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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주민 행복감 더욱 높아져...'안정적 취업 요인'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주민들의 행복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 공보’(이하 공보)에서 지난 1년 중국의 신규 취업자 수는 목표치를 초과했고, 주민 소득 증가율과 GDP 성장률은 거의 같았으며, 여행∙운동∙영화 등 ‘행복산업’ 소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국민들의 행복감이 올라갔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하행 압력에 직면하면서 국내외 취업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중국은 공보를 통해 본 우려가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 공보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전국 취업자 수는 7억 7586만 명, 도시 취업자 수는 4억 3419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적 취업, 고용 촉진 정책이 추진되면서 지난해 계획되었던 취업 목표는 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루아이훙(盧愛紅)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뉴스대변인은 “취업 안정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더해 루아이훙 대변인은 “2018년 중국 경제 총량 규모가 더 커졌다. GDP는 90조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며 “경제 총량 규모가 계속 확대되면서 취업자 수도 확대됐다. 이는 취업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계획되었던 취업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 외에도 중국 주민의 소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서 2018년 중국 주민의 소득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 8228위안으로 전년 대비 명목 8.7% 상승했다. 가격 요인을 제외하면 실제로 6.5% 성장해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앞질렀다.

 

사회보장 기준도 상향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기업 및 관련 사업 기관의 퇴직자 양로금을 전체적으로 5% 재인상했다.

 

2018년 소비는 중국 경제 성장을 안정시키는 최대 요인으로 분석됐다. 공보에서 지난해 전국 사회소비재 총 매출액은 38조 위안을 돌파했다.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왔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관광객 배출국으로, 작년 러시아 월드컵 기간 약 10만 명의 중국 여행객이 러시아를 방문, 월드컵을 관람하고 여행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은 ‘세계 공장’에서 ‘세계 슈퍼마켓’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했다.

 

급속하게 발전하는 경제 덕분에 중국인의 행복감은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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