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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심득] 악함을 알아야 비로소 선해질 수 있다

 

배 부름이 있어야,

배 고픔이 있는 것이다.

선과 악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선하더냐?

악을 알아야

비로소 선을 아는 것이다.

 

선해려는 것은

결국 악을 알고,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이다.

 

내 악을 알아야

내가 선해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악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내가

비로소 선해질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진리다.

결국 선하려 하는 것은

이미 악하기 때문인 것이다.

 

내가 추함을 알아야

고쳐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감춰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노자가 옳다.

“天下皆知美之为美,斯恶已;皆知善之为善,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부선이.)

 

“천하가 안다.

아름다워지려는 것은

아름다움이 추하기 때문이며,

착해지려 하는 것은

악하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에

이 원칙은 예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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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