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없었다. 유학하기 좋은 도시 Top 10에 중국 도시는 없었다. '뭐, 공부하는 데 도시 환경이 무슨 상관이 있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부처럼 환경이 중요한 게 없다. 집에서 안 되는 공부가 도서관에 가면 되고, 산속 절에 가면 되는 게 바로 그 이유다. 마음가짐도 마음가짐이지만 그 마음가짐, 결심이 순간이 아니고 꾸준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환경적 조건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들이 있다. 1위는 영국의 런던이었고, 2위는 일본의 도쿄였다. 한국 서울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서울에서 외국인 유학생 보는 일이 많아졌는데, 서울 도시 환경이 공부하기 좋게 변한 때문이었던 것이다. 세계적인 고등교육 연구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2024 유학하기 좋은 도시' 순위를 20일 발표했다. 세계 160개 주요 유학 목적지가 순위에 포함됐으며 도시내 대학 순위, 안전/환경 등 생활 적합성, 물가지표, 졸업생 평가 등 6가지 측면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유학생활을 기준으로 평가하다 보니, 물가지표와 안전성 등이 중요한 평가 요인에 포함됐다. 1위, 런던 2위, 도쿄 3위, 서울 4위, 멜버른 5위
중국 베이징이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제 폭염이 시작된 상황이다. 중국 베이징은 이미 35도 이상의 고온 일수가 30일에 가깝게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미 역대급 기록들을 하나씩 갱신하는 상황이다. 중국 북방 지역은 이미 40도가 넘는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고 있다. 중국의 상황을 보면서 한국에 이제 상륙한 폭염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벌써부터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베이징시 기상국에 따르면 베이징의 올해 고온일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는 총 28일로 23년 만에 연간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베이징의 연간 최다 고온일수는 2000년 기록했던 26일이었다. 기상국은 베이징의 20일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베이징의 고온일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베이징 등 중국 북방 지역은 지난달 중순부터 수은주가 40도에 육박하는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겪어왔다. 지난달 23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웃돌아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사흘 연속 폭염 황색경보가 발령됐고, 40도를 넘은 일수도 총 5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서
'3458억 7900만 위안' 한화로 대략 60조 5737억 원이다. 올 상반기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GDP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9%에 육박하게 성장했다. 하이난성은 '중국의 하와이'로 불린다. 관광과 오락이 성의 주된 경제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이난성의 경제 규모가 주목받는 이유다.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했는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9일 하이난성 통계국이 올해 상반기 하이난성의 경제 실적을 발표했다. 지역 GDP 통합 회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하이난 지역 GDP는 3458억 7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802.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2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601.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2055.15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중국 현지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난의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3.1% 포인트 높고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 . 2분기 하이난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
중국에서 가장 사랑 받던 연리 3%대의 보장성 보험상품이 사라질 예정이다. 보험사 역마진을 우려한 중국 당국의 조치 때문이다. 당장 소비자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막차를 타려는 중국 소비자들 탓에 연리 3.5%의 보장성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보험사들의 창구가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실 금융상품은 모순적인 상품이다. 소비자에게 좋으면 금융사에 나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융사에 나빠, 금융상품을 판 금융사가 부도가 나면 금융사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치명적인 손실이 된다. 그게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금융상품의 매력이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하지만, 실은 금융사에게만 유리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위기에 몰린 금융사가 당장 자금 수급을 위해 높은 금리의 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소비자와 금융사의 중간에서 금융사의 영업 행태를 감시하는 기구가 필요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역할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융감독 당국은 소비자에 유리한 상품을 금융사가 못팔게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금융사의 부실을 막아, 더 크고 더 광범위한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복잡한 게 바로 보험상품이다.
