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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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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중 AI 이용해 상품 사진 조작해 환불처리하는 사례 늘어

인공지능(AI)을 정말 지능적으로 쓰는 ‘악성 체리피커’들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체리피커는 흔히 과일 케익에서 과일 체리만 먹는 듯 혜택만 누리는 약은 소비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번 중국에서는 AI를 활용해 제품이 고장난 듯 사진을 조작해 환불만 신청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실상 범죄행위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일부 소비자들이 AI를 이용해 가짜 사진을 만들어 ‘환불만 신청’을 하는 사례가 발생해, 많은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소비자가 상품 품질 문제로 ‘환불만’을 신청하면, 상인들은 보통 사진을 요구해 상품이 실제로 손상되었음을 증명하게 하고, 일부는 악의적 환불을 막기 위해 상품을 파손하는 영상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일부 구매자들은 AI를 이용해 상품이 파손되거나 하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짜 사진을 제작해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AI 이미지의 효과가 매우 정교해 상인과 플랫폼의 판별 비용을 크게 높이고 있다. AI 기술이 새로운 수단이긴 하지만, 이러한 투기적 행위가 성공하는 것은 결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오래된 허점 때문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지난해 1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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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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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