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마카오 '일국양제' 정착

귀속 20년 만에 재정흑자 193배 늘어
세계문화유산 등재…국제기구 110개 참여

마카오가 일국양제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마카오는 중국에 귀속된 지 20년 만에 재정 흑자 규모가 193배나 늘었고,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국제기구에도 110개나 참여하면서 국제적으로 신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며칠 전 중앙정부가 임명한 새로운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제5대 행정장관인 학이청(贺一诚)을 만났다. 시 주석은 “마카오가 중국으로 돌아온 지 20년 만에 역사적 성과들을 이루었고, 마카오의 특색 있는 '일국양제' 정책도 성공하며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국양제' 정책은 완전히 통하고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20년 전 300명의 어린이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세인트 폴 성당(大三巴) 앞에서 '칠자의 노래'를 불러 마카오 동포의 귀국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마카오는 귀속 20년 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각종 거시경제 지표가 눈에 띄어나고 마카오 지역 생산 총 가치가 1999년 519억달러에서 2018년 4447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2018년 말까지 누적 재정흑자는 귀국 초보다 193배 늘어났다. 마카오 인민 생활 수준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주민의 획득감과 행복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마카오가 귀속된 지 20년 만에 헌법과 마카오 기본법의 보장으로 각종 사업이 전면적으로 발전했다. 마카오 특구입법회는 올해 11월까지 290개의 법률을 제정해 발전과 민생을 도모했다. 그중 특히 2009년에는 기본법 23조 입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마카오의 사회 질서가 장기간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

 

20년 동안 '일국양제' 정책 덕분에 마카오는 사회문화와 대외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카오 역사도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마카오가 중국 중앙 정부의 권한 부여와 지원으로 국제기구 참여하는 수도 110여개로 늘었다.

 

마카오는 중국 중앙 정부의 '일국양제' 정책을 계속 따라 계속 발전할 전망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