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이 미래 산업 가운데 하나인 것을 하는 이는 드물다. 우리 주변에서는 그저 쓰레기를 치우는 일 정도로만 생각하기 일쑤다. 하지만 환경산업은 첨단 과학 기술이 필요한 미래 산업이다. 자연 환경 보존 차원에서 기존 독소 폐기물을 정화하는 일은 물론, 이들을 재생해 새로운 물건의 원재료로 활용하는 일이 갈수록 시급해진 때문이다. 지구 자원은 한계가 있는데 이미 상당 부분 바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에너지 자원부터 문제다. 인간 생활에서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게 없어지면서 배터리 산업이 각광인데, 이 배터리 폐기물 처리는 새롭게 부각되는 인류 해결 과제 가운데 하나가 됐다. 당장 하루에 수천만t씩 내다버리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은 이미 글로벌 사회의 핵심 과제로 대두된지 오래다. 중국 역시 이 같은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알고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다. 최근 중국 환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3 중국 생태환경산업 포럼'에서 '2023 중국 50대 환경기업 순위'가 발표됐다. 해당 순위는 환경보호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상장 및 비상장 회사들의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2023년 중국 10대 환경기업은 다음과 같다. 1위 중국광따환징(中国
글로벌 경제는 이제 하나다. 자본주의경제가 끊임없이 시장을 넓혀온 덕이다. 글로벌 공급망이라는 게 구축되면서 글로벌 사회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하나가 된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산업별로 아성을 구축한 플레이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군림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을 상대로 마치 한 나라에서 장사를 하듯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마케팅도 이제 한 국가가 아닌 글로벌 마케팅으로 바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시장을 좌우하는 플레이어들은 어느 나라에 많이 있을까? 글로벌 브랜드 평가 및 마케팅 전략 컨설팅 기관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의 '2023년 세계 500대 브랜드(Top 500 World Brands)' 순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식 발표됐다 어느나라 기업이 이번 순위에 많이 포함됐느냐 하는 게 바로 한 나라의 경제 실력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올해는 중국 기업들의 선전이 주목된다. 중국은 올해 세계 500대 브랜드 가운데 48개를 차지해 처음으로 일본(43개)를 뛰어넘어 세계 3위에 올랐다. State Grid(国家电网)는 중국 브랜드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이제는 자동차와 관련한 '자동차 관리 서비스' 역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일본이 그렇듯 아시아 국가들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유럽이나 북미 소비자들에 비해 자동차를 꾸미고 관리하는데 더 적극적이다. 중국이라고 이런 특징이 다르지 않다. 중국의 차량 관리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그럼 누가 이 황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일까? 1위는 씨우촨차량관리(秀川车辆管理)로 조사됐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 싼샤완바오(三峡晚报)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중국 차량 관리 플랫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씨우촨차량관리(秀川车辆管理) 2위, 윈샹관츠어(云上管车) 3위, E치씽(E企行) 4위, 넝리엔치푸(能链企服) 5위, 위안따오츠어량윈(元道车辆云) 6위, 허우친요우관(后勤优管) 7위, 찌따오관츠어(记道管车) 8위, 이치용츠어(易企用车) 9위, 위에윈츠어관(粤云车管) 10위, 즈관츠어(智管车) 해당 순위는 차량 관리 플랫폼의 매출 규모, 시장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것이다. 1위에 오른 씨우촨차량관리는 현재 2000개 이상 민간 및 국영 기업에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기술
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으로 이루어진 창장삼각주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구역이다.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가장 영업수익이 좋은 곳은 어딜까? 상하이의 '중궈바오우'(中国宝武)가 1위를 차지했다. 중궈바오우는 중국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 중추 철강 기업이다. 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으로 이루어진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순위는 2022년 영업 수입을 기준으로 삼았다. 창강삼각주 100개 기업의 2022년 총 영업 수입은 20조 2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조 위안, 6% 증가했다. 100대 기업의 총 자산 총액은 56조 1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조 3000억 위안, 8.23% 증가했다. 그 중 69개 기업의 영업 수입이 1000억 위안을 넘었다. 이는 전년 대비 3개 증가한 수치다. 100대 기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저장성이 40개 기업으로 가장 많고, 상하이가 27개, 장쑤성이 24개, 안후이가 9개로 뒤를 이었다. 창강삼각주 100대 기업 중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궈바오우(中国宝武) 2위 알리바바(阿里巴巴) 3위 상하이
창장(長江)은 역사적으로 중국에게 가장 중요한 강이다. 이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농경지와 도시 물류를 통해 중국의 상업 경제가 발전할 수 있었다. 오늘날 역시 마찬가지다. 창장경제벨트는 중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경제권역으로 꼽힌다. 창장을 따라 서부와 동부를 잇는 경제망은 중국에서도 가장 부가가치 생산량이 높은 지역이다. 중국 화동사범대학 도시개발연구소가 지난 10일 '창장경제벨트 도시 협력개발 역량지수(2023)'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2015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으며 경제 발전, 기술 혁신, 통신 서비스, 생태 지원 등 4대 부문에 걸쳐 도시별 GDP를 비롯한 18개 세부 지표를 통해 창장경제벨트 도시들의 협력 발전 역량을 평가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동 개발 역량을 갖춘 상위 10개 도시는 상하이, 항저우, 난징, 청두, 우한, 쑤저우, 우시, 충칭, 허페이, 창사 등으로 나타났다. 그 중 상하이는 64.99점으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창장경제벨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창장경제벨트 권역의 110개의 현급 이상 도시들의 2023년 평균 도시 협력개발 역량 점수는 15.33점으로 전년 대비 2.42점 증가했다
