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잔자 직원 6,000여명이 7월 8일부터 3일간 파업에 돌입하였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산업과 회사를 이끌어 가는 가운데 회사는 직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삼성전자노조를 응원하고 나섰다. 의도가 보인다. <코리아 타임스>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속 최대 규모의 노조인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NSEU)는 8일부터 3일간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임금 인상, 유급 휴가 확대 및 인센티브 제도 개선이다. 이는 삼성전자 창립 55년만에 처음 있는 파업으로 약 6,5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로이터 통신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이현국 노조 부회장은 현재 삼성의 제안에는 임금유연제와 연차 휴가 제도가 포함되어 있으나 노조의 임금 인상 및 연차 휴가 확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말했다. 만약 삼성이 개선하지 않는다면 노조는 추가 파업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생산라인의 자동화 비율이 매우 높아 파업이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나 인공지능이 테크놀로지 기업을 이끌어 가는 가운데 이번 파업은 반도체 산업이 중요한 시기에 직원
중국 자동차 유통 협회의 승용차 정보 연합 분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중국 전역 승용차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생산량은 93만 3천대에 달해 동기 대비 26.6%, 전기 대비 5.8% 증가하였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85만 6천대로 동기 대비 28.6%, 전기 대비 6.4% 증가하였다. 지난 6월 중국 신에너지 수출량은 8만대로 동기 대비 12.3%, 전기 대비 15.2% 증가하였다. 아울러 6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중국내 기여도는 48.4%으로 작년 동기의 34.9%에 비해 13.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76만 7천대로 동기 대비 6.7%, 전기 대비 3.2% 하락하였다. 올해 이후 누적 판매량은 984만 1천대로 동기 대비 3.3% 증가하였다. 2023년 상반기 판매량의 43%를 달성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2,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연합 분회는 중국의 ‘이구환신’ (중국은 소비 정책으로,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꿔준다는 의미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같은 내구 소비재를 넘어 공장 설비, 주택까지 모두 교체한다는 게 목표이다) 정책의 효과가 점
2024년 중국 유니콘 기업 규모 8조 4000억 위안(약 1,595조 6,6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니콘은 IT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해 창업과 동시에 1조 단위의 가치 평가를 받는 기업들은 말한다. 동화속 유니콘처럼 드물게 나타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신에너지, 인공지능, 반도체 업계에 중국의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다. 신에너지 유니콘 기업은 산업의 신속한 발전에 힘입어 pre-IPO와 IPO 건수가 많으며 규모도 크고 수준도 상당하다. 2023년은 인공지능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해이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뛰어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타났으며 AIGC 분야의 유니콘 기업도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계 역시 마켓도 커지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다운스트림 인공지능과 스마트 주행의 성장 덕분에 유니콘 기이 급증하였다. 2024년 유니콘 기업 평가 가치 순위 1위 SNS 2위 핀테크 3위 신에너지 4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5위 인공지능 6위 반도체 7위 물류 8위 소프트웨어 서비스 9위 전자제품 10위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작열하는 태양 아래 환경미화원들이 손에 걸레를 들고 허리를 굽혀 도로를 닦고 있다. 연신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는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의 동정을 샀던 동영상이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환경미화원들이 허리를 굽혀 걸레로 도로의 유도선을 닦는 영상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들은 왜 굳이 더운 날씨에 작업을 해야하나, 기계나 세척차를 사용할 수 없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고용주측은 해당 도로의 유도선 청소가 지역 도시관리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도시관리국은 걸레로 직접 닦으라는 요구는 하지 않았으며 바로 청소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다시 한번 야외 근로자의 폭염 속 권리 문제가 여론의 이슈로 떠올랐다. 일부 고용주들의 경우 야외 노동자의 폭염을 피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애써 무시하였다. 예를 들어 일부 고용주들은 고온과 관계된 법규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게 하거나 관련 규정을 형식적으로만 지키고 실질적인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으며 음료 등 물품으로 고온 수당을 대신 지급하기도 했다. 사실 고온의 날씨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지 않는 사
중국에서 화학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을 그대로 청소도 하지 않은 채 식용유를 담아 운송해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상의 살인행위에 해당한다며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중국 베이징완바오 최근 두 곡물 및 석유 회사인 중국곡물비축(China Grain Storage)와 후이푸 곡물 오일(Huifu Grain and Oil)이 한 유조선을 사용해 시럽과 콩기름 같은 식용 액체와 석탄 액체와 같은 화학 제품을 운송한다고 고발했다. 중국곡물비축는 중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회사다. 중국 관영 매체 CCTV도 중국 국영 중국곡물비축의 이 같은 행위를 고발하며, "부도덕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며 "소비자를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유조선이 교환 및 운송 과정에서 탱크를 청소하지 않고 식용유 생산업체가 탱크의 청결도를 확인하지 않아 식용유가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는 이 같은 오염이 주로 트럭을 운반하는 유조선 운전사들이 청소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고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유조선 운반업계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주이 중국농업대학 식품과학기술대학 부교수는 "탄화수소 속 불포화 탄화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도를 모으고 이들에게 병 치료기적을 시행하겠다며 속여 거액을 챙긴 중국 인플루엔서, 왕훙이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일 중국 공안에 따르면 최근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錺東南)현 공안국 사이버안국 등은 질병 치료 등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가로채 챙겨 왕훙 양무무를 붙잡아 피해 사례를 조사 중이다. 공안에 따르면 양무무(楊武武)는 지난 2023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처가 되기 위해 수련한다'고 주장하며 구독자를 모아, 마치 온라인 사이비 종교집단처럼 구독자 그룹을 운용해 왔다. 그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재난 퇴치, 전염병 퇴치 등의 기적을 행할 수 있다고 속이고 치료 대가로 거액의 헌금을 받아 챙겨왔다. 조사결과 양은 이상한 의상과 과장된 연기를 하며 '빌리지 슈퍼', '빌리지 BA', '북과 티베트 축제' 등 대규모 이벤트와 민속 축제에 자주 등장해 명성을 쌓으며 구독자들을 모았다. 양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은 후 스스로에 대해 "현대시대 최초로 부처가 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우주의 고차원적인 지혜와 고에너지 코드를 연결하는 마법의 능력을 터득했다"고 자신을 따르는 구독자들을 속여 왔다.
