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24년 상반기 중국의 금 생산량 179.634톤, 동기 대비 0.58% 증가했다. 금은 흔히 안정자산이라고 한다. 사실상 국가의 보증없는 거의 유일한 화폐 역할을 금이 한다는 의미다. 자체 가치를 글로벌 누구나 다 인정하는 게 이 금의 특징이다. 또 최근 인공 광물로 대체되는 다이아몬드와 달리, 금은 여전히 자연이 만들어 금만이 글로벌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즉 채굴되지 않으면 세계 금의 유동량은 변화가 없는 것이다. 중국은 역사이래로 금을 아끼는 민족 중 하나였다. 역사 속에서 공인 재산 축적의 방식이 금을 축적하는 것이었다는 의미다. 중국의 채굴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금값이 오르는 소리는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2024 중국 국제 금 박람회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국 금 생산량은 179.634톤으로, 2023년 동기 대비 1.036톤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0.58% 증가하였다. 또한, 2024년 상반기 수입 원료 금 생산량은 72.02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하였으며, 수입 원료 금을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총 251.660톤의 금을 생산하여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하였다. 보고서에
올림픽 시즌이다. 스포츠 스타들의 평생을 기울인 게임 덕에 글로벌 각국의 시민들이 밤을 새우며 환호한다. 흔히 이 경기들을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그만큼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어지고, 감동이 쏟아진다는 의미다. 중국인구는 무려 15억명에 달한다. 그들 역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의 각본 없는 드라마에 환호하고 감동한다. 특히 이번 파리올림픽은 중국에게는 남다르다. 올림픽의 특수를 프랑스보다도 더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 매체들은 그래서 이번 올림픽을 ‘재주는 수탉이 부리고, 돈은 펀더가 챙긴다’고 평하고 있다. 수탉은 프랑스를 상징하고, 판다는 중국을 상징한다. 사실 중국이 가장 좋아하는 현명함이다. ‘바보 같은 똑똑함’, ‘난득호도’라고 한다. 돈도 챙기고 스포츠도 즐기니, 금상첨화다. 그럼 중국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스포츠는 어떤 종목일까? 1위는 베드민턴, 2위는 탁구, 3위는 배구였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이 공식 개막하면서 생활 운동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직접 즐길 수 있는 운동이나 관람하며 휴식할 수 있는 게 진정한 스포츠다.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는 실제 일상에서
“美服患人指,高明逼神恶.” (미복환인지, 고명비신악) “비싼 옷은 질시를 사고, 잘난 척은 미움을 산다.” 물이 모든 웅덩이를 채우고 그제야 다시 흐르듯 물이 남의 더러움을 씻고 자신이 더러워진 채 다시 흐르듯 물이 낮고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닥을 채워 깊이를 알 수 없게 높아지듯 우리는 그리 물처럼 살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나만은 기억하길... “美服患人指,高明逼神恶.” (미복환인지, 고명비신악) 굳이 왜 잘나야 하는지.
중국 베이징 런민대학의 교수 성추행 사건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칭화대학 교수가 공개적으로 근본적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 데 이어 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 대회 차원에서 구조적 대응책 마련의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런민대학교 박사과정 학생인 왕디가 자신의 박사 지도교수인 왕구이위안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자, 중국 각개각층에서 왕디를 응원하며 ‘근본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명 공개제보가 있자마자 런민대학은 왕구이위안 교수를 제적조치했다. 다만 런민대학은 왕구이위안 교수의 처리과정에서 그가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런민대학의 조치에 칭화대학의 형법학 교수인 라오둥옌 교수는 인터넷 기고를 통해 “런민대학의 발빠른 조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성폭행의 재발을 막으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매번 상아탑에서 성범죄를 내몰자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실질적인 행동은 없다”며 “언제나 주변 환경은 늘 이를 사소한 문제로 여기고 심지어 이런 현상을 남성의 불가피한 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400만 한국 대졸자 구직 포기 심각, 대기업은 경력직 선호한다는 한국 소식에 중국 네티즌, "겨우 400만 명인데, 일자리를 못만들다니"라고 한탄했다. 실제 중국의 2024년 대졸자 수는 1179만명에 달한다. 중국에도 대졸 실업이 문제지만, 한국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아직 중국 네티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먼저 중국인들이 크게 관심을 보인 한국 뉴스다. 중국매체는 한국의 <코리아헤럴드>의 지난 21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졸자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가 405만 8천 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 동기 대비 7만 2천 명 증가한 것으로, 1999년 관련 통계 데이터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으로 취업하지 않았고, 일자리도 찾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해당 데이터의 이전 최고치는 2021년이었으며,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국의 대학 교육을 받은 '비경제활동인구'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었다고 했다. <코리아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이후로 한국의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올 상반기 중국 게임 유저 규모가 약 6억 7,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88% 증가한 수치다. 중국 세계 최대 단일 게임시장이다. 중국 시장을 잡지 않고서는 게임 업체의 글로벌 석권은 사실상 요원해지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발표된 중국 정부의 '2024년 1-6월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대회(CDEC)에서 발표됐다. 중국 음향 및 디지털 출판 협회 장이쥔 제1부 이사장 겸 게임위 주임위원이 직접 발표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장이쥔 위원은 회의에서 올해 1-6월 국내 게임 시장의 실제 판매 수입이 1472억 6,700만 위안(약 28조 1,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였으며, 성장 추세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게임 유저 규모는 6억 7,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8% 증가하여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해외 시장에서는 1-6월 미국, 일본, 한국이 여전히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요 해외 시장으로, 비중은 각각 33%, 15.
