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 1천만 달러 한국의 반도체 투자액이다. 반도체는 향후 10년간 부국과 빈국을 가르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반도체에 누가 얼마나 투자를 하느냐는 것은 향후 10년내 누가 부국이 되고 누가 빈국이 될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 올 1분기 세계 최대 투자액은 73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투자액을 지출한 나라는 다른 나라가 아닌 바로 '한국'이었다. 4일 중국 매체 등이 보도한 국제 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73억 1천만 달러로 전체 장비 구매의 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 6000만 달러에서 1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계 반도체 장비 판매량의 3/10을 차지하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장비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구매자가 되었다. 2위는 중국으로, 중국의 투자액은 59억 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 3위인 대만의 투자액은 5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중국, 대만의 대폭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의 경우 전년 대비 1% 감소한 미화 16억 6
오늘 7일부터 내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대입수능시험격인 까오카오( 高考)가 시작됐다. 중국 가오카오는 우리의 수능시험 격이다. 시험을 치르는 방식은 좀 차이가 있지만, 그 열기는 같다. 중국에서도 어느 대학을 들어가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 대학의 인기 과들도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한국에서 의대가 최고이듯 중국에서도 점점 의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까오카오에 응시하는 1천 78만 명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본래 대학은 공부하는 이들이 가는 곳이었다. 중국 당국이 모두에게 일자리를 주던 개혁개방 이전의 시대에는 사실 대학을 보내줘도 웬만하면 가지 않았다. 굳이 대학까지 공부하지 않아도 일자리가 있고,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정해진 일자리로 가는 것 매 한가지였다. 그러던 것이 개혁개방이후 일자리가 귀해지면서 대학에 가는 비중이 늘기 시작했다. 소위 학력 인플레이션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중국에서 대학은 웬만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쳐야 하는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대학 시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가장 좋은 일자리라는 공무원 시험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도 점점 한국처럼 학력 인플레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도시 환경이 좋은 곳은 어디일까? 하이난 성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칭화대(淸华大)의 중국 신형 도시화연구원과, 완커(万科) 공중보건 건강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50번째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은 것을 기념한 연구다. 중국 80개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의 질, 오염통제 등 다양한 관점에서 빅데이터와 지리정보기술을 활용해 점수를 평가했다. 지역, 규모, 유형별 도시의 총체적 건강상태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실제 사는 사람들이 그 혜택을 받는 지도 분석했다. 간단히 가장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의 도시와 실제 사는 사람들이 그 환경에 따라 건강을 유지하는 지 모두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1위는...하이난 성의 싼야( 三亚)시였다. 하이난성은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휴양지다. 너무 비싸서 그렇지 섬 곳곳은 아시아의 유명한 여러 섬들과 비교해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싼야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나는 독특한 돌로도 유명하다. 중국 고관대작의 집에 꼭 하나씩 있는 바위는 적지 않은 경우 이 싼야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다음은 1위부터 10 위까지 중국에서 자연환경이 좋은 곳 순서다. 1위 :
"장쑤성에서 H10N3 조류 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실이 어제(1일) 확인됐다고 공지됐습니다." 최근 한 방송국이 전한 중국 소식이다. 참 사람이 많다보니 별일도 많은 게 중국이다. 중국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우한 창궐도 사람 많다는 사실과 연관이 없어 보이지 않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독특한 기록의 소유자는 진장에 사는 41살 남성이다. 지난 4월 23일 발열 증상 나타나 닷새 뒤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류인플렌자 감염 사실은 지난달 28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밝혀졌다. 환자의 샘플을 가지고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H10N3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인플루엔자의 하위 유형인 H10N3는 가금류에 대해 저병원성인 걸로 알려져 있다. 중국 당국은 사람이 H10N3형에 감염됐다고 보고된 건,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간이 인간에게 감염 시킬 확률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과연 믿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가 남아 있다. 다시 중국에서 과거 사스와 같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도 다시 커진 것이다. 과거 사스 역시 동물간 전염되던 바이러스가 사람
20세기 아시아에서 일본은 '경제동물'이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그만큼 국민들의 경제 개념, 간단히 돈에 대한 개념이 밝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일본은 아시아의 주목받는 경제 동물이 아니다. 이제 아시아의 경제동물은 중국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중국에서 당연히 주목 받는 게 경제인을 키워내는 경제학부들이다. 중국의 유명한 경제대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中央财经大学 (중앙 재경 대학) 중앙재경대학은 1949년 11월 6일 중국 교육부와 재정부, 베이징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학으로 국가 일류학과 건설고교, 국가 211공정 및 985공정 우위학과 창신플랫폼 건설대학으로 중국 경제관리 전문가의 요람으로 불리는 대학이다. 2. 对外经济贸易大学 (국제 경영 경제 대학)1951년 시작된 이 대학은 중국 교육부 직속의 전국중점대학이자 211공정, 법조인 교육프로그램, 국가 수준 높은 대학 공교육원 프로젝트에 선정돼 최근 51개국 280여 개 유명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3. 