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들이 갈수록 세련돼 가고 있다. 사실 중국인만큼 자신을 꾸미는데 열심인 국민도 드물다. 문화라는 게 스스로를 꾸미고 도드라지게 하는데서 만들어지는 법이다. 5000년 전통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이니, 이해도 된다. 이런 성향 덕인지, 중국은 패션 분야의 발전이 정말 눈부실 정도로 빠르다. 최근 중국 스스로의 브랜드들이 나와 세계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5대 의류 브랜드 순위를 살펴봤다. 1. Stage 스테이지(Stage Hyaline of World)라는 풀네임은 罗志祥의 메인 테마로 2016년 런칭된 브랜드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산하의류들은 오리지널 위주이며,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많은 글로벌 오리지널 의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2. MADNESS 매드니스(MADNESS)는 2014년 홍콩에서 창립된 패션 브랜드로, 메인 디자이너는 余文乐으로 처음엔 余文乐이 자신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브랜드 스타일은 심플하고 일상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데님의류가 주를 이룬다. 3. CLOT CLOT는 2003년 陈冠希가 설립한 의류 브랜드로 발전해 중국 1위 브랜드이자 국내
"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 졸업자가 가정부로 일을 한다." 최근 중국 뉴스다. 기사는 차이나모닝포스트(SCMP)로 나와 한국에서도 유명해졌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6년부터 줄곧 보모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최고급 가정부 파견 관리회사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A씨의 이력을 올리면서 언론에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희망 월급으로 3만5000 위안(약 610만원)이었다. 칭화대 졸업생이 보모를 한다? 한국 상황만 생각한다면 대단히 상리에 벗어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한국 기사 역시 '어떻게 칭화대 졸업자가 보모를 하지?' 하는 심리가 숨어있다. 하지만 월급을 보면 상황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국에서도 월급 600만원짜리 일자리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한국 연봉으로 1억원을 받아야 월 600만원을 조금 넘게 받는다. 중국에서는 더욱 말한 게 없다. 중국에서도 월급이 높다는 상하이의 지난 2020년 평균 월급은 높은 게 1만5000위안이다. 3만5000위안이면 그 배가 넘는다. 사실 중국 상하이는 고급 보모들의 일자리로 유명한 도시다. 과거 청나라 말기 중국의 최대 상도시로 성장한 상하이는 근대 중국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제1 야당인 노동당의 관계자를 인용해 마클이 미 대선에 후보로 나서기 위해 캠프 조직을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마클은 최근 미 민주당의 인사들과도 인맥을 쌓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해진 소식이다. 좀 의외다. 영국 왕세자비 메건 마클이 미국 대선에서 후보로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왕실의 여러 문제를 폭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대선 후보까지 꿈꾸는 건 좀 과하다 싶다. 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매우 뚜렷하게, 메건은 스스로를 기사화하고 있고, 앞선 인터뷰도 포함해 마찬가지이다. 그녀를 당선시킬 생각에, 나는 정말 좀 기대가 돼. 이 여성은 꾀가 매우 많네. 모든 일이 가능하지. 좋은 생각이에요, 백악관 입성을 환영합니다. 오래 살다 보니 별걸 다 보네. 좀 냉소적이다. 아무래도 동양적 정서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다. 정치인에 대한 여러 덕목이 동양과 서양에서 차이가 크다. 여성정치인이 적고, 어린 정치인들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동양에 있다. 하지만 "그래서 어쩌자고?"하는 분위기도 맞는듯 하다. 사실 정치는 모두가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자격이 있는 것이다.
언어를 전공하는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말로는 '러시아어'를 꼽는다. 문장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는 이들이 꼽는 가장 어려운 나라말은 어딜까? 의외로 중국어다. 중국어는 사실 문법적으로 대단히 단순해 배우기가 쉽다. 문제는 수많은 한자와 관용어다. 문법이 단순한 만큼 관용적 표현이 많아 배우면 배울수록 틀린다. 또 한자는 입문자에게 가장 큰 장애다. 한자를 배우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들여 중국어를 배웠는데, 글자를 읽지 못하고 쓰지 못하는 문맹이 된다.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중국어 말은 하는 데 읽고 쓰지 못하는 문맹 중국어를 하고 있다. 그럼 중국어 외 다른 언어는 어떤게 있을까? 순위는 유엔이 조사해 꼽았다. 의외로 러시아어는 순위에 들지도 못했다. 한국어도 마찬가지다. 1위: 중국어 2위: 그리스어 3위: 아랍어 4위: 아이슬란드어 5위: 일본어 6위: 핀란드어 7위: 독일어 8위: 노르웨이어 9위: 덴마크어 10위: 프랑스어
누가 세계를 이끌 것인가? 이 질문의 답을 찾는 여러 지표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특허권이다. 국제특허, 특히 국제 표준으로 인정 받는 특허를 어느 나라가 많이 가지고 있느냐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난 3월 2일 유엔 산하의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WIPO)는 중국이 여전히 특허협력조약(PCT) 1위라고 밝혔다.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국제 특허 신청량은 연속 이듬해 전 세계에서 증가하였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대비 16.1% 증가한 6만 8720건의 특허 출원을 냈다. 특히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발표한 PCT 신청 건수는 5464건으로 4년 연속 글로벌 기업 1위에 올랐다. 미국은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5만 9230건을 등록했고, 이는 미·중 간 선진 기술 영역 쟁탈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교육 기관의 우수성도 돋보였는데, 10위권 내 특허 출원 대학 중 미·중이 9곳(중국 5곳, 미국 4곳)을 차지했다. 중국 선전대가 3위, 미국 캘리포니아대가 1위였다. 2020년에는 전 세계 특허출원이 4% 늘어난 27만 5900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WIPO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홍콩 문제에서 중국이 국제사회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홍콩에 대한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미국, 영국 등 서구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국제 사회의 이 같은 분위기에 중국이 스스로를 적극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유엔 제네바 주재 중국사무소와 스위스의 다른 국제기구 대표인 천쉬(陳旭) 대사가 5일 중국과 외신들을 상대로 화상 브리핑을 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천 대변인은 5일 유엔 인권이사회 제46차 회의에서 벨라루스가 70개국을 대표해 공동발언을 하고 중국의 홍콩 특별행정구 시행을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국양제(一國兩制)는 홍콩 국안법 시행 이후 홍콩이 불안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중국 등은 주장하고 있다. 주권국가의 내정 불간섭을 강조하는 것은 유엔헌장의 중요한 원칙이며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라는 점을 들어서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는 부분도 천쉬는 강조했다. 홍콩 특구는 중국이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고, 홍콩 사무는 중국 내정이라는 것이다. 중국 주권을 확실히 존중하고, 홍콩 사무와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천쉬 대사는 촉구했다. 이 공동발언은 홍콩과 관련한
