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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대 관광서비스 플랫폼 씨트립 영업 수입 112억 위안

 

'112억 위안

한화로 약 2조450억 원이다.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의 올 2분기 수익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0% 가량 증가했다. 수익 규모가 3배로 늘어난 것이다. 

중국 여행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중국 여행산업은 당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에 기사상태에 빠졌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아예 도시와 도시 간의 이동을 완전히 봉쇄하는 정책으로 코로나 확산에 대응을 했다. 

코로나 발병 초기,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14억 인구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치료제가 개발되고 백신으로 인해 일반인들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지면서 치명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당국의 봉쇄정책이 계속되자,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중국 당국은 봉쇄정책을 풀었고, 많은 이들이 예측하듯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중국 당국은 치료를 통한 전염병 통제에 성공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사회는 코로나 악몽에서 벗어나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여행객들도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결과는 여행사 실적으로 이어졌다. 5일 중국 최대 온라인 관광서비스 플랫폼 씨트립(携程集团)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씨트립의 영업 수입은 112억 위안(약 2조450억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올해 들어 중국 관광시장의 회복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2분기 중국 내 여행 인구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씨트립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호텔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70%, 2019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항공 여객 수송량은 2019년 동기의 37%로 회복되는데 그쳤지만, 출국 호텔 및 항공권 예약량은 2019년 동기 대비 60%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씨트립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국외여행)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국제 OTA 플랫폼의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의 두 배 수준이다.
한편 씨트립의 정규 직원과 오프라인 매장 직원, 플랫폼에 등록된 관광 안내원, 가이드, 커스터마이징 담당자는 현재 10만 명을 넘어섰다. 
씨트립은 플랫폼을 통해 호텔, 항공권, 기차표, 티켓,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000만 개의 일자리를 직간접으로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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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