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보다위대한선수는없는것같아요.” 데뷔8주년기념&미니2집앨범<셀러브리티(CELEBRATE)>를발표하는아이돌그룹하이라이트의소감은남다르다.소위말하는‘7년차징크스’를넘고선보이는앨범이기때문이다. 대한민국의아이돌그룹은7년차만되면심한진통을겪는다.씨스타,시크릿,포미닛등숱한그룹이이시기를견디지못하고해체됐다.한국에서는표준계약서상최대7년까지계약을맺을수있다.당연히소속사에서는인기를쌓은후오랜기간수익을내기위해7면계약을체결한다.그리고재계약시기가도래하는7년차가되면협상테이블에앉았다가결국입장차이를조율하지못해해체의길을걷게된다. ⓒAround US 하이라이트는원래비스트로더잘알려진그룹이었다.지난해멤버장현승이탈퇴한후에는5인조로재편됐다.하지만5명이동시에전소속사에서나오게된후상표권문제로‘비스트’라는이름을쓸수없게돼하이라이트로재탄생됐다. “그동안행복한일이많았는데,그중에서도다섯멤버가뭉쳐회사를만든것이가장기억에남아요.멤버들끼리이야기를많이나누고취미생활도공유하면서그에너지를바탕으로팀이유지되고있어요.단순히그룹의멤버들이라기보다는고교때부터만난친구처럼지내고있죠.”(손동운) ⓒAround US 하이라이트는그동안개별활동에매진해왔다.리더윤두준은예능프로그램과드라마에다수출연했고,이기광은솔로앨범을
ⓒMBC 20세기 소년소녀 2017년 10월 9일 MBC에서 방영을 시작한 월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추억은힘이 세다. 추억을 제대로소환하면 웬만한 사람이라면 모두 매료되고 만다. 그 추억의 힘으로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드라마가 있다. 제목 그대로 ‘20세기에는 소년소녀였던’ 사람들의 이야기, <20세기 소년소녀>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서른 다섯 여자 세 명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세 여자의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20세기에 같은 노래를 듣고 같은 남학생을 좋아하며 저마다의 꿈을 꾸던 세 명이 소녀, 이들이 맞이한 21세기는 만만치 않다. 한아름(류현경)은 77사이즈의 승무원이다. 아름은 ‘뚱뚱한 승무원은 서비스 정신이 없는 것’이라는 승객들의 컴플레인과 싸워야 한다. 장영심(이상희)은11년 만에 겨우 사법 시험에 패스한다. 하지만 로펌 취업 역시 쉽지 않고, 겨우 들어간 곳은 작은 개인 변호사 사무실이다. 사진진(한예슬)은 톱스타이다. 아이돌로 시작해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하지만 별
ⓒ news1 볼빨간 사춘기 썸탈거야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잇따랐지만, ‘볼 빨간 사춘기’ 승세를 꺽지는 못했다. ‘인디 밴드’였던 이들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9월 28일 <Red Diary Page.1>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썸탈거야’는 발표 직후부터 3주 이상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점령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나의 사춘기에게’ 역시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타이틀곡‘썸탈거야’는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담은 노래이다. 단순한 코드진행이 보컬 안지영의 독특한 목소리, 솔직 담백한 가사와 만나 이들만의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보컬 안지영은 타이틀곡에 대해 “저희가 썸 타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하며 “풋풋한 감성을 전하고 싶었다. 사춘기 스러운 순수한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해 ‘2016년의 발견’이라는 별명을 얻은 루키다. 슈퍼스타k는 물론 숱한 오디션에서 탈락한 뒤 ‘인디 뮤지션’으로 시작했지만 발표하는 신곡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대중 가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전반적
