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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 중국대사 '남과 북, 중국없이는 문제 해결 불가'. ②

 

한국과 중국간의 외교일선에서는, 약 10년 전부터 왠 근거없는 말이 떠돌았다.

 

한국에서 중국에 대사로 보내는 인물에 관한 말이다.

 

중국은 주중 한국대사를 평가할 때,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 사람이냐를 본다는 말이다.

 

대통령하고 가까운 사람이어야, 중국 외교부장과의 면담도 잘되고, 한중 외교현안을 잘 풀 수 있다는 말이다.

 

중국을 하나도 모르는데도, 중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데도, 대통령하고만 가까우면 만사형통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완전히 근거가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즉 중국대사를 한중외교의 선봉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 한국에 가장 중요한 중국대사를 했다는 경력관리차원으로 정치인이나 대통령 측근들을 보내는 사람들과 그 당사자들이, 말도 안되는 인사의 불합리성을 덮기 위해 지어낸 완전한 거짓말이다.

 

지난 1편에서 지금 한국에 와있는 중국대사의 경력을 자세히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위와같은 말이 얼마나 허튼 수작인지 단번에 공감할 것이다.

 

다음은, 현 싱하이 밀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24일 자국 CCTV와의 위성방송 토론에서 밝힌, 남북한 문제 해결에 관한 전망을 간추린 것이다.

 

" 2018년 이후,  한반도 정세가 크게 호전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있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다국간의 대화가 시작됐다.

 

하지만 2019년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아무 성과없이 무산된 뒤, 특히 올해는 미국 대선까지 겹쳐 현재로서는 남북문제해결에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현재 한반도 문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복잡한 상황은 삥동산츠 페이이르즈한( 冰冻三尺, 非一日之寒 : 세척이나 되는 얼음이 쌓인 것은 하루이틀 추위로 만들어진게 아니다 , 매우 오래됐음을 이르는 중국고사성어) 이라는 말로 나타낼 수있듯이 단숨에 해결될 수는 결코 불가능하다.

 

남북한의 대결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만약 둘이 서로 이기기위해 전쟁을 한다면, 양쪽 모두진다는 것이 역사의 경험이다.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데,  중국은 3자, 4자 6자 회담 모든 형태를 지지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여기서 중국을 배제한 회담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 핵실험을 중단하고 핵미사일 시험장을 폐기한 상태이다.

 

여기에 맞춰 미국과 한국은 먼저 북한의 민생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수있는지 적극검토해야한다.

 

이 부분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제한한 바 있으니 미국과 한국은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중국은 남북한은 같은 민족으로서 궁극적으로 자주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남북한 간의 가장 큼 문제는 서로간의 신뢰가 심각하게 결여돼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신뢰를 쌓기위해 작은 걸음이라도 조금씩 앞으로 나가야하며, 그 속도가 느려진다고해서 포기하면 안된다" 고 싱하이밍 대사는, 남북관계의 해결방안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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