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중국의 올 1~4월 서비스업 생산 지수 증가폭이다. 1분기 증가폭 보다 0.1% 소폭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서비스업 경제회복이 조금씩 가속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경제 정기 브리핑을 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당국자는 다음 단계 상황을 볼 때 국제 환경이 복잡하고 엄중하지만, 중국 경제의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기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으며,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많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내수 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시장 판매와 서비스업이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상승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과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각각 4.7%와 5.9%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보다 각각 0.1%포인트 빨라진 수치였다. 올해 들어 보다 적극적이고 유력한 거시정책이 힘을 더해 실시되었고, 정책적 보장 강도도 더욱 커졌다고 중국 당국자는 밝혔다. 국가통계국 대변인 푸링후이는 “‘두중’ ‘두신’ 정책의 강도가 커지면서 시장 수요를 확대했고, 기업 생산을 견인했으며, 혁신 발전을 지원하고 시장 신뢰를 높였으며, 그 효과가 지속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쪽에 서 있을 필요 없습니다.” 중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한 줄 서기’ 이용 습관에 대해 “이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승객들의 무게가 지나치게 한쪽에 쏠리면서 기기 고장은 물론, 안전에도 부정적이라는 게 이유다. 실제 한국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이 있었지만, ‘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 습관은 여전히 만연해 있다. 에스컬레이터 문화가 일찌감치 자리 잡은 유럽 등 서구 사회의 이용 습관이 그대로 전파된 탓이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일부 베이징 시민들은 베이징 지하철의 일부 자동 에스컬레이터에 노란색 ‘작은 발자국’ 두 쌍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관련 지하철 운영업체는 해당 표시가 승객에게 ‘왼쪽은 걷고 오른쪽은 서 있는’ 방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나란히 서 있어도 괜찮고, 발을 잘 디디고 손잡이를 잡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왼쪽은 걷고 오른쪽은 서 있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개념이었다는 중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한국처럼 중국의 에스컬레이터에 이용 문화는 서구에서 유래했다. 자연히 ‘한 줄 서기 이용습관’은 문명적이고 교양 있는 모습으로 인식되었고, 한때는 도시 문명의 주요 척도로
‘14조 7천억 위안’ 한화로 약 2,807조 9,940억 원 가량이다. 올 1~4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4% 성장한 수치다. 흔히 경제 성장의 3축으로 투자, 소비, 수출을 꼽는다. 중국의 소비와 수출은 미국의 강력한 관세 포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중국 당국의 성장 목표에는 살짝 밑도는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4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의 전국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14조 7천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다만 증가폭은 이전보다 0.2%p 줄어들었다. 중국 당국은 국유 지분 투자 증가율은 6.2%에 달해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으며, 민간 투자는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투자, 소비, 수출이 경제 성장의 세 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중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며 “제조업, 부동산, 인프라 분야 투자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산업 투자 증가율은 11.7%에 달했으며,
‘6.1%’ 지난 4월 중국의 규모인 공업 부가가치 성장세다. 중국 당국의 성장목표를 훨씬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의 내수 시장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중국 제조업 전반의 활력도 되살아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이 4월 실물경제 지표를 중점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지난달보다 1.6%p 줄었다. 중국매체들은 “성장폭은 살짝 둔화했지만, 부가가치 성장세는 여전히 최근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신화통신은 “4월에는 비교적 큰 외부 충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는 견고한 회복력을 보여주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광업은 5.7%, 공공서비스업은 2.1% 증가했다. 특히 고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10% 증가해 전체 제조업보다 3.4%p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부가가치가 증가해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운송장비 제조업은 17.6%
중국 베이징시의 올 1~4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성장 목표인 5% 안팎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베이징시 당국이 중국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내수 진작에 적극 나선 때문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전국적인 ‘이구환신’(구형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하는 재정정책) 정책으로 중국 제조업의 활기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국 당국의 정책 목표인데, 베이징 시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실제 올 1~4월 주요 산업 중에서는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부가가치가 2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14.9% 늘었다. 동시에 산업 수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규모 이상 공업의 수출 납품액은 4.3% 증가했다. 그중 자동차 및 의약품 제조업은 각각 42.8%, 23.3% 늘었다. 자동차와 바이오는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산업분야들이다.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 중 하나인 투자는 그 동력을 충분히 축적하고 있다. 1~4월 동안 전 시의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그