'14조 6천억 달러' 한화로 약 2경 215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500대 기업의 영업익 규모다. 한국 500대 기업이 지난 2023년 매출은 총 3,902조6,459억원, 영업이익도 202조2,467억원을 기록했었다. 중국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한국 500대 기업의 100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중국 500대 기업의 상위권은 모두 대형 국영기업들이 차지했다. 1위는 한국전력 같은 중국전력(국가전망), 2위는 중국석화(시노펙), 3위는 중국석유 가 차지했다. 지난 26일 포춘지 중국어 사이트는 2024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를 선정하였다. 1위부터 3위에 오른 기업은 각각 국가전망(스테이트 그리드), 중국석화(시노펙), 중국석유였다. 올해 500대 기업에 오른 중국 기업의 작년 영업 수익은 14조 6천억 달러(약 2경 215조 원)에 달한다. 작년 순위와 비교해 약 3%로 하락하였다. 순이익은 7,064억 달러(약 978조 814억 원)로 작년에 비해 약 1.5% 하락하였다. 올해 순위에 오른 기업의 영업 수익 기준은 37억 4천만 달러(약 5조 1,784억 원)로 작년에 비해 약 9% 상승하였다. 올해 포춘 차이니즈가 발표한 포춘차이나 5
배 부름이 있어야, 배 고픔이 있는 것이다. 선과 악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선하더냐? 악을 알아야 비로소 선을 아는 것이다. 선해려는 것은 결국 악을 알고,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이다. 내 악을 알아야 내가 선해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악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내가 비로소 선해질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진리다. 결국 선하려 하는 것은 이미 악하기 때문인 것이다. 내가 추함을 알아야 고쳐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감춰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노자가 옳다. “天下皆知美之为美,斯恶已;皆知善之为善,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부선이.) “천하가 안다. 아름다워지려는 것은 아름다움이 추하기 때문이며, 착해지려 하는 것은 악하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에 이 원칙은 예외가 없다.
일본의 한 보도에 중국 매체가 뿔이 났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국민음식인 ‘쇠고기 덮밥’의 가격이 올랐는 데, 그게 중국 탓이라는 뉴스 탓이다. 26일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일본 '모던 비즈니스'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 24일 '중국의 구매 붐으로 일본 쇠고기 쌀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일본 쇠고기 값이 급등 추세인데, 이는 중국의 대규모 쇠고기 구매라 전했다. 환추스바오는 이같은 뉴스를 전하며, 일본 물가 인상의 원인을 엉뚱한 중국에서 찾는다고 비판했다. 환추스바오는 ‘일본 쇠고기 값 인상이 중국 탓?’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쇠고기 덮밥 가격이 올라 일본인들이 이전의 ‘국민 별미’를 찾기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기사는 이어 “그러나 보도는 엉뚱한 곳에서 문제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뉴스는 “2013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일본 유명 체인점의 쇠고기밥 가격이 280엔에서 426엔(약 20위안)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가격이 싼 쇠고기덮밥은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일본 노동계층 사이에서 '민족의 별미', '서민의 친구'로 불렸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일
노동자의 나라가 사회주의 1당 독재의 나라 중국이다. 이 나라에도 노사 분규가 갈수록 발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노사분규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월급? 그 못지 않게 큰게 중국만의 독특한 제도인 '퇴직증명서 발급' 제도다. 지난 17일 <중국청년보>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베이징의 주 모 씨는 이전 고용주가 자신에게 퇴직증명서를 발급해 주지 않아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지 못했고, 이를 사유로 이전 고용주를 법원에 고소했다. 베이징 제1중급 인민법원의 심리 결과 피고가 법적 의무를 위반하여 원고의 재취업을 방해했다고 판단하여, 이전 고용주가 원고에게 2만 위안(약 380만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중국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고용주와 근로자 간에 퇴직증명서로 인한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베이징, 상하이, 장쑤, 산시 등 여러 지역의 법원이 유사한 사건을 여러 건 다루었으며 주요 내용은 고용주가 퇴직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발급을 지체하여 인한 분쟁이 발생하거나 퇴직증명서에 기재된 정산 내용으로 인한 분쟁, 평가 내용으로 인한 분쟁 등이다. 중국에서 퇴직증명서는 노동 계약을 해지 또는 종료했다는 증명서로, 근로자가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