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
중국의 올 1~4월 서비스업 생산 지수 증가폭이다. 1분기 증가폭 보다 0.1% 소폭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서비스업 경제회복이 조금씩 가속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경제 정기 브리핑을 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당국자는 다음 단계 상황을 볼 때 국제 환경이 복잡하고 엄중하지만, 중국 경제의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기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으며,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많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내수 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시장 판매와 서비스업이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상승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과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각각 4.7%와 5.9%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보다 각각 0.1%포인트 빨라진 수치였다.
올해 들어 보다 적극적이고 유력한 거시정책이 힘을 더해 실시되었고, 정책적 보장 강도도 더욱 커졌다고 중국 당국자는 밝혔다.
국가통계국 대변인 푸링후이는 “‘두중’ ‘두신’ 정책의 강도가 커지면서 시장 수요를 확대했고, 기업 생산을 견인했으며, 혁신 발전을 지원하고 시장 신뢰를 높였으며, 그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생산 및 수요 지표의 증가 속도는 작년 전체보다 명확히 빨라졌다. 최근 관련 부처에서는 지준율 및 금리를 추가로 인하했고, 신형 정책성 금융 수단을 마련하여 과학기술 혁신과 소비 확대 등을 지원했다. 중앙 당과 국무원의 각종 정책이 차례로 실행됨에 따라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호전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4월에는 구제품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소비 촉진 정책의 영향을 받아 가전제품과 영상음향기기류, 문화사무용품류 등의 상품 소매액이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 증가율을 1.4%포인트 견인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서비스 소매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두 달 연속으로 빨라졌다.
혁신 측면에서는 동력이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4월에는 규모 이상 고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여 전체 규모 이상 산업보다 3.9%포인트 더 빨랐다. 지능화, 친환경화 전환이 가속화되었으며, 4월에는 스마트 무인 항공기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74.2% 증가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도 38.9% 증가했다. 인공지능 대형 언어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돌파가 이루어져 산업 업그레이드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다중의 유리한 요인이 뒷받침되면서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