최근유독 검사가 등장하는 드라마가 많이 나오고있다. 한국 드라마에서 ‘검사’라는 직업군에 대한 이미지는 두 개이다. 하나는 원칙을 준수하고 정의를 꿈꾸는 검사, 다른 하나는 검사의 권력을 쫓아 부정한 짓도 서슴지 않는 검사. 하지만 최근 몇몇 배우들이 전형화된 검사 캐릭터에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종석, 정려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종석은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한강지검 형사3부 소속 초임 검사 정재찬 역을 맡았다. 이종석이 맡은 정재찬은 단 한번도 전교 1 등을 놓쳐본 적 없고 법대에 가 검사가 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사교성이 없어 검사조직에서 인맥이 빈약하다는 평을 받고, 일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어리바리하다. 이종석은이처럼 완벽한 듯 부족한, 그래서 매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프로다. 전작인 <피노키오>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어리숙하지만 필요한 때에는 여자주인공을 위해 능력을 발휘하는 로맨스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도 철저한 검사로서의 모습은 물론, 쉬는 날에는
무한한가능성과더깊어진감수성으로완전체컴백 아이돌그룹갓세븐이돌아왔다.그룹명에서알수있듯7명의멤버가모두뭉친완전체다.그동안각멤버들이개별활동을펼치기는했지만그들의군무에목말라있던팬들에게는더없이기쁜소식이다.이런기대감은수치로증명됐다.지난앨범판매량이33만장이넘을정도로성장한갓세븐의이번신곡은발표와동시에각종음원차트를휩쓸었다. Ⓒ JYP Entertainment 갓세븐이10일발표한<7 for 7>은지난3월발매한미니앨범<플라이트로그:어라이벌>이후7개월만에내는신보다.지난2016년3월‘플라이’로<플라이트로그>시리즈출발을알린후, 2016년9월‘하드캐리’를 거쳐 올3월강인함과세련된사운드가결합한‘Never ever(네버에버)’를선보이며1년에걸친3부작시리즈가완성됐다. <7 for 7>으로갓세븐의무한한가능성과한층깊어진감수성을담았다.리더JB자작곡이자타이틀곡인‘You are(유아)’를비롯해멤버전원이앨범전곡크레딧에이름을올리며싱어송라이터로서가능성을보여줬다. “<플라이트로그> 3부작을통해많은팬들이생긴것같다.이때부터스토리를갖고얘기하는방식을택하자팬들이우리의뜻을알아줬다.시리즈첫앨범<디파처(DEPARTURE)>를시작으로우리의여정을보여주면
ⒸSBS 사랑의 온도 2017년 9월 18일 s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월화 드라마 <사랑의 온도> 다르지만 이상하지 않다. 남녀 주인공이 만난 지 5시간, 실제로 대화한 시간은 30분뿐인데 남자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에게 사귀자고 말한다.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의 고백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데도 시청자들은 이미 그들의 로맨스에 푹 빠져 있다. 시청자를 납득시키는 건 대본, 그리고 연출의 힘이다. SBS <사랑의 온도>는 순애보를 가진 남자와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의 로맨스이다. 이는 SBS <따뜻한 말 한마디>,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SBS <닥터스>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의 신작이다. 하명희 작가는 매우 현실적이고 전형적인 상황을 섬세한 감정선과 대사를 통해 ‘특별한 로맨스’로 만드는 데 능하다. 연상연하라는 컨셉은 ‘클리셰’, 살짝 진부할 수 있지만 어린 남자의 고백이 가볍지 않게, 나이 많은 여자의 거절이 싱겁지 않게 느껴진다. 컬러와 흑백을 오가며 화면에 온도를 더한 연출 역시 인상적이다. 드라마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흑백 화면은 추억의 느낌을 준다. 완벽한 타인이었던
Ⓒ news1 창밖을 보면 비는 오는데 괜시리 마음만 울적해 울적한 마음을 달랠 수가 없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이렇게 비가 오는 밤이면 내 지친 그리움으로 널 만나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난 너를 찾아 떠나갈 거야 ‘이제 조금 나를 알 것 같다’던 소녀 아이유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들만 들고 나왔다. 오래된 명곡들이 그녀만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표했다. <꽃갈피 둘>은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이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 <꽃갈피> 앨범으로 가요계 리메이크 열풍을 이끌었었다. <꽃갈피 둘>은 <꽃갈피>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반이다. 이전 세대의 음악들을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을 담아 재해석한 것이다. 아이유는 꾸준히 ‘오래된 음악’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왔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도 80-90년대 음악을 주로 듣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만큼 팬들의 관심도 커졌다. <꽃갈피 둘>의 타이틀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1992년 김건모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당시 이 노래의 인기 덕에 김
