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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에 中네티즌 "누가 오라고는 했나?"

미중 갈등이 결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절반의 올림픽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했다. 선수단은 보내지만 정부측 방문단은 가지 않기로 한 것이다. 

외교적 보이콧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나왔다.

이미 이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은 수개월 전부터 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신장위구르, 홍콩 등의 인권 문제가 불거지자 미국을 중심으로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이 제기됐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을 체육행사로만 보고 이를 계기로 한 외교적 활동은 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행위다. 

미국의 동맹국인 EU를 비롯해 아시아의 한국, 일본 등의 태도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일단 유럽 쪽은 동참이 점쳐진다. 일본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자신들의 입장을 동맹국에서 강요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전반적인 보이콧이면 모르지만 외교적 보이콧이어서 '따를지 말지'를 결정하기가 뜨거운 감자처럼 어려워 보인다.

일단 중국 입장에서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순수한 스포츠 행사를 자꾸 정치 문제로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중국 내 인권 문제 주장은 지나치며 내정간섭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외교적 보이콧에는 더욱 반발하고 있다. 중국 역시 상응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국이 강하게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강하게 나가야 미 동맹국들의 외교적 보이콧 동참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국같은 경우다. 한국의 입장에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을 해야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실제 한국 정부는 진행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입장에 중국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너를 초대했었나? 하하

 

우리가 너를 초청하지 않아서, 너는 너 자신이 오고 싶지 않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지.

 

김칫국 마시네.

 

한 명도 오지 마!!!

 

정말 염치없어! 초청받지 않을 줄 알면서도 “보이콧”이라며 김칫국 마셨네.

 

정말 못났다, 운동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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