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상해의 신삼판(新三板) 기업 TOP 100!


출처 : 픽사베이 Pixabay

 

2018 년 2월 기준, 중국 신삼판(新三板) 시장에는 총 11,630개의 기업이 등록되어있다고 합니다. 신삼판(新三板)이란 전국중소기업양도계통(NEEQ)이라 불리는 장외 주식 거래소로, 상하이 증시나 선전 증시에 상장하지 못한 중소형 기업들에게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입니다. 이 시장에 등록된 상해 기업은 985개, 전체의 8.5%를 차지하는데요.

오늘은 상해의 신삼판 시장 기업들이 어떻게 분포하고 있는지, 그 순위는 어디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가 총액 분포



출처 : 와베이 挖贝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TOP100 기업의 시가 총액은 7억 위안(한화 약 1,180억 원) 미만인 기업부터 시작하여 50억 위안(한약 8,400억 원)이 넘는 기업까지 다양한 분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50억 위안이 넘는 기업이 3곳이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3곳은 바로 合全药业,君实生物,金汇通航 입니다.
맨 아래 표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1위 合全药业와 2위 君实生物의 시가 총액은 각각 약 197억 위안(한화 약 3조 3천억 원)과 121억 위안(한화 약 2조 400억 원)으로 3위 金汇通航(약 51억 위안;한화 약 8,600억 원)보다 훨씬 높은 시가로 상당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업종 분포

 

출처 : 와베이 挖贝

두 번째로 업종 분포입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TOP100 기업 중 인터넷 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기업 수는 15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미래의 알리바바를 꿈꾸는 기업들이 많은 것일까요? 이 뒤를 이어 소프트웨어 및 IT 기술 기업과 소매업 종사 기업이 각각 10곳, 7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상해 외에도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분야에서 신삼판 시장으로의 진출이 활발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중국에서 신삼판 시장이 활성화된 이유는 중국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3월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대중창업, 만인혁신'을 외치며 창업자 육성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중국의 실리콘벨리라고 불리는 중관춘 등 4개 하이테크개발구 기업만 대상으로 하던 신삼판 시장은 2013년 전국 단위 개발구로 대상 기업을 확대, 그리고 2016년에는 신삼판에 등록된 상장기업 수가 1만 개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과연 중국의 신삼판 시장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그리고 얼마나 더 새로운 기업들이 등장할지 주목이 됩니다!

아래 표에서 18 년 2월 상해 신삼판 시장의 TOP 100 기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와베이 挖贝 

 

글 = 김상태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