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산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8%이상 늘었다. 국가 예산 수입이 는다는 것은 중국 정부 재정 사업 수행 능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정부 재정은 균형이 최선이다. 남기는 것도 문제고, 모자라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약간 모자라게 한 뒤 채권을 발행, 해외로부터 돈을 빌려 국가 재정을 운용하곤 한다. 한국의 경우 최근 국채 규모가 너무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올해 1~10월 재정 수입과 지출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중국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약 18조 7500억 위안(약 336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10개월간 일반 공공예산 수입 중 세수는 약 15조 7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조세는 경제의 바로미터로 10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중국의 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조세 성장을 주도했다. 세수 증가는 가장 큰 세금 유형인 중국내 부가가치세가 주도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부가가치세는 약 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 국내소비세, 개인소득세 등 3대 과세 항목이 올해 10개월 동안 여
스마트폰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접점이다. 사람들에게 인터넷 정보를 보다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에서 이제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소통하도록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도록 만든 것도 스마트폰이다. 그럼 사람들이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순간, 그 스마트폰의 판매자들은 고객 정보부터 다양한 앱을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런 스마트폰을 가져다 준 건 바로 애플이었다. 지금도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남아 있다. 애플은 또한 스마트폰의 잠재력이 실현되도록 꾸준히 자신들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속도 조절은 필수인데, 각국 독과점 규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애플이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삼성은 애플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삼성은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에 애플보다 더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 시장을 상대하다 보니 나오는 아쉬움이 아닌가 싶다.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가 올
11월 15일 오전(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피롤리 정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중미관계의 전략적이고 전반적이며방향적인 문제, 세계 평화와 발전에 관한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나눴다고 중국 관영 미디어 그룹인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이 강국 패권의 외길로도 가지 않고, 그 어떤 나라와도 이데올로기 대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을 추월하거나 대체할 계획이 없으며 미국도 중국을 억압하려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상생은 지난 50년간 중미관계의 여정에서 얻은 경험이자 역사상 대국간 충돌이 남긴 교훈이고 중미가 공동으로 나아갈 방향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경제 무역과 농업 등 전통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등 신흥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교와 경제, 금융, 비즈니스, 농업 등 분야에서 수립된 메커니즘을 충분히 활용하고 마약금지, 법 집행, 인공지능,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덧
'중국의 제자리 물가가 침체의 신호라고?' 소비자 물가가 제자리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신호라는 기존 경제 상식을 비웃는 게 중국 경제 상황이다. 중국의 10월 소비재 소매 총액은 4조 3333억 위안, 전년동기 대비 무려 7.6%나 늘었기 때문이다. 한화로는 약 778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 소비된 것이다. 지난 1~10월 소비재 소매 총액은 38조 5440억 위안에 달한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월 사회 소비재 소매 데이터를 15일 발표했다. 10월 소비재 소매 총액은 4조 3333억 위안(약 77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1~10월 소비재 소매 총액은 38조 544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외 소비재 소매액은 34조 6472억 위안으로 7.0% 증가했다. 사업단위 소재지에 따르면 10월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3조 74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농촌 소비재 소매액은 58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8.9%. 1월부터 10월까지 도시 지역 소비재 소매액은 33조 3889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음식점을 열었는데 우리 가게는 손님이 적고 앞 가게는 손님이 붐벼 앉을 자리가 없다. 그러다보니 앞 가게 손님들이 가끔 우리 가게에 들어와 앉아 있곤 한다. 적당히 기다리다 앞 가게 자리가 나면 달려가 그 집 음식을 먹는다. 이 꼴을 보는 입장에서 속이 상하는 게 너무도 당연하다. 이 꼴도 속상한데, 어떤 손님은 아예 앞 가게에서 음식을 사다 우리 가게에 앉아서 먹는다. 그런 꼴을 보는 입장이 어떨까? 정말 속이 상할 듯 싶다. 그런데 중국에서 실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맥도날드와 도미노피자이야기다. 최근 중국 우한의 한 맥도날드에서 매장 내 '맥도날드 외 테이크아웃 음식(도미노 피자)를 먹지 마세요'라는 안내문이 걸려 화제이다. 한 네티즌이 해당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자 '나도 그런 경험 있다'라는 댓글이 쏟아지는 등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맥도날드는 건너편에 도미노 피자가 위치해 있으며, 도미노 피자 내부에 좌석이 적어 손님들이 음식을 맥도날드로 가져가 취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많은 손님들이 식사 후 피자 상자를 치우지 않아 매장 직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중국 네티즌
