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19년 중국흥행영화 top10 . 중국최초 애니메이션 대작이 1위

미 헐리웃의 픽사, 디즈니에 필적하는 중국 애니메이션영화 등장에 중국관객 갈채.

1위 : 哪吒之魔童降世 (나타지마동강세)

2위 : 流浪地球 (유랑지구)

3위 : 复仇者联盟4:终局之战 (어벤져스 4 : 엔드게임)

4위 : 我和我的祖国 (나와 나의 조국)

5위 : 中国机长 (중국기장)

6위 : 疯狂的外星人 (풍광적외성인)

7위 : 飞驰人生 (비치인생)

8위 : 烈火英俊 (열화영준;맹렬한불길)

9위 : 少年的你 (베터데이즈)

10위 : 速度和激情:特别行动 (분노의 질주 : 홉스&쇼)

 

 중국의 국내 영화시장 전체볼륨이 더욱 커지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콘텐츠의 수준과 마케팅기획이 흥행성공의 주요관건이 되고 있다.

 

2019년 중국영화 박스오피스를 분석해온 업계전문가들은, 중국영화소비자들은 해당컨텐츠의 사전정보취득과정에서 만족할 만한 확신이 서야 비로소 스크린을 찾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마케팅기획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정부의 문화당국에 묶여있던 스크린 허용쿼터제한이  풀리면서 영화관의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2019년 전국 스크린 수는 6만9787개로 늘어났다.

 

전년도인 2018년에 비해 거의 만여 개가 증가해 15%의 신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영화관의 스크린을 찾는 소비자의 연령대를 보면,  고급 문화상품에 대한 소비경험이 많은  30~34세 층이, 이제 막 문화시장의 소비층으로 유입된 젊은  19~24세의 점유율를 초과했다.

 

 도시별 스크린 수는 2선 도시가 전체스크린 수의 39.9%를 차지했고, 4선 도시도 25.6%로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흥행 비중을 보면 1, 2선 도시의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3선 도시들은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도시인 4선 도시의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박스오피스 88편 중에서 국내영화는 47편을 기록했다.

 

2019년 중국 내 흥행영화 상위 10편의 영화중 수입영화  2편을 제외한 국내 영화 8편이 상위순위를 휩쓸었다.

 

 1위를 차지한  '나타지마동강세  哪吒之魔童降世 ' )는 중국의 국산 애니메이션의 세계영화무대로의 문을 멸어제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에 몇가지 기록을 정리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 소재가된哪吒는 중국의 민간신앙인 도교의 전통적인 신으로,  이미 중국인들이 남녀노소 너무나 친숙한 인물이다.

 

그런데 수천년전 전설상의 신들과 관련된 캐릭터들이,  고리타분한 과거모습으로 등장한게 아니라, 최신 그로테스크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나타난  악동으로,  못나고 괴팍스럽지만 선량하고 따뜻한 현대중국의 신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고 애니메이션 세계최고라는 미국 헐리웃의 픽사, 디즈니에 비해 손색이 없는 캐릭터 디자인과 디테일이 중국 관객은 물론,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지난해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 이후, 상영 백여일만에 우리돈 약 1조원에 달하는 관람객수입을 기록한데서 단적으로 증명되었다. 관객수도 무려 1억 6천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대기록은 중국 기존의 극영화  '전랑 战狼2' /  '유랑지구 流浪地球'에 이은 3 번째 최대관객수이다.

 

앞의 두 영화가 그 자체로는 부족하지만, 소위 중국관객의 애국심을 자극해 거둔 성과라는 일부의 폄하적 평가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 애니메이션영화는  순전히 작품 그 자체로서 중국관객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다르다.

 

2위인 ‘유랑지구’는 중국 공상과학영화의 문을 열었다.

 

 4위인 ‘나와 나의 조국’은 신중국 성립 70주년을 기념한 신중국 역사에 관한 극영화이다.

 

 


사회

더보기
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