책상다리만 빼고는 뭐든 먹는다는 게 중국이다. 귀하고 특이한 것일수록 비싼 음식 대접을 받는다. 오죽했으면 박쥐 요리를 즐기던 이들 덕(?)에 코로나 19의 인간 감염이 시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을까. 어쨌든 이 중국에 독버섯 경계령이 떨어졌다. 지역은 광서지역이다. 중국이 넓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광서 지역에서는 "봄철 야생 버섯은 절대 먹지 말라"라고 언론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작년 광서에서만 297명이 독버섯에 쓰러졌다. 춘삼월 광서의 기온이 다시 따뜻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균류가 생장 왕성기에 접어들면서 갖은 향으로 주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자치구질병통제센터는 "야생버섯을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2020년에는 구 전역에서 297명이 독버섯에 쓰러졌고, 이 때문에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 질병통제센터의 식원성 질병 측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구역 전역에서 독버섯 중독 사건이 발생하였다. 209건의 입원과 3건의 사망을 포함하여 297건의 질병이 발생했다. 중독 사고는 3월에 시작되어 5 ~ 6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10월경까지 지속되었고, 주로 가정에 집중되었다.
"미얀마 군의 총격에 어린 학생들이 쓰러지고 있다." 최근 미얀마 관련 소식이 연일 만리타향 한국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어린 소년 소녀들이 군의 총칼에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만큼 민중의 저항이 강한 것이다. 미얀마 군 쿠데타에 대한 일반 민중들의 항의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힘없는 민중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서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날아오는 총탄에 쓰러지는 것이다. 쓰러져 목숨을 잃어도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내 목숨으로 뜻을 세우고, 또 다른 뜻이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작은 의식도 있다. 미얀마맥주로 발씻기다. 미얀마에서는 유명 군 기업 가운데 맥주회사가 있다. 미얀마 맥주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꽤 알려진 브랜드다. 군이 마시도록 만든 것으로 발을 씻어 버려 모욕을 하는 게 미얀마 민중들의 '맥주로 발씻기' 의식의 주된 목적이다. 미얀마맥주가 나름 알려진 중국에 이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와 친하지만 민중들은 자국 백성들에게 총질을 해대는 군의 행태에 아무래도 찬성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럼 미얀마민중들의 맥주로 발씻기에 중국인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이게 지지야
'탄소 넷 제로' 탄소 생산을 감축으로 상쇄해 더이상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비중이 늘지 않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세계적으로 ESG경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 역시 이 같은 탄소 넷 제로에 무관심한 게 아니다. 그런데 솔직히 탄소 넷 제로에 나서기에 중국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 중국 산업 구조가 탄소배출에 절대적으로 기여하는 형태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은 입으로는 열심히 "기후협약 준수"를 외치고 있다. 물론 탄소 감소 정책도 열심히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실재 성과는 없는 보여주기 식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많다. 관련해 주목되는 숫자가 있다. 중국석탄공업협회는 최근 '13.5' 기간 중 중국의 석탄 청정·효율적 이용이 가속화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0년 말까지, 전국의 석탄 발전소는 초저배출량과 에너지절약 개조를 통해 전국 석탄 발전소의 전체 설비의 76% 정도를 차지하고, 석탄 감소량의 대체 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13.5 기간에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2억 톤을 초과하였다. 중국 정부는 이와 동시에 석탄 생산능력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여 석탄 자원 개발 배치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도록 하고 있다. 중국 정부
중국이 발빠르게 백신 외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자국이 개발한 백신을 이웃국들에게 무상지원하고 있는 것. 그런데 그 대상이 주로 군부여서 주목된다. 중국이 자국산 개발 코로나 백신을 캄보디아등 동남아시아의 우방국의 군대에 무상지원을 시작하면서 전통우방국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다지고 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시노팜을 지난 7일부터 캄보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동남아시아의 전통적 맹방인 캄보디아에 자국산 백신 백 만명 분을 무상지원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60만 번의 접종분량을 지난 7일 캄보디아에 보냈고, 캄보디아의 프놈펜공항에서 훈센총리에게 캅보디아주재 중국대사가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무상 공급되는 중국산 시노팜 백신은 우선적으로 캄보디아 군대에 보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날 훈센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와 중국산 백신을 전달받는 장면은, 캄보디아 텔레비젼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신화통신과 캄보디아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캄보디아에 무상으로 공급할 중국산 코로나19백신은 모두 100만 번 접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