베이징 시의 올 1~4월 고정자산 투자가 무려 21% 이상 급증했다. 미국의 관세전 속에 내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려는 게 중국 당국의 복안이다. 이번 베이징시의 고정자산 투자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신화통신은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 베이징조사총대는 최근 공동으로 올해 1~4월 베이징시의 경제 성적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동안, 베이징시 규모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비교 가능한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특히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시의 자동차 생산 공정을 소개하며 베이징시 경제가 새로운 출구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순이(顺义)에 위치한 리샹(理想) 자동차 베이징 녹색 지능형 제조 기지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된 MEGA Home 특별판 차량이 첫 출고를 마쳤다. 이 신차는 곧 전국으로 배송되어 인도될 예정이다. 이 스마트 자동차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은 ‘슈퍼 브레인’처럼 기능하며, 생산·공급·판매 전 과정의 협업을 원활하게 연결해 빠른 생산 증
중국이 컴퓨터 운영체제 독립에 성공했다. 중국 화웨이는 최근 청두에서 정식으로 ‘훙멍(鸿蒙) 컴퓨터’를 외부에 공개했다. 이는 중국이 시스템 커널부터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주적이고 통제 가능한 컴퓨터 운영체제를 보유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국산 운영체제가 개인용 컴퓨터 분야에서 이룬 중대한 돌파이기도 했다. 훙멍 컴퓨터의 탄생은 국산 운영체제의 한계를 깨는 일대 전투라고 할 수 있었다. 전 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이 오랫동안 Windows와 macOS의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가운데, 중국 산업계는 줄곧 이를 돌파할 기회를 모색해왔다. 기존 국산 운영체제들은 대부분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한 2차 개발 방식이었지만, 화웨이는 훨씬 더 도전적인 길을 택했다. 운영체제 커널을 제로에서 재구축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5년에 걸쳐 1만 명의 엔지니어와 20여 개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그 결과, 2,700여 건의 특허를 돌파하며 모바일과 데스크탑 생태계를 통합한 운영체제를 실현했다. 이는 기술적, 산업 생태적 여러 측면에서 이룬 중요한 성과로, 운영체제 분야에서 20여 년간 난관을 돌파해온 중국 과학기술 산업의 강력한 돌파를 반영했다.
‘9조 3,581억 위안’ 한화로 약 1,809조 4,82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4월 일반공공예산 지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4.6% 가량 늘었다. 중국은 막대한 재정 지출을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출은 늘리면서 다른 지출에는 최대한 지출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1~4월 재정 수지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지출은 9조 3,5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8조 616억 위안(약 1,558조 7,909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4월 세수 수입은 1.9% 증가해 월간 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자료에 따르면 1~4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8조 616억 위안(약 1,558조 7,9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1분기보다 0.7%포인트 축소되었다. 중앙과 지방별로 보면, 4월 중앙 수입은 1.6%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으며, 지방 수입은 2.2% 증가해 1분기와 동일한 증가율을 유지했다.
‘7,721억 킬로와트시’ 중국의 올 4월 사회 전력 사용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사회 발전과 함께 사회 전기 소비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현대 사회는 전기가 ‘핵심 에너지’다. 전기없으면 거의 모든 사회 도시 기능이 순간 정지된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역시 멈춘다. 그만큼 사회 발전에는 안전적 전기 공급이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된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4월 전기 소비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올 4월 전 사회 전력 사용량은 7,721억 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산업별 전력 사용량을 보면, 1차 산업은 110억 킬로와트시로 13.8% 증가했고, 2차 산업은 5,285억 킬로와트시로 3.0%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은 1,390억 킬로와트시로 9.0% 증가했다. 도시와 농촌 주민의 생활용 전력 사용량은 936억 킬로와트시로 7.0% 증가했다. 전기를 쓰면서 어떤 전기를 쓸 것인가는 글로벌 각국이 직면한 가장 곤혹스런 문제다. 일단 기후 협약을 통해 석탄에 대한 소비는 최대한 억제를 받고 있다. 원자력이 현존하는 가장 적합
‘설문조사를 하라고 했더니…’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가 지역 문화 산업 등 인프라 구축에서 주민의견을 반영한답시고 설문조사를 했지만, 설문조사 문항 등이 지방정부의 사업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컨대 지자체가 새로운 공원을 개발하면서 지역민 설문조사를 긍정적인 반응과 일부 지역의 희생이 강요되도록 하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지역민들은 설문조사 결과가 그렇다는 지방 정부의 뜻에 어쩔 수 없이 불편을 참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역 기율위를 통해 지적됐고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형식주의’ 타파를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하이난로바오에 따르면 하이난성 성급 차원의 형식주의 정비 및 기층 감량 특별업무기제 판공실과 중공 하이난성 기율검사위원회 판공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형식주의 정비 및 기층 감량과 관련한 전형적 문제에 대한 통보를 보도했다. 통보에 따르면, 중중 리족 묘족 자치현은 문명도시 창건 업무 과정에서 전 현의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모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만족도가 95%에 미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공개 통보와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설문에서 드러난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