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0억 위안’ 한화로 약 155조 9,230억 원 가량이다. 올 1분기 중국 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소위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의 소비재 매출총액이다. 중국 징진지 지역의 소비규모인 셈이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0.6%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은 ‘이구환신’(구형 소비재를 신형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재정정책)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 이미 해가 지나면서 이 정책의 ‘약발’이 거의 다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징진지 1분기 소비재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징진지 지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200억 위안(약 155조 9,2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노후 소비재 교체 정책에 힘입어 신에너지차 판매는 베이징과 허베이에서 각각 5.9%, 35.1% 증가했고, 스마트폰 판매는 톈진과 허베이에서 각각 19.5%, 85.2%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징진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고도화를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징진지 기초연구 협력 프로젝트 지침을 발표했다. 합성생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중국 당국이 징진지 스마트 커넥티드 프로젝트인 ‘6개 사슬, 5개 클러스트’ 발전을 위해 지난 3월말까지 투자한 금액만 29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억 위안은 한화로 약 5,514억 3,500만 원 가량이다. 철저한 계획 경제에 의한 경제 성장 모델이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징진지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기술 생태항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펀드도 “6개 사슬 5개 클러스터” 발전에 동력을 제공해, 3월 말 기준 총 29억 위안()이 투자되었으며, 투자 프로젝트는 반도체, 신소재, 신에너지, 차세대 정보기술, 화학생물 등 분야를 포함했다. “퉁우랑(通武廊)” 지역의 산업 발전도 가속화되어, 1분기 퉁저우구, 우칭구, 랑팡시의 GDP 증가율은 각각 14.5%, 6.1%, 6.2%를 기록해 해당 성·시의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퉁저우와 랑팡의 규모 이상 공업 증가율은 각 성·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시 부도심의 개발에도 주력해 올 1분기 퉁저우구의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전년 대비 13.5% 증가했고, 육환 고가 공원 건설도 적극 추진되어 연말에는 건축공사 1단계가 착공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상업·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랜
‘2,953억 위안’ 한화로 약 56조 6,237억 원 가량이다. 중국 당국이 올 1~4월 간 과학기술을 위해 지출한 금액이다. 4개월만에 60조 원에 가까운 돈이 과학기술 분야에 지출된 것이다.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게 인공지능(AI) 분야 100조 투자다. 중국은 이미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과학기술 분야에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하늘에 뚝 떨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 지출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과학기술 지출은 2,953억 위안(약 56조 6,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산시성 거풍투자정보유한회사(陕西巨丰投资资讯有限责任公司)의 수석 투자 고문 주화레이(朱华雷)는 “올해 들어 중국 재정은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이는 중국 재정이 과학기술 혁신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과학기술 발전과 신질적 생산력 육성에 있어 재정 정책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대세를 거스른 것은 필망(必亡)이다.” 중국 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하버드 대학 압박에 대해 “단순한 하버드와 감정 싸움이 아니고 트럼프의 정치적 선택이며, 이 같은 선택은 대세를 거스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철학의 근본은 변화의 추세는 거스를 수 없으며 조화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는 글로벌 사회 변화의 대세는 다양화, 다변화에 있으며 트럼트의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주의의 실천 방식은 이 같은 대세에 어긋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중국 매체의 비판이다.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여 그의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하자마자 그는 미국이 자랑으로 여기는 고등교육 체계, 특히 하버드대학교와 같은 최상위 명문대학들을 정조준했다. 최근, “반유대주의”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국토안보부는 하버드의 국제학생 모집 자격을 전격 박탈했고, 6,0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추방 위기에 놓였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연구기금이 동결되었다. 정부는 심지어 대학 측에 학생들의 정치 활동 기록을 제출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하버드대학교는 즉각 연방법원에 제소하여, 이 조치가 위헌적인 정치 보복이라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부동산 시장 거래가 20% 가량 늘었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그동안 중국 경제를 짓눌렀던 부동산 침체 국면도 조금씩 해소되는 모양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5월 상하이에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합쳐 총 223만㎡가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였다. 상하이는 부동산 가격이 높기로 유명한 도시다. 이런 상하이의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들어 상하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 속에서 호전되는 흐름을 이어갔다. 1~2월에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활발한 시장을 보였다”고 평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3,4월은 봄철 거래가 늘면서 ‘금삼은사(金三银四)’로 불린다. 올 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봄철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5월 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시 주택관리국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신축 주택 거래 면적은 62만㎡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였다. 시 자료에 따르면 올 상하이 신축 주택 시장 거래는 두 가지 특징을 보였다. 첫째는