ⓒ news1 K.Will ⓒ news1 Davic hi ⓒ news1 청명한 하늘과 감성 발라드 공통점은? 가을이면 높아지는 것들이다. 최근 앨범 작업에서 비주얼이나 퍼포먼스, 다양한 프로모션 및 방송 출연은 음악만큼이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오롯이 목소리, 가사, 음악만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 하면 역시 감성 발라드이기 때문. 봄만 되면 ‘벚꽃 엔딩’과 같은 봄 노래들이 차트에 올라오듯이 가을 차트에는 감성 발라더들의 이름들이 눈에 띈다. 임창정은 가을에 유독 자신 있는 가수 중 하나다. 임창정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하여 코믹 영화 배우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발라드 가수로서 그의 커리어도 대단하다. 그의 노래 ‘소주 한 잔’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하다. ‘여보세요 나야’라며 술에 취해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건다는 내용의 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다. 이른바 ‘옛날 가수’였던 그의 음악은 21세기에도 통했다. 2015년 가을에는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올킬을 기록했으며 2016년 가을에도 ‘내가 저지른 사랑’
艺术家姜益中重返与2300名市民一起合作完成的装置艺术品《我所知道的》展示现场。这是他自2010年后时隔7年再次举办个人展。9月22日至11月19日,2017年Arko美术馆代表艺术家展览《姜益中我所知道的》将在首尔大学路Arko美术馆第一、二展示厅内举行。 22日,姜益中在Arko美术馆举行的记者见面会上表示:“虽然是个人展,但作品并不是独自创作的,而是大概2300名市民共同参与完成的,作品汇集了集体的智慧。市民们把‘我所知道的’用韩文表述出来。”他介绍说,市民们寄来的字句中包含了自省和机智等丰富多样的人生经历。 强调“集体智慧”的姜益中表示,“作为艺术家的我,本着‘互相分享互相学习’的理念完成了此类作品”,“但与其说是我主导了整个作品的制作过程,倒不如说是由2300名市民和其他艺术家以及馆长们的集体智慧完成的”。他还补充道,“这种类型的创作是在1997年威尼斯双年展上作为韩国馆代表并获特别奖后一直持续进行的”。 他收集记录孩子们梦想的画作,以马赛克的形式制作了公共美术装置作品。自1997年威尼斯双年展获得特别奖以来,姜益中创作了《10万个梦想》(1999年,坡州统一东山)和包含120个国家34000片马赛克制成的《神奇的世界》(2001年,联合国总部)。2004年在亚洲最大的人工湖一山湖水公园内,展示了由149个国家共126000幅儿童画制成的《梦之月》,2013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찾아온 ‘국민 첫사랑’, 대체불가 ‘로코퀸’ 등극 배우 수지가 돌아왔다.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그는 신작인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하며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첫사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른 것. 자신뿐만 아니라 그런 수지의 모습을 대하는 팬들 입장에서도 사뭇 놀라운 시도라 할 수 있다. Ⓒ JYP Entertainment 정작 수지는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역할을 위해서는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이 필요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잘랐다”며 “여자들은 아무래도 머리칼을 기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변에서 ‘괜찮아?’라고 걱정스럽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나는 오랫동안 긴머리 스타일을 해봤기 때문에 단발머리를 함으로써 좀 더 홍주라는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단발머리가 ‘홍주스러웠기’ 때문에 새로운 비주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