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과 라오스 잇는 장거리 철도 개통

 

중국이 철도 실크로드 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범아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으로 가는 철도망과 아시아 철도망과 중국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다.

중국이 아시와 유럽의 물류 중심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 노선은 윈난(雲南)성,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범아시아 철도망과 기존 일대일로 철도선의 연결이다. 

첫 성과로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장거리 철도가 개통한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2016년 착공돼 총 60억 달러(약 7조 원)이 투입된 중국-라오스 철도가 3일 개통한다고 보도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윈난성 성도 쿤밍(昆明)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1035㎞를 연결한다. 시속 160㎞ 기준으로 쿤밍에서 비엔티안까지 10시간가량 소요되며, 승객을 위한 10개 역과 물류 수송을 위한 22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으로 운송비가 30∼50% 절감되고, 2030년 중국-라오스 교역량이 37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개통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화상으로 참석한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라오스 철도가 라오스의 물류 중심국 전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산업 공급망 안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