중국의 게임 산업은 춘추전국시대를 지나고 있다. 해외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을 억제한 덕에 중국 토종 업체들이 대거 등장했고, 이제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기업들 간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게임시장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면서 핫한 레드오션으로 바뀐 지 오래다. 최근에는 아예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사례도 적지 않다. 중국 시장에서 쌓은 경쟁력으로 이제 글로벌 시장을 직접 공략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적지 않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미하유와 텐센트다. 텐센트는 위챗으로도 유명하다. 11일 게임산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에서 11월 중국 게임업체 및 애플리케이션 해외 매출 30위 순위를 발표했다. 해외 매출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미하유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선 인터넷 만화, 동화, 게임 등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오는 2030년까지 10억 명의 세계 인구를 자신들의 가상 공간에 머물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의 변화가 미래 글로벌 정치 구도의 이정표다.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상황에서 누가 승리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글로벌 산업의 맏형 자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는 미국이 압승을 거두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제조는 미국과 가까운 한국, 대만이 완전히 석권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설계 부분은 미국 스스로가 석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사실 역사적으로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 미국으로서는 뼈아픈 사실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동차 산업이다. 미국은 일본 자동차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자 다양한 규제로 일본 차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일본 차들은 더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미국은 일본 차 규제에 실패하고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몰락하는 사태를 맞고 말았다. 일본의 자동차 산업 견제는 일본 자동차의 완전한 승리로 끝난 것이다. 중국도 일본과 다르지 않다. 어떻게 하든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 제조 기술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물론 아직 결과는 미미하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가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들의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성공할 것인가'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 관련해 미국의 강한 견제를 받으면서 그 대안으로 자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 때문에 제대로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지 못한다면서 중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자립노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수년간 자국의 반도체 부품 공급부터 자급할 수 있도록 생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아직 반도체 생산수율을 맞추지 못하면서 경제성 있는 기업들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7일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조사 기관인 시노 리서치(CINNO Research)가 올해 3분기 중국 본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매출 규모 Top 10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 10개 업체의 총 매출은 1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팡화촹(北方华创) 2위, 중웨이회사(中微公司) 3위, 셩메이상하이(盛美上海) 4위, 퉈징커지(拓荆科技) 5위, 화하이칭커(华海清科) 6위, 신위안웨이(芯源微) 7위, 창촨커지(长川科技) 8위, 중커페이츠어(中科飞测) 9위, 즈춘커지(至纯科技) 10위, 신이창(新益昌) 1위 베이팡화
중국 지방 도시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도시는? 바로 장쑤성의 쿤산시(昆山市)가 꼽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현급(시, 구)지역 간 경쟁력을 비교해 선정한 것이다. 쿤산시는 별칭으로 '사슴 록'을 써 '루청(鹿城)'으로도 불린다. 장쑤성 직영 시범도시로 장쑤성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상하이와 쑤저우시 사이에 있다. 양쯔강 삼각주에 속해 북아열대 남쪽 몬순 기후대에 속하며 관할 구역에 10개 현이 있다. 총 면적은 931 ㎢, 인구는 212만 5200명 가량이다. 진(秦)대 이미 도시로 발전한 곳으로 대략 2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 관영 매체 화샤시보(华夏时报)가 중국내 현급(시, 구) 지역 종합 경쟁력 순위 100위 목록을 5일 발표했다. 이번 목록은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전략연구소의 '중국 현급 지역 경제 발전 보고서' 지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아싱크탱크(Jixia Think Tank)에서 작성했다. 경제규모, 산업발전, 시장수요, 공공재정, 재원, 주민소득, 기초 교육 등을 포함한 1차 9개 지표와 2차 22개 지표로 구성된 경쟁력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또 이번 목록과 함께 중국내 400개 표본 현급 지역의 경제 동향 보고서도 발표
중국이 본격적인 '폴더블폰'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폴더블폰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조건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의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해 출하량 19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했다. 중국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순위 Top 7은 다음과 같다. 1위, Huawei 31.7% 2위, OPPO 17.9% 3위, Samsung 15.4% 4위, Honor 15.1% 5위, vivo 12.7% 6위, Xiaomi 5.2% 7위, Lenovo 2.0% 화웨이는 올해 1~3분기 중국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31.7%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OPPO는 시장 점유율 17.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삼성은 15.4%의 점유율로 3위, Honor는 15.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vivo는 시장 점유율 12.7%로 5위에 올랐고, 샤오미와 Lenovo는 각각 5.2% 및 2.0%로 6,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