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생활대조사(2017-2018)》에서 중국인의 행복생활지수를 38가지 기준으로 평가를 했는데요 중국의 창업가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조사결과를 그래프와 함께 보면서 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행복감
중국 창업가들의 행복감의 정도를 살펴보면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자신을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는 평균치들에 비하여 더욱 높은 수치입니다. 반대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인원은 12.4%를 차지하며, 평균 비율보다 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많이 벌수록 더 행복하다는 논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입 별로 구분할 때 행복하다고 느낀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층은100만 위안 이상이나,50-100만 위안의 수입을 거두는 사람들이 아닌 20-30만 위안의 수입을 거두는 사람들이었습니다.

2. 행복감의 근원
창업가들 역시 건강, 가정관계, 소득 수준, 이 세 가지 방면에서 행복을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사업에서의 성취, 사회 보장 제도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출처: 搜狐网
3. 무엇을 위해 일할까?
조사 결과 절반 이상의 창업가들이 '더욱 높은 수준의 생활'을 위해 일한다고 응답했습니다.(56.80%) 동시에 '자아 실현', '질병이나 갑작스런 변화에 대한 대비', '자녀에게 더 많은 재산 상속' 등에서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살필 때, 창업가들은 자신의 사업과 가정 양 쪽을 중시하며 일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낼까?
흔히 창업가들은 매우 바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사에서의 결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하루 평균 휴식시간은 2-3시간이라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3-5시간이라고 답한 비율은 평균에 비하여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보통 국민의 휴식시간이 2.27시간이지만,그들은 2.52시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그들은 어떻게 주어진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낼까요? 그들은 문화활동이나 업무 이외 시간의 자기 단련에 시간을 보내며 여가 시간을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어떻게 투자하고 어떻게 소비하는가?
투자 양상부터 살펴보면 그들의 투자 양상은 매우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8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 '보험'과 '재산 관리 상품', '부동산'이 1위,2위,3위를 차지했으며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 역시 3할에 가까웠습니다.

한편 소비 방면에서 살펴보면 2018 그들이 가장 소비하고 싶어하는 부문은 각각 '여행', '의료보건', '디지털 상품', '가전'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집단과 비교할 때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 역시 높았습니다.

자료를 통해 중국의 창업가들이 갖고 있는 행복에 대한 관념과 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인만큼 큰 흐름만을 파악할 수 있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특성 또한 명확하게 드러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 창업가들의 관심사와 사고 방식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과 그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