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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사회 발전 지수 1위는 베이징, 상하이와 선전이 2,3위 차지

중국 도시들 가운데 외적 발전은 물론, 내전 발전까지 우수한 도시는 어딜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베이징이 1위로 꼽혔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 랭크됐다. 소위 베이징, 상하이, 선전 경제적으로 중국을 리드하는 3 도시가 외적은 물론 내적 발전까지 우수한 중국의 ‘빅3’ 도시인 셈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화둥이공대학교 사회업무 및 사회정책 연구원은 ‘중국도시 사회발전 지수’를 공표했다.

이번 지주는 이번 선정은 단순히 부가가치 생산, 즉 GDP만으로 판단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도시를 평가할 때 단순히 GDP라는 잣대만 들이댈 수 없다’는 문제 의식에서 나온 지표다.

도시개발의 '사회적 속성'과 '시민의 속성'을 종합적으로 준수하여 도시 거주자의 이익, 행복 및 안전감을 강조하고 지표의 관련성과 데이터의 가용성을 고려하며 중국 도시 사회 발전을 위한 지수 시스템을 구축해 산출된 지표다.

허쉐쑹(He Xuesong) 교수가 이끄는 화리(Huali)의 '중국 도시사회발전지수 연구' 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지표는 중국의 2024년 도시 사회의 발전과 민생 및 복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체계적인 지표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기존 지표들과 달리 도시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 완전한 사회적 고용 및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이 지표 체계의 첫 번째 수준 지표는 경제 발전과 민생 건설, 인구 개발 및 사회적 잠재력, 생태 문명 및 환경 거버넌스, 사회 거버넌스 및 사회 서비스, 교육, 문화 및 과학 기술 혁신, 공공 의료 및 주민 건강, 사회 보장 및 사회 지원이다.

그 아래에는 47개의 2차 지표가 있으며, 현(都)급 상위 297개 도시의 사회 발전 현황을 여러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차 지표에는 "GDP 단위당 평균 산업 오염물질(가스) 배출량", "연평균 PM2.5", "엥겔 계수" 등 5개의 공제 지표가 포함되며 총 9개의 공제 포인트가 있어 최대한 현실을 지표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빅 3에 이어 4위는 광저우, 5위는 항저우였다. 이하 10위권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6위 충칭

7위 난징

8위 우한

9위 청두

10위 톈진

 

중국 매체들은 상위 10개 도시 외에도 상위 20개 도시는 둥관, 시안, 포산, 쑤저우, 샤먼, 지난, 주하이, 칭다오, 닝보, 창사라고 지적했다. 이번 2024년도 상위 100개 도시들은 중국 각 지방에 고르게 분포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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