“플랫폼들이 알아서 온라인 신상털이 행위를 규제하라!” 중국 당국이 온라인 신상털이와 관련해 플랫폼 운영사의 자체적 책임을 강요하고 나서 주목된다. 공런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앙 사이버 공간 관리판공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특별 통지를 발송했다. 통지에서 중국 당국은 ‘개함(开盒, 온라인에 타인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행위)’ 정보 전파 차단, 사전 경보 체계 보완, 처벌 강화, 보호 조치 최적화, 홍보 및 여론 유도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업무 요구를 명확히 했다. 또 각 지역 사이버 공간 관리 부서 및 각 웹사이트 플랫폼에 ‘개함’ 문제 정비 작업을 한층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은 특별 회의를 소집하여 웨이보, 텐센트, 더우인, 콰이서우, 바이두, 샤오홍슈, 즈후, 빌리빌리, 더우반 등 여러 주요 플랫폼이 통지에 따라 각 항목을 충실히 이행하고, 주체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며 ‘무관용’의 태도로 ‘개함’ 혼란을 단호히 근절시킬 것을 요구했다. ‘개함’은 일종의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폭력으로, 타인의 이름, 사진, 자택 주소, 휴대폰 번호, SNS 계정 등 사생활 정보를 악의적으로 수집하고 공개하며, 심지어 네티즌을 선동해 공격과
중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수입이 두 자릿수 성장을 하는 가운데 중국의 정보 기술 서비스 수입도 올 1~4월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국의 기술 서비스 수입은 2조 8,415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한화로 약 545조 5,68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까이 는 수치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5월 30일, 2025년 1~4월 소프트웨어 산업의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기술 서비스 수입은 2조 8,415억 위안, 11.5% 늘었다. 그 비중도 전체 업계 수입의 66.7%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서비스 수입은 4,658억 위안(약 89조 4,336억 원)으로 11.4% 증가했으며, 정보기술 서비스 수입의 16.4%를 차지했다. 집적회로(IC) 설계 수입은 1,210억 위안(약 23조 2,320억 원)으로 18.0% 증가했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술 서비스 수입은 3,341억 위안(약 64조 1,472억 원)으로 8.1% 증가했다. 정보 보안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정보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수입은 601억 위안(약 11조 5,3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현대화의 최대 문제점은? 다른 이들은 몰라도 안과의사들은 아동의 시력 저하를 꼽는다. 그만큼 도시 아동들의 시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역시 문제다. 하지만 당국의 노력으로 도시 아동의 시력저하 추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징안국제센터에서 제30회 전국 ‘눈 사랑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 눈 건강 주제 행사가 시 주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이시 아동·청소년의 근시율 현황이 발표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하이시 6~18세 아동·청소년의 근시율은 2023년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 상하이시 안병방지센터(또는 상하이시 안과병원) 측은 최근 몇 년간 상하이시 아동·청소년의 근시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력 건강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시각 환경을 개선하며, 아동·청소년의 야외 활동을 확대하고, 근시 예방을 위한 분류·등급별 종합 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신기술 연구 개발과 전환 응용을 강화하고, 과학 대중 홍보 교육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근시 예방·관리에서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안병방지센터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과학기술의 발전과 생활 방식 변화로
‘4조 2,582억 위안’ 한화로 약 822조 7,584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4월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입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1% 가량의 성장을 이뤄낸 수치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투자를 자랑하고 있다. 두 자릿수 기술 굴기 속도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5월 30일, 2025년 1~4월 소프트웨어 산업의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동안 중국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4조 2,582억 위안(약 822조 7,584억 원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총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같은 기간 소프트웨어업 총이익은 5,075억 위안(약 97조 4,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의 운영 흐름은 양호했으며,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기술굴기는 이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수출은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