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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힌 2022년 중국 경제 및 사회의 모든 것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산당 최대 정치 이벤트인 3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2022년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 통계 공보'를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은 공보 앞머리 성명서에서 “2022년 중국 경제는 성장을 유지하고, 혁신 주도의 발전이 더욱 심화하였으며 개혁과 개방이 꾸준히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또 “인민 생활에 기반이 되는 고용, 식량 및 에너지 안보가 효과적으로 안정돼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확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 1인당 GDP 8만 5698위안 (약 1633만 원)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21조 2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지역의 GDP는 62조 20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중부지역은 26조 6513억 위안으로 4.0%, 서부지역은 25조 6985억 위안으로 3.2% 증가했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1차산업의 부가가치는 8조 83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 2차산업은 48조 3164억 위안으로 3.8%, 3차산업은 63조 8698억 위안으로 2.3% 증가했다.

1차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7.3%, 2차산업은 39.9%, 3차산업은 52.8%를 차지했다.

1인당 GDP는 8만 5698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국민총소득은 119조 72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의 노동 생산성은 1인당 15만 2977위안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연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3조 1277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1225억 달러 감소했다. 1년 평균 위안화 환율은 1달러당 6.7261위안으로 전년 대비 4.1% 하락했다.

연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산업 생산자 물가는 4.1%, 농산물 생산자 물가는 0.4% 올랐다.

 

 

▲ 2022년말 기준 전국 도시 실업률 5.5%

 

2022년 연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85만 명 감소했다.

연간 출생인구는 956만 명, 출생률은 6.77‰, 사망인구는 1041만 명, 사망률은 7.37‰, 자연증가율은 –0.60‰를 기록했다.

연말 기준 전국 취업자 수는 7억 3351만 명으로 이 중 도시 지역 취업자는 4억 5931만 명으로 전국 취업자의 62.6%를 차지했다.

연말 기준 전국 상주인구의 도시화율은 65.22%로 전년말 대비 0.50%포인트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조사된 도시 실업률은 연중 평균 5.6%, 연말에 조사된 전국 도시 실업률은 5.5%였다.

지난해 1년 동안 1206만 개의 새로운 도시 일자리가 창출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63만 개 감소한 수치다.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3만1370위안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도시 거주자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4만9283위안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가격 요소를 제외하면 실질 증가율은 1.9%였다.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만133위안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가격 요소를 제외하면 실질 증가율은 4.2%였다.

전국 이주 노동자의 월평균 소득은 4615위안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연간 소비지출은 2만4538위안으로 전년도에 비해 1.8% 증가하였고 물가 요인을 제외하면 실제 감소율은 0.2%였다. 그 중 1인당 서비스 소비지출은 1만590위안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하여 주민 1인당 소비지출의 43.2%를 차지했다.

엥겔 계수는 30.5%로 도시 지역 29.5%, 농촌 지역 33.0%로 집계됐다.

 

▲ 신흥전략산업 성장세 두드러져

 

지난해 중국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전자상거래 등 신흥전략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지정 규모 이상의 산업 중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지정 규모 이상의 산업 부가가치의 15.5%인 31.8%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국가 발전설비용량은 25억 6405만㎾로 전년말 대비 7.8% 증가하였다.

그 중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 3239만㎾로 전년 대비 2.7%,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4억 1350만㎾로 5.8%, 원자력 설비용량은 5553만㎾로 4.3%,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3억 9261만㎾로 28.1%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량은 700만3000대로 전년 대비 90.5% 증가했고, 태양전지(광전지) 생산량은 3억4000만㎾로 전년 대비 46.8% 증가했다.

연간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43조 829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연간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3조 78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연간 곡물 생산량 6억 8653t으로 0.5% 증가

 

지난해 연간 곡식 재배 면적은 1억 1833만㏊로 전년 대비 70만㏊ 증가했다.

그 중 벼 재배 면적은 2945만㏊로 47만㏊, 밀 재배 면적은 2352만㏊로 5만㏊, 옥수수 재배 면적은 4307만㏊로 25만㏊, 목화 재배 면적은 300만㏊로 3만㏊ 감소했다. 반면 대두 재배 면적은 1024만㏊로 183만㏊ 증가했다.

