다는 말이다.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이어야, 중국 외교부장과의 면담도 잘되고, 한중 외교현안을 잘 풀 수 있다는 말이다. 중국을 하나도 모르는데도,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데도, 대통령하고만 가까우면 만사형통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완전히 근거가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즉 중국대사를 한중외교의 선봉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 한국에 가장 중요한 중국대사를 했다는 경력관리차원으로 정치인이나 대통령 측근들을 보내는 사람들과 그 당사자들이, 말도 안되는 인사의 불합리성을 덮기 위해 지어낸 완전한 거짓말이다. 지난 1편에서 지금 한국에 와있는 중국대사의 경력을 자세히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위와같은 말이 얼마나 허튼 수작인지 단번에 공감할 것이다. 다음은, 현 싱하이 밀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24일 자국 CCTV와의 위성방송 토론에서 밝힌, 남북한 문제 해결에 관한 전망을 간추린 것이다. " 2018년 이후, 한반도 정세가 크게 호전돼 남북, 북-미 정
" 한국의 남북한 문제해결에 있어서, 중국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중국의 고위관리가운데, 한국과 북한에 대한 최고의 소식통인 싱하이민 주한 중국대사의 말이다. 올해 2월 신임장을 받고 명동의 중국대사관에서 근무중인 싱하이밍(邢海明) 대사는, 64년생으로 올해 56살이다. 부인과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1986년 23살 때, 중국외교부 아시아국에 입부한 이후, 외교관 경력이 올해로 34년 차이다. 그는 중국외교부내에서, 최고의 한국통이며 동시에 최고의 북한통이다. 중국외교부 고위직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와 북한어에 능통한 외교관이다. 34년 외교관경력중, 싱대사는 무려 15년을 한국과 북한에서 생활했고, 올해가 16년째다. 1988 - 1991 주 북한 중국대사관 첫근무 주 한국 중국대사관 1992 - 1995 주 한국 중국대사관 참사관 2003 - 2006 2006 - 2008 주 북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한국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2008 - 2011 주 한국 중국대사 2020 -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