'3.9억t' 지난 10월의 중국 원탄 생산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이 4%에 육박한다. 증가율도 9월보다 3.4포인트 높았다. 중국의 석탄 소비가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증가율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실제 생산 뿐 아니라 수입 석탄까지 늘었다. 석탄 수입량이 무려 3600만t에 육박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3.3%에 달한다. 중국은 글로벌 사회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 소비를 일정량 감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이 이 약속을 지키기는 갈수록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0월 중국의 에너지 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10월 한 달 동안 규모이상 산업의 주요 에너지 제품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원탄 생산의 증가율이 빨라졌으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10월 원탄 생산량은 3.9억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3.4포인트 높았고 1일 평균 생산량은 1254만t이었다. 수입 석탄은 3599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1~10월 원탄 생산량은 38.3억t으로
TOP500 리스트는 1993년 6월 첫 번째 버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에(6월, 11월) 걸쳐 업데이트되어 발표되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ACC/IEEE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웹사이트(top500.org)에 따르면 올해 11월 TOP500 리스트에선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 위치한 슈퍼컴퓨터 '프런티어(Frontier)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다. AMD EPYC 64C 2GHz 프로세서를 활용하며 최신 HPE Cray EX235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프런티어는 HPL 점수 1194 PFlop/s를 기록해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선두를 달렸다. 프런티어의 1194 PFlop/s는 1초에 119경 400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2위는 미국 일리노이주 Argonne Leadership Computing Facility의 '오로라(Aurora) 시스템'이 차지했다. 인텔 Xeon CPU Max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Data Center GPU Max 시리즈 가속기를 사용하는 오로라 시스템은 HPL 점수 585.34 PFlop/s를 기록했다. TOP500
우리나라 주요 산업 기술이 가장 많이 유출된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2~10월 해외 기술유출 관련 송치 건수는 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내 가장 많은 수치다. 유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14건으로 70%를 차지했으며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 캄보디아, 이라크 등이 1건씩을 기록했다. 유출된 기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가(8건), 반도체(3건) 등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해 기계, 조선, 로봇 등이 포함됐다. 기술 유출 피해를 본 업체는 대기업이 8건, 중소기업이 13건이었으며 기술 탈취를 시도한 피의자는 피해업체 내부인인 경우가 15건, 외부인인 경우가 6건이었다.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전체 경제안보범죄 사건 중 해외 기술유출 비율은 14.4%로 지난해 11.5%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내년에는 '범정부 기술유출 합동 대응단'에 적극 참여해 주요 기술의 해외유출 사범을 검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웹사이트 내 '산업기술유출·방산비리 신고센터'에서는 기술 유출 피해 상담이 연중 가능하다.
비행기표를 시스템 오류로 헐값에 팔았다. 긴가민가하면서도 수많은 이들이 앞다퉈 표를 샀다. 뒤늦게 항공사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어떻게 했을까? 항공사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좀 황당한 일이지만 중국에서 실제 최근 일어난 일이다. 주인공 회사는 중국남방항공사다. 최근 중국 남방항공이 30위안(5400원) 이하 가격의 항공권을 판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두 노선 운임이 해당 가격으로 판매된 것인데, 남방항공은 시스템 오류로 발생된 일이라고 응답했지만 판매된 모든 항공권은 유효하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갑자기 '땡'잡은 셈이 됐다. 30위안은 베이징 시내에서 택시를 타도 얼마 못가는 요금인데, 비행기를 타고 청두까지 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황당한 행운에 중국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남방항공측이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정작 남방항공을 칭찬하기 보다 "그동안 비행기표값이 너무 비쌌다"는 반응을 먼저 보였다. "도대체 비행기 표값은 왜 이렇게 비싸냐"는 신경질적인 반응마저 보인다. 또 비행기표가 이렇게 싸면 서비스가 좋을 리 없으며 무서워서 탈 자신이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15.3%' 중국 민간 기업 증가 수다. 전년 동기 대비 지난 3분기 동안 민간 기업 증가세다. 경기가 어렵지만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민간 기업수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중국인들 가운데 '사업가' 기질을 가진 이들이 많다. 국가 규모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물물거래와 이 거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전통적으로 발전을 해왔다. 유럽의 길드와 유사한 상인 조직이 중국 중세에도 성행했었다. 또 다른 일면으로는 최근 중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매출 압박이 늘고,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가 커지면서 기존 일자리가 줄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스로 창업을 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 3분기 중국 민간기업이 좋은 양상으로 발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까지 중국 전역에 신설된 민간기업은 706.5만 개로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민간기업 수는 5200만 개를 넘어섰고,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3%에 달했다. 지난 분기까지 동부, 중부, 서부, 동북부의 민간기업은 모두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동부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