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3월 비제조업 활동지수가 50을 넘어서 ‘활황국면’을 유지했다. 50대 구간이지만 전월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올 해 역시 각종 지표가 ‘침체와 성장’의 갈림길에 서 있다. 물가 지수는 디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있지만, 산업활동지수는 여전히 활황세를 예고하고 있다. 결국 중국 당국의 노력이 어느 정도 그 결과를 낳느냐 여부에 올 한 해 중국 경제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올 한 해 내수 진작을 위해 막대한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비제조업 업무 활동지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 3월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는 5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비제조업의 확장 속도가 다소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업무활동지수는 50.3%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해 시장의 전반적인 활력이 다소 향상됐다. 중국 서비스업 활동 지수가 늘었다는 것은 당국의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중국이 자체 평가한 ‘국가 혁신 지수’에서 세계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2위가 스위스, 3위는 한국이었다. 중국식 국가 주도 발전 모델의 특징은 목표가 뚜렷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자원 분배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중국은 개발도상국 국가 모델을 샤오캉사회의 실현으로 삼고 매진해 왔고, 현재의 목표는 선진국 사회의 목표인 ‘다퉁사회’(모두가 잘사는 사회) 실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한 각종 지표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사회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지표가 ‘국가 혁신 지수’다. 오늘날 발전은 혁신이 기반이 돼야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국가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심혈을 기울이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은 최근 열린 중관촌 포럼에서 《국가 혁신 지수 보고서 2024》(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결론에 따르면, 중국의 종합 혁신 능력 순위는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혁신 자원 투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식 생산이 두드러지며, 기업의 혁신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혁신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국가의 고품질 발전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
‘56조 위안’ 한화로 약 1경 1,330조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물류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물류량이 또 다시 5% 이상 크게 늘었다. 중국 사회 물류량은 중국 사회 소비가 그만큼 활발하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정보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물류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사회물류 총액은 56조 위안(약 1경 1,330조 원)으로, 비교 가능한 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물류 운영은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물류정보센터 물류통계처 부처장 멍위안(孟圆)은 《증권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2월 중국 물류업계는 구조적 조정 과정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공급 측의 탄력성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복합운송 및 국제 항공물류 등 고효율 물류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미시적 경제 주체들은 여전히 수요 차별화, 전환 비용 증가, 운임 변동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련 정책이 심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27%’ 중국 1~2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다. 중국이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봇은 미래 노동력이다. 산업화를 넘어서 IT 혁명의 시대 산업 역량은 바로 로봇이다. 생산 로봇은 지치 않고 일하며, 쉬지 않고 일하며 어떤 불평도 하지 않는다. 그저 전기만 있으면 작업을 이어가는 게 로봇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2월 부가가치 생산액 증가가 5.9%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산업용 로봇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적회로 웨이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이는 중국이 자체 인공지능 기반 대형 모델의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대규모 응용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혁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매체들은 “연산력 수요 확대가 관련 산업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2월 디지털 제품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서버 생산량은 73% 늘어났다. 아울러 중국의 산업이 친환경적으로 발전하는 긍정적인 흐름도 올해 1~2월 산업 경제 관련 데이터에서 확인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5.9%’ 중국의 올 1~2월 부가가치 성장율이다. 2개월간의 중국 총생산 증가폭이다. 일단 중국 성장목표인 5% 안팎을 초과달성한 수치여서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 목표 달성에 자신하고 있다. 커지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남미와 인도,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무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1~2월 중국 경제 성장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지난해 전체 증가율보다 0.1%포인트 빨라졌다.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여 전체 산업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중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해 지난해 전체 증가율보다 2.9%포인트 높아져 산업 생산의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강력히 뒷받침했다.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신형 공업화 추진, 첨단 제조업 확대 및 강화, 전통 산업의
