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위안 돌파’ 중국의 지난해 1인당 가처분 소득 규모다.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4만 위안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당국은 올 2025년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맞서 내수 진작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대응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통계국은 2024년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통계 공보(이하 ‘통계 공보’)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이미 2025년 전국 양회 개최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의 혜택이 개인에게도 돌아가면서 더 높은 소비 수준을 촉진할 수 있는 주민 소득 증가와 이를 통한 소비 진작을 2025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강조해왔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이 최초로 4만 위안(약 800만 5,600 원)을 돌파하여 41,314위안(약 826만 원)에 도달했으며,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물가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5.1% 성장했다.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의 중위수
‘485.19억 위안’ 한화로 약 9조 1,908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월 한 달간의 복권 판매액이다. 많은 금액이지만, 전년동기 대비 16% 가량 준 수치다. 흔히 복권은 불황을 먹고 사는 산업이라고 한다. 삶이 팍팍할수록 일확천금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복권이 더 잘 팔린다는 의미다. 그런데 중국에서 복권 판매액이 줄었다. 경기가 좋아진 것일까.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2025년 1월 전국 복권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1월 전국 복권 판매액은 총 485.19억 위안(약 9조 1,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5억 위안 (약 1조 8,143억 원)감소해 15.7% 하락했다. 이 중에서 복권 발행 기관의 판매액은 172.41억 위안(약 3조 4,5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9억 위안(약 4,912억 4,491만 원) 감소해 12.4% 줄었다. 스포츠 복권 발행 기관의 판매액은 312.78억 위안(약 6조 2,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6억 위안(약 1조 3,230억 원) 감소해 17.4% 하락했다. 이러한 감소는 올해 1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복권 시장이 휴장한
중국이 글로벌 소프트파워 부문에서도 명실공히 ‘G2’로 미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 컨설팅 회사가 글로벌 각국의 소프트파워 평점을 한 《2025년 글로벌 소프트 파워 지수》평가에서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3위는 영국이 차지했다. 영국은 그동안 미국에 이은 2위 국가였다. 중국이 영국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것이다. 4위는 일본, 5위는 독일이었다. 경제적 힘을 바탕으로 문화적 참여와 정부 거버넌스의 안정성 위에서 글로벌 사회 소프트 파워 확산에 힘을 쓴 때문이라는 게 이번 지수를 평가한 브랜드 파이낸스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브랜드 파이낸스’ 회장 데이비드 헤이그는 중국의 소프트 파워 상승 요인으로 경제적 매력, 문화적 참여, 거버넌스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그는 중국이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의 명성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으며, 과학기술 등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신뢰받는 국제 협력 파트너로서 이미지 또한 점점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브랜드 파워나 소프트 파워가 커지면 그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역시 커지면서 국가 브랜드에 힘
‘10조 5348억 위안’ 한화로 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 가량이다. 지난해 중국의 해양 총생산액이다. 중국의 해양경제 총액이 1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를 이루고 있다. 전통 내륙 강국의 중국이 이제 빠르게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해양경제 공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해양총생산(GOP)은 약 10조 5348억 위안(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이는 중국 해양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양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해양총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양선박 공업 부문에서는 신규 수주량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국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조선 강국인 한국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수치들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조선산업은 가성비뿐 아니라 기술에서도 글로
‘19조3000억 위안’ 한화로 약 3,812조 7,15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2024년 한 해 국가 첨단기술산업개발구(약칭 국가 고신구)의 총생산량(GDP)다. 명목 성장률은 7%를 훌쩍 넘어섰다. 고신구는 중국 당국이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술 기업을 육성하는 곳이다. 중국의 ‘기술 굴기’의 꿈이 배양되는 곳이다. 중국 기술 굴기의 꿈이 무르 익고 있는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工信部)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가 고신구 경제산업 현황을 공식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가 첨단기술산업개발구(국가 고신구) 발전 현황’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발표회에서 공업정보화부 기획사(规划司) 사장 야오쥔(姚珺)은 2024년 국가 고신구의 총생산(GDP)이 19.3조 위안에 달했다. 전년 대비 명목성장률 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024년 말 기준 국가 고신구에는 전국 33%의 첨단기술기업, 46%의 ‘전문·정밀·특수·신규(专精特新)’ 소형 선도기업(‘작은 거인’ 기업), 67%의 유니콘 기업이 집중돼 있었다. 앞서 공업정보화부는 여러 부처 및 지역과 협력하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