"중국의 소비가 수상하다." 최근 중국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들의 경고다. 경고는 자동차 소비에서도 유효한 듯 싶다. 중국의 6월 자동차 판매가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늘었지만, 전월보다 줄어든 것이다. 추세 전환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제하면서 "중국 사회 전반적인 소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연합회가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했다.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 판매량은 189.4만 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 감소했으며 전달 대비 8.7% 증가했다. 1~6월 누적 판매량은 952.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자동차 소매 판매량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비야디 2위, 이치폭스바겐 3위, 창안 4위, 지리 5위, 상하이폭스파겐 6위, 광치도요타 7위, 상하이GM 8위, 이치도요타 9위, 둥펑닛산 10위, 창청자동차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제 완전히 중국 자체 브랜드사들의 판도가 됐다. 1위는 스위스 볼보를 소유하고 있는 비야디가 차지냈다. 독일 합작사인 이치폭스바겐이 그나마 2위,
'59조 3034억 위안' 올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다. 한화로 약 1경468조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을 했다. 시장 평가 기관들의 기대치 7% 성장보다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경제 지역의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춰야 했다. 많은 글로벌 평가기관들이 당시 상황이 반영된 기저 효과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올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물가는 제로 수준의 성장을 보여주고,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경제 침체의 전조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59조303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분기별로 살펴봤을 때 1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 2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 생산이 안정적이었고 산업 생산도 회복 조심을 보였다. 상반기 농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규모
'테크놀로지 기업' 바로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을 확보한 회사들이다. 구글이 그렇고, 아마존이 그렇다. IT기술로 글로벌 미래 생활을 이끌고 있다. 이런 기업들이 많으면 한 나라의 경제가 밝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금은동 메달을 모두 미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023년 글로벌 테크놀로지 브랜드 가치 100대 순위(TECHNOLOGY 100 2023)"를 발표했다. 그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Amazon 2위, Apple 3위, Google 4위, Microsof 5위, Samsung 6위, TikTok 7위, Facebook 8위, WeChat 9위, Instagram 10위, Huawei 1위는 아마존, 2위가 애플, 3위가 구글, 4위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모두가 미국 기업들이다. 그나마 5위에 삼성의 이름이 보인다. 한국 경제의 수준을 보여준다. 하지만 삼성 이외 다른 회사들은 수준은 크게 떨어진다. 한국에 삼성에 버금가는 회사 하나만 더 있어도 한국의 경제 규모는 지금보다 30% 이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13.3% 성장' 2023년 1분기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세다. 극장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었다. 중국 극장 관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여줬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영화산업에는 직격탄이 됐다. 그러던 것이 올 1분기 드디어 증가세로 반등한 것이다. 안방의 TV가 갈수록 커지고, 넷플릭스 등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늘면서 사실 극장 관객의 수요를 주저앉히는 효과를 낳았다. 한국 최대 극장 체인망이 CGV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전반적인 영화 시장의 악재가 중국 영화시장에서는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영화시장에도 긍정적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 14일 중화공상망(中华工商网)에 따르면 2027년 중국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의 매출이 약 479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중국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의 연간 복합 성장률은 세계 평균보다 3.5% 높은 6.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 산업, 인터넷 광고, 비디오 게임, E스포츠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가상현실(VR) 등 분야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이 이제 2위?' 글로벌 사회 국가별 군사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보여준 군사작전 능력이 기대 이하로 드러나고 있는 탓이다. 물론 탱크, 전투기, 군함 등의 보유 수로 파악되는 전반적인 군사력은 아직 러시아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조만간 중국에 공식적으로 뒤쳐질 전망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의 국고는 대폭 감소한 반면 중국의 경제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 Global Firepower)가 세계 145개국 군사력을 평가한 '2023년 세계 군사력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미국이 부동의 1위였다. 이어 러시아, 3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이 6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북한에 대해 절대적인 군사우위를 확보한 지 오래인 것이다. 일본과 프랑스가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남북 관계처럼 갈등 구조를 보여주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력도 놀랍다. 인도가 중국에 이어 4위, 파키스탄은 7위를 차지했다. 인도, 파키스탄 모두 핵 보유국이다. 군사력 상위 Top 10 국가는 다음과 같다. 1위 미국 0.0712 (PowerIndex) 2
'7751억㎾(킬로와트시)' 중국의 지난 6월 사용 전기총량이다. 사용전기 총량은 전기 소비자들의 계량기에 적힌 사용 전기량의 합이다. 공급과정에서 이동 간에 사라진 전기량은 포함되지 않는 순수한 사용량을 의미한다. 전기 사용량은 한 사회의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기 사용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전기로 가동되는 제품들이 많이 사용됐음을 보여준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된 전기는 생산활동의 활동 정도를 보여주고, 일반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은 한 가정 구성원들의 활동이 다양하게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집에서 사용하는 어느 것 하나 전기를 소모하지 않는 게 없는 때문이다. 13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한 달간 전체 사회 전력 소비량은 7751억㎾h(킬로와트시)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122억 ㎾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0% 증가했으며, 2차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5027억㎾h로 2.3% 증가했다. 3차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1494억㎾h로 10.1% 증가했으며,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생활 전력 소비량은 1108억㎾h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1~6월 사회 전체의 총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