연간 곡물 생산량은 6억 8653만t으로 전년 대비 368만t, 0.5% 증가하였다.

그 중 여름곡물 생산량은 1억4740만t으로 1.0% 증가했고, 가을곡물 생산량은 5억1100만t으로 0.4% 증가했다.

쌀 생산량은 2억 849만t으로 2.0% 감소한 반면 밀 생산량은 1억 3772만t으로 0.6%, 옥수수 생산량은 2억 7720만t으로 1.7%, 대두 생산량은 2028만t으로 23.7%, 면화 생산량은 598만t으로 4.3%, 차(茶) 생산량은 335만t으로 5.7% 증가했다.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가금류의 연간 생산량은 9227만t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그 중 돼지고기 생산량은 5541만t으로 4.6%, 쇠고기는 718만t으로 3.0%, 양고기는 525만t으로 2.0%, 가금류는 2443만t으로 2.6% 증가했다. 또 가금류 계란 생산량은 3456만t으로 1.4%, 우유 생산량은 3932만t으로 6.8% 증가했다.

연간 수산물 생산량은 6869만t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그 중 양식수산물 생산량은 5568만t으로 3.2% 증가하였고 어획수산물 생산량은 1301만t으로 0.4% 증가하였다.

 

▲연간 공업 부가가치 총액 40조 1644억 위안으로 3.4% 증가

 

2022년 공업 부가가치 총액은 40조 16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지정 규모 이상의 산업 중 경제 유형 측면에서 국유 지주 기업의 부가가치는 3.3% 증가했고, 합자 기업은 4.8% 증가했으며 외국 및 홍콩, 마카오, 대만 투자 기업은 1.0% 감소했다. 민간 기업은 2.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7.3%, 제조업이 3.0%, 전기·열·가스·수도 생산·공급업이 5.0% 증가했다.

지정 규모 이상 업종 중 농수산물 및 식품가공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0.7%,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6.6%, 철금속제련 및 압연가공업은 1.2%,, 특수장비 제조업은 3.6%, 자동차 제조업 공업은 6.3%, 전기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은 11.9%,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장비 제조업은 7.6%, 전기 및 열 생산 및 공급은 5.1% 증가했다.

반면 일반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1.2%, 섬유공업은 2.7%, 비금속광물산업은 1.5% 감소했다.

도소매업 부가가치는 11조 45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고 운수, 창고, 우편업 부가가치는 4조 9674억 위안으로 0.8% 감소했다.

금융업 부가가치는 9조 68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는 4조 7934억 위안으로 9.1%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7조 38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으며, 숙박 및 요식업 부가가치는 1조 7855억 위안으로 2.3% 감소했다.

 

▲인터넷 이용자 10억 6700만 명

 

연말 기준 휴대전화 기지국은 1083만 개로 4G 기지국이 603만 개, 5G 기지국이 231만 개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보급률은 119.2대/100명이었다. 고정 인터넷 광대역 액세스 사용자는 5억 8965만 명으로 전년 말보다 5386만 명이 증가했으며, 그 중 5억 5380만 명이 광대역 액세스 사용자로 집계됐다.

중국 인구 중 인터넷 이용자는 10억 6700만 명이며 이 중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10억 6500만 명이었다. 인터넷 보급률은 75.6%로 나타났으며 이 중 농촌 지역의 인터넷 보급률은 61.9%였다.

연간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액세스 트래픽은 2618억GB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산업은 연간 10조 8126억 위안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익을 달성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수출입 총액 42조 678억 위안, 5조 8630억 위안 무역흑자 달성

 

2022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2조 6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40조 위안을 넘어섰다.

그 중 수출은 23조 9654억 위안으로 10.5% 증가했고 수입은 18조 1024억 위안으로 4.3%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5조 863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조 5330억 위안 증가했다.

일대일로 국가들과의 수출입 총액은 13조 83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7조 8877억 위안으로 20.0% 증가했고 수입은 5조 9461억 위안으로 18.7%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98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2조 8522억 위안으로 12.1% 증가했고 수입은 3조 1279억 위안으로 13.5% 증가했다. 서비스 수출입 적자는 2757억 위안이었다.

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7.5% 늘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19.5%와 17.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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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감염자 대부분 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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