중국 전력 소비가 암시하는 바를 정확히 알려면,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전력 사용량을 보면 된다. 올 1~2월 중국 전체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전력 사용량 일평균 동기 대비 25.2% 늘었다. 그만큼 중국에서 인터넷 사용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2월 전력 소비량이 연초에도 불구하고 무려 9% 가까이 늘었다. 2차 산업 소비가 12% 가량 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기는 IT시대 산업의 동력이다. 전략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산업 활동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데이터 중심의 IT시대, 즉 AI 시대를 맞으면서 전기 소비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2월 사회 전력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전 사회 전력 소비량은 7,434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산업별 전력 소비량을 살펴보면, 1차 산업은 98억 kWh로 10.2% 증가했고, 2차 산업은 4,624억 kWh로 12.4% 늘었다. 3차 산업은 1,420억 kWh로 9.7% 증가했다. 반면, 도시 및 농촌 주민 생활용 전력 소비량은 1,292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4.2%
중국의 올 1~2월 도시 평균 실업률이 5.3%를 기록했다. 중국은 대학졸업자들의 실업률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대한의 창업 지원을 통해 대졸자들의 취업 진로를 대체해 보겠다는 게 중국 당국의 복안이다. 국가통계국은 17일 올해 1~2월 경제 데이터가 반영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과 서비스업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고용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새로운 형태의 생산력이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경제 운영이 안정적으로 출발했고, 발전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 산업 생산은 빠르게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좋은 성장세를 보였다. 1~2월 전국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지난해 연간 증가율보다 0.1%p 높아졌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시장 판매는 더욱 빠르게 증가했고, 고정자산 투자의 성장 속도도 회복됐다. 1~2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조3,7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지난해 연간 증가율보다 0.5%p 빨라졌다. 전국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5조2,619억 위안(약 1,063조 2,721억 원
‘5조 2,619억 위안’ 한화로 약 1,062조 4,30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고정자산 투자(농가제외) 총액이다. 전년동기 보다 4% 이상 늘었다. 고정자산 투자가 늘어난 것은 중국 당국이 연초부터 구 설비를 새 설비로 교체하는 데 지원금을 주는 ‘이구환신’(옛 것을 새 것으로 바꾸도록 지원하는 중국의 재정정책) 정책을 펼치는 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5조 2,619억 위안(약 1,062조 4,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지난해 전체보다 0.9%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인프라 투자는 5.6% 증가, 제조업 투자는 9.0% 증가, 부동산 개발 투자는 9.8% 감소했다. 전국 신규 상업용 주택 판매 면적은 1억 746만㎡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지난해 전체보다 7.8%p 축소되었다. 신규 상업용 주택 판매액은 1조 259억 위안(약 207조 1,394억 원)으로 2.6%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4.5%p 축소되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 투자는 12.2%, 2차 산업 투자는 11.4%, 3차 산업 투자는 0.7%
‘8조 3,731억 위안’ 한화로 약 1,690조 6,12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소비총액이다. 전년 동기보다 4% 가량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관세 대전에 맞서 중국 당국이 내수 확대를 경제 목표로 하는 있는 가운데 연초 중국 소비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줘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1~2월 경제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2월 전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조 3,731억 위안(약 1,690조 6,1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지난해 전체보다 0.5%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 소비품 소매액은 3.8%, 농촌 소비품 소매액은 4.6% 증가했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상품 소매액은 3.9%, 외식업 매출액은 4.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식품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용품은 각각 11.5%, 25.0% 증가했다. 노후 제품 교체 정책 효과가 지속되며, 통신기기, 가구, 가전, 사무용품 판매액은 각각 26.2%, 11.7%, 10.9%, 21.8% 증가했다. 전국 온라인 소매총액은 2조 2,763억 위안(약 459조 6,077억
‘1,783억 위안’ 한화로 약 36조 5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이동통신의 대표주자인 차이나모바일의 지난 2024년 경영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3%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동통신은 대표적인 캐시카우 산업이다. 이용자들이 납부하는 이용료가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게 이동통신 산업의 매력이다. 차이나모바일은 딥시크와 결합해 본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2025년 사업구상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총매출은 1조 400억 위안(약 210조 2,98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2% 증가했으며, 총이익은 1,783억 위안(약 36조 540억 원)으로 4.61%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383억 위안(약 27조 9,6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이 중 통신 서비스 매출은 8,895억 위안(약 179조 8,657억 원)으로 3.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84억 위안(약 27조 9,858억 원)으로 5.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 최고경영자(CEO) 허뱌오는 오늘 저녁 열린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