중국의 올 1월~5월 경공업 이윤 동기 대비 18.7%, 두자릿수로 크게 늘었다. 중국 경공업 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경공업 경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공업 영업이익 8조 8천억 위안(약 1,671조 6,480억 원)으로 동기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이윤은 5,242억 9천만 위안(약 99조 5,941억)으로 동기 대비 18.7% 증가하였다. 전체 공업보다 15.3%p 높은 수치이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경공업의 부가가치는 동기 대비 5.6% 증가하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1종의 주요 경공업 제품 가운데 66개가 플러스 성장을 이루었고 이는 전체의 72.5%에 달한다. 특히 가전과 태양광 배터리, 리튬 배터리, 자전거 등 22종의 제품 생산량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다. 우선 내수 시장을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공업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5월의 경우 경공업 11개 제품의 소매액이 동기 대비 7.8% 증가하였다. 이는 4월에 비해 성장세가 4.2%p 높은 것이다. 11개 제품의 소매액은 3조 521억 위안(약 579조 7,769억)으로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의 15.6%에 달하며 동기 대비 5
올 1월~5월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1위는 여전히 토요타였다. 토요타는 최근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계인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2위는 일본 토요타에 이어 독일의 폭스바겐이었다. 3위는 다시 일본 혼다였다. 현세에 자동차 산업을 일으킨 미국 포드는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현대는 5위로 그 뒤를 바짝 뒤쫓는 형국이었다. 중국 자동차 협회 데이터 연구 센터에서 최근 올해 1월~5월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별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놀라운 것은 그 각축장에 일본, 독일, 미국, 한국에 이어 중국이 끼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톱 10에 비야디가 8위로 등극했다. 비야디는 스웨덴 명차 브랜드 볼보의 실질적인 주인이다. 볼보는 더이상 스웨덴이 아니라 중국의 것인 셈이다. 비야디는 볼보의 경우 철저히 무간섭 태도로 현지화 전략으로 경영을 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볼보는 스웨덴 명가의 명성을 현재까지 무난히 이어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야디는 볼보의 명차 기술력에 자신들의 도전적 정신을 담아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브
풍경은 그저 시골 마을일뿐인데, 중국 젊은이들의 성지가 됐다. 특히 연극을 좋아하는 중국 청년이라면 요즘 이 시골 마을을 모를수가 없다. 바로 허난성의 작은 마을 중모현이다.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이 마을에는 마을 찾은 외지 청년들로 북적인다. 풍경은 그저 흔하디 흔한 중국의 시골 마을인데 무엇이 이들 청년이 순례행렬을 이루도록 만들었을까? 답은 연극이다. 도시 청년들, 허난성 작은 마을에서 드라마에 빠져들었다. 중국 매체에서 만난 한 청년은 "드라마 한 편을 보기 위해 도시를 건너건너 왔다"고 말했다. 그럼 이 마을의 연극이 어떤 게 이들 청년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일까? 바로 몰입형 연극 공연이 답이다. 이 공연에 푹 빠진 도시 청년들이 허난성의 이 한적한 시골로 ‘역관광’을 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시골에서 도시로 가는 게 관광의 정방향이다. 물론 이 시골 마을도 도시 관광객을 위해 노력을 하기는 했다. 중모현은 허난성 정저우시에 위치한 전통적인 농업 중심 마을로 최근 몇 년 동안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8개의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중국 테마파크 제1현라는 별칭도 얻었다. 통계를 보면 2023년 중모현은 관광객 연인원 3,080만명을 맞이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만나, "국제사회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주장을 들어줘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자국을 방문한 오르반 총리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했다. 양측의 회담은 시 주석의 지난 5월 헝가리·프랑스·세르비아 3개국 순방 당시 만난 이래 두달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했다. 헝가리는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이 된다. 의장국으로서 EU 최대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들을 순차적으로 찾은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방문 결과를 시 주석과 공유했다. 시 주석은 이에 "조속한 정전을 실현하고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각 관련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전장 확대 방지 ▲전쟁 격화 방지 ▲각 당사지의 긴장 고조 방지 등 3원칙을 내세우며 긴장 완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관세 확대 등 무역 갈등과 관련, "중국과 유럽 사이에는 지정학적 갈등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