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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지난해 중국내 승용차 판매량 1위 등극

 

자동차 판매량은 제조업체에서 출하 후 판매업체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된 총량을 말한다. 판매량 관련 통계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시장의 수요와 판매 현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난 2023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6%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그 위세를 소폭 줄었지만, 성장 추세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하는 모양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시장을 기반으로 중국 자동차 브랜들이 성장해 이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미 전기차 부문에서는 가성비로 세계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지난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 

중국 가이스자동차연구원(盖世汽车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매월 꾸준한 추세로 증가했다. 1, 7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였고, 나머지 월에는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전년 대비 6.2% 증가한 누적 판매량 2110만 대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신에너지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는 724만 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38.4%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내 성급 지역별 승용차 판매량 순위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광둥(廣東)

2위 장쑤(江蘇)

3위 저장(浙江)

4위 산둥(山东)

5위 허난(河南)

 

광둥성이 1위에 올랐고 장쑤성, 절강성, 산둥성, 허난성이 2~5위를 차지했다. 신에너지차 보급률 면에서는 상위 10개 지역의 신에너지차 판매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특히 하이난(海南)성과 상하이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2대 중 1대는 신에너지차였다. 하이난성의 신에너지차 판매 비율이 53%로 중국내 1위에 올랐고 상하이가 5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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