전국 1인당 GDP 기준 상위 10개 도시가 다시 개편되었다. 1위는 오르도스가 차지했다. 2위는 가라마이, 수도 베이징은 3위에 랭크됐다. 상하이, 선전, 쑤저우, 우시 등의 도시들은 10위에 이름을 남기는 데 그쳤다. 중국 2025년 도시들의 경제 순위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방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도시별 지역총생산(GDP)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 2023년 각 성의 상주 인구수를 기초로 했다. 발표에 따르면 1인당 GDP 상위 10개 도시는 오르도스, 가라마이, 베이징, 우시, 상하이, 위린, 선전, 쑤저우, 창저우, 난징이다. 국내에 광산이 있는 오르도스(Ordos)는 1인당 GDP가 286,500위안으로 전국 평균의 거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압도적인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기반 도시이며, 1인당 GDP가 271,300위안인 카라마이가 그 뒤를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1인당 GDP가 200,000위안 이상인 도시는 베이징, 우시, 상하이, 위린, 선전, 쑤저우, 창저우 등 7개 도시입니다. 그 중 동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선전
‘4,354억 위안’ 한화로 약 87조 3,325억 3,200만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민간기업 총 수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2% 가량 성장한 수치다. 중국은 도시를 그물코로 생각해 그물망을 일으키듯 도시 발전을 이끌어 중국 경제 발전을 주도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중국 개혁개방이래 중국은 이 같은 도시 중심 발전을 추진해왔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세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베이징 내 민간기업의 총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베이징 내 민간기업의 총 수출입액은 4,3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해 15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출은 35.3%, 수입은 3.4% 증가했으며, 수출입 규모와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이징에서 수출입 실적이 있는 1만8,895개 기업 중 민간기업 수는 1만5,256개로 처음으로 15,000개를 넘어섰다. 비중도 처음으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처음으로 베이징 민간기업의 수출 규모가 지역 수출 성장에 기여한 비중이 국영기업과 외국인 투자 기업을 넘어섰다. 베이징 세관 발표
'16억 7천만 대' 지난 2024년 중국에서 생산된 휴대폰 대수다. 전년동기 대비 8% 가량 늘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중국 당국의 소비 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옛 것을 새 것으로 고칠 때 주는 보조금 제도) 정책에 힘입어 중국 스마트폰 소비도 크게 늘었다. 신화통신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시장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휴대폰 총생산량은 16억 7천만 대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이 중 스마트폰 생산량은 12억 5천만 대로 8.2% 성장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024년,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휴대폰 생산과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 부문에서도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은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연간 휴대폰 수출량은 8억 1,400만 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노트북 컴퓨터의 수출량 또한 1.7% 성장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같은 핵심 전자 부품의 수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
‘317억 4,200만 위안’ 한화로 62조 9,253억 4,08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글로벌 소비재 유통플랫폼 알리바바의 매출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13% 급성장한 수치다. 국제 전자상거래 부분이 전년대비 무려 18% 성장했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결과다. 글로벌 소비재 시장이 중국 플랫폼 공세에 급속한 재편과정에 돌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에 마감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17억 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7% 성장률에서 거의 두 배 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AI 관련 제품이 주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Alibaba Cloud의 매출은 U자형 반등을 이뤄냈으며, 분기별 성장률은 약 3%에서 이번 분기 13%로 급격히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55억 위안에서 317억 위안으로 증가했습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알
‘90억 명’ 올 중국 춘제(설 연휴: 1월 28일~2월 4일) 연휴를 맞아 전후 10일을 더한 약 40일간 이동한 사람 수다. 철도와 항공, 자동차 등 육로와 해운 이용자들을 모두 합친 숫자다. 전년동기 대비 7% 이상 크게 늘었다. 중국이 코로나 방역으로 지역간 이동이 금지됐던 ‘봉쇄 방역’의 악몽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종합운송 춘운(춘제 운송) 업무 전담반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춘제 운송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춘제 연휴가 끝난 직후 추산치가 나왔던 것으로 이번 수치는 확정판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춘운 40일간(2025년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전 사회의 지역 간 이동량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에서 이동한 인구는 총 90억 20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올 춘제 연휴 지역 간 인구이동과 소비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지원 정책을 펼쳤다. 각 지역의 지방 정부도 자체 다양한 춘제 행사를 마련해 관광 수요를 높였다. 이번 춘제 인구 이동량은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춘제 운송기간 철도 승객 수송량은 5억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