上海财经大学 (상해 재경 대학) 상해 재경대학은 중국 교육부 직속의 경제관리학과를 주축으로 여러 학문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연구형 중점대학으로 국내 최초의 세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회오리바람과 우박 등 악천후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전한 최근 중국 뉴스의 한 대목이다. 중국에서는 가끔 거대한 검은 기둥을 이루는 회오리 바람이 불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일으키곤 한다. 최근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도 보기 드문 검은 기중을 이루는 회오리 바람이 물어 1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 재산 손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이상기후는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 이후 이상 기후 현상이 좀 더 잦아졌다. 이번 이상 기후 현상은 우박이었다. 보기 드문 우박이다. 우박이 얼마나 컸으면 사람이 17명이나 다치고 심지어 숨졌을까. 해당 동영상이 한국 매체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화면을 본 적지 않은 이들이 놀랐다. 중국 네티즌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자국내 가끔 발생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중국에서는 회오리 바람을 용권풍이라고 부른다. 용이 주목을 쥐듯 바람을 쥐어 몰아치게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도 이상기후에 지구가 병들었다고 우려를 금치 못했다. 일부는 자연을 경배하라고까지 하고 있다. 당장은 중국 이상기후 피해지역에서 더
공산 사회인 중국에서는 의과대학은 한동안 인기가 없었다. 국가가 월급을 정하는데, 공인을 우선시 하는 사회주의 시대에서는 의술인의 월급이 그리 높지 않았다. 거기에 의학이라는 게 사람의 피를 보는 일이 적지 않다. 자연히 대학 입학생 입장에서는 선호하는 학과가 아니었다. 하지만 중국의 개혁개방과 함께 자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중국 사회의 이 같은 현상도 변하고 있다. 무엇보다 14억 인구 구조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술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이 되고 있다. 이런 중국에서는 어떤 의대들이 인기를 끌까. 다음은 중국 의대 순위 5위 학교들이다. 1. 北京协和医学院 (북경 연합 의과 대학) 베이징 연합의대는 1917년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직속으로 설립된 중점 의학교로 국내에 8년제 임상의학 전공과 간호학부 교육이 일찍 설치된 대학으로 '중국의학전당'으로 불리는 국가 탁월한 의사교육 양성 프로그램 시범학교다. 2. 首都医科大学 (수도 의과 대학) 수도 의대는 중국 교육부, 베이징시,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3자가 공동 건설한 베이징시 중점대학으로 1960년 설립됐으며 수도의대는 징강대학연맹의 창립 멤버이자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 국가인재 양성소이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 법적으로 아이를 더 낳게 한다? 다시 생각해보자,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는 게 어려울까? 아니면 아이를 낳게 하는 게 어려울까? 현실에서 보니, 아이를 낳게 하는 게 낳지 않게 하는 것보다 100배는 어려운 듯 싶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지 않게 하는 것이나, 아이를 낳도록 하는 것이나 자연의 섭리를 어긋나게 한다는 것이고, 인권은 상처를 받는다는 점이다. 중국의 3자녀 정책이 중국에 논란인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은 최근까지 한 자녀 정책을 고집해왔다. 지난 1979년 한 자녀 정책을 도입한 이래 35년만인 지난 2016년 두자녀 정책으로 변신했다. 이어 2021년 불과 5년만에 두 자녀 정책이 다시 세 자녀 정책으로 변한 것이다. 흔히 인구가 갑자기 줄어 사회 생산력 등 경제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인구지진'이라 표현한다. 인구가 갑자기 줄어들면 규모 9 수준의 지진과 같은 사회적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주장이다. 실제 여부를 떠나서 고령화사회는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당장 사회 인구가 부양만 받아야 한다면 발생하는 문제가 적지 않은 것이다. 인구 대국인 중국의 고령화 문제는 세계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중국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이 변이에도 효력이 크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현재 영국, 인도 등지에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의 변이들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거쳐 광둥성 등 중국 남부와 타이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 베이징르바오는 2일 자국백신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전통적인 백신제조방식에 따라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이, 이미 브라질등에서의 시노백 대량접종을 통해 영국발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더라도, 전통방식의 불활성화 백신의 응용력에 관한 연구가 이미 이뤄진 상황이어서 새 변이 특성에 맞는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바로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동안, 가장 먼저 불활성화 방식의 백신 (灭活疫苗) 을, 시노팜과 시노백이 대량 생산해왔다. 영국과 미국방식의 아데노 바이러스활용방식의 백신은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연구소의 천웨이소장팀과 캔시눠제약이 그보다 늦게 공동 생산했다. 그 다음 CHO 백신 (동물세포 활용) 방식의 백신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와 안훼이 즈페이롱커마 바이오제약 (安徽智飞龙科马生物制药有限公司) 가
'397만1000 대' 상하이 내 등록 소용차의 숫자다. 400만 대 돌파는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9년말 기준 서울의 등록 차량수는 312만대를 조금 넘어서는 것이다. 상하이 등록 차량수가 이미 서울을 훨씬 앞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31일, 상하이 도시 및 농촌 건설 교통 개발 연구소는 <2020년 상하이 종합 교통 운영 연차 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하이 지역 번호판과 신 에너지 번호판 승용차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상하이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469만 1천 대이며, 이 중 소형차는 전년 동기 대비 26만 7천 대 늘어난 397만 1천 대로 집계됐다. 특히 상하이에 보급된 신 에너지 차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 년에 상하이의 신 에너지 차량의 수는 121,00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개수는 424,000개에 도달했다. 하지만 총 승용차 수의 증가로 인해 도시 주차에 대한 압력이 증가했다. 이를 위해 상하이는 공유 스마트 주차를 질서 정연하게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의 공공 주차 관리 플랫폼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사용됐다. '상하이 주차' APP이 출시 된 후, 상하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