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계코로나 심각사태 속에, 평온찾은 중국은 의료물자 해외원조

지구촌 5월의 코로나 풍광 극한 대비

21세기 최악의 판데믹이 전 세계를 엄습한 가운데, 계절의 여왕 5월이 한창이지만,  맨 처음 발병환가가 출현했던 중국만 안정기에 접어 들었을 뿐, 여전히 세계 각국이 공포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의 외신들이  사진한장으로 전하는 세계 각 나라의 코로나 현상을 모아보았다.

 

 

위 사진은,  중국 베이징 지하철역의 아침 러시아워 의 풍경이다. 

 

수도 베이징 시와 경제중심지 상하이 시는,  중국코로나 19 발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처럼 완전 봉쇄 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정치와 경제의 심장인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 초기부터 외부인의 진입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베이징 시의 방역은 성공적이어서, 이날 11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비교적 많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이징 시의 지하철은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지하의 내부 통로가 비교적 좁은 관계로, 오가는 시민들의 방향에 따라 통로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모습니다.

 

 

주필리핀 중국대사가 필리핀의  오도르 록신 외교장관에게 지난 10일,  코로나 19 방역물자를 전달하고 있다.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지난 10일  중국이 말레이지아 지방정부에 원조하는 코로나 19 방역물자들이 중국항공기에서 하역되고 있다.

 

 

위 사진의 건물은 우한시 무역센타의 전시장으로, 지난 2월 부터 우한시 코로나 19 환자의 치료를 위해 중국전역에서 자원한 혹은 지원된 의사와 간호인력들의 임시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위 사진에서 보았던 우한시 무역센타의 내부에 마련된 여성 간호인력의 임시 숙소의 모습.  무역센타에 급히 마련된 숙소안에는 철제로 만든 침대 1,000개가 들어서 있다.

 

침대는 모두 2층 구조로 되있어서, 약 2,000 명의 여성 의료진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신화사가 모든 간호인력이 현장의 병.의원에 출근한 낮 시간에 촬영한 사진이다.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 마련된 코로나 19 사망자들의 콘크리트무덤.  관계자들이 희생자를 담은 관을  장방형의 콘크리트 무덤속에 넣고 있다.

 

사진이 촬영된 5월 9일 현재, 전 세계 사망자 최고 276, 435 명으로 보고되었다.

 

 

지난 9일 에쿠아도르의 과야퀼 시의  빈민촌에  무료 마스크를 배급하는 공무원이 등장하자, 주민들이 반색하며 먼저 마스크를 받기 위해 주거지에서 뛰어 나오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맨발이고 남자들 중에는 아예 윗통을 벗고 생활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달 25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이살코 교도소에서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재소자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감시하고 있다. 경찰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전날 하루 동안 20여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데 따라 이날 폭력조직원들을 수용한 전국 교도소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의 이살코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채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는 재소자들.  8-90% 재소자들이 모두 몸에 문신을 새겼다.

 

 

코로나19 의 세계적인 대유행 속에서,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의 텅 빈 이슬람사원 안에서 한 무슬림 남성이 코란을 읽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폐관한 지 54일 째 된  지난 9일, 한 여성이 텅빈 박물관 광장을 가로지르고 있다.

 

 

뉴욕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피크에 달했던 지난달 29일, 퀸스의 주민이 뉴욕 지하철 코로나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광장의 전철역 영어 스펠링이 판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의 이름과 공교롭게 똑같다.

 

 

스위스 베른시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당국이 통행과 출입에 제한조치를 선포하자, 지난 9일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정부의 통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 중 한 여성이 Freiheit (독일어로 자유라는 단어) 를 쓴 노란 옷을 입고 항의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얄팍한 상술로서 '제로 첨가물' 도마에 올라
‘0’의 저주? 한국에서도 슈가 0, 트랜스지방 0 등 소위 ‘0’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0’ 상품의 대명사였던 한 간장회사가 여론의 철퇴를 맞았다. 첨가물이 없어 첨가물 ‘0’라던 이 간장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검출된 탓이다. ‘아니 다른 첨가물도 아니고, 중금속 카드뮴을 첨가하다니!’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이 무첨가 간장이 아니며, ‘천허0’는 단순한 상표명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이를 무첨가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에서 제조사인 천허미업식품주식회사에 취재를 하자, 고객센터 직원은 “‘천허0’는 당사의 등록 상표가 맞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천허0’가 무첨가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무첨가 여부는 원재료표를 참고하면 된다”는 입장만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은 단순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마치 ‘아내가 들어 있지 않은 아내빵’이나 ‘부부가 없는 부부폐채’처럼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풍자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식별하여 소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