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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물인터넷 이익 규모 전년 대비 72.9% 상승 역대급

지난 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무선통신관리국이 발표한 ‘중국무선통신관리연간보고서(2018)’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사물인터넷(IoT) 부문 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무려 7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8년은 사물인터넷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라며 “지난 12월 말까지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등 3대 국영 이동통신사의 셀룰라 사물인터넷 사용자는 6억 7100만 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사용자만 4억 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홈 등 신(新)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알리바바, 화웨이 등 중국 선두기업이 사물인터넷 사업에 뛰어들면서 (중국의) 사물인터넷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며 “4세대(4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사물인터넷 혁신을 돕고, 만물인터넷(IoE)에서 만물‘스마트’인터넷으로 사물인터넷은 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물인터넷이 응용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 기술은 지난해 전 세계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커넥티드 카 기술 발전은 연결화와 스마트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술은 단일 차량에서 다수 차량과의 스마트 연계로 발전하는 중에 있다. 더해 ‘스마트 차량’과 ‘스마트 도로’ 기술도 발전하면서 커넥티드 카의 기술혁신, 제품 연구개발(R&D)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 V2X(차량•사물통신),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클라우드 플랫폼 등은 커넥티드 카의 연결화, 스마트화, 연계화 발전에 탄탄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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