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반중세력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식당을 습격해 주방장등에게 중상을 입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콩경찰은, 지난 6일 침사츄이지역의 롱먼삥스 분점 ( 尖沙咀 龙门冰室分店) 에 , 3-4명의 괴한이 침입해 몽둥이와 유리컵으로 이 음식점 주방장의 머리와 팔목에 중상을 입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펑황망과 텅쉰왕등 홍콩매체들에 따르면, 피습당한 주방장이 일했던 롱먼삥스 음식점 체인들은, 지난해 부터 범죄인송환법개정을 반대하고 홍콩독립을 주장하는 시위대나 시민들에게 공짜식사를 제공하거나 할인을 해줬던 황디엔 (黄店、홍콩어 웡딩) 중의 하나였다가 지난 6월 말 더 이상 황디엔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디엔은, 노란색 식당이라는 뜻으로, 반중시위인 노란색의 우산혁명에서 파생된 색깔을 써서, 지난해부터 시위대와 시위세력을 지지하는 홍콩식당의 간판이나 유리창과 실내에, 황색스티커나 황색메모지에 홍콩독립등의 구호를 써서 장식해 놓은 식당들을 말한다. 그리고 동조시민들과 젊은이들에게 황색스티커가 많이 붙은 황디엔 ( 黄店) 들만 이용해, 이들의 장사가 잘되도록 밀어주자는 소위 황색경제권 ( 黄
중국전역에 코로나 19의 2차 확산이 산발적으로 엄습한 가운데, 중국 청소년들의 장래를 결정할 대학입학시험 가오카오( 한국의 대입수능시험) 가 내일 7일부터 치뤄진다. 총 수험생의 숫자는 천 만명이 넘는 1, 071 만명에 이르고, 시험 감독만 백 만명에 가까운 95 만여 명이 동원된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면 20학번 (중국에서는 학번이란 말 대신에 학년이란 뜻의 级 [jí] 를 써서 20级 )가 되는 이 세대들은, 세상에 없었던 독특한 가오카오경험을 하는 중이다. 가을학기로 신학기를 시작하는 중국은, 과거에는 가오카오를 7월 초에 시행했었다. 그런데 이 시기가 장마나 태풍등 자연재해가 집중되는 때 인데다가, 무더위도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한 달 앞당겨 6월 초에 계속 시행했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19의 초기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6월 초로 예정된 가오카오 전까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을 우려한 교육당국이 고심끝에 지난 3월 말 ,과거처럼 7월 초로 한 달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 당시만 해도 나름대로 미리 대비한다고 한 곳이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영락없이 6월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됐고, 올해는 또 20년만에 큰 비가 내려
홍콩보안법을 반대하며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던 황즈펑등 청년지도부가 영국도주와 잠적한데 대해 비난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중시위대들을 지지하며 엄청난 매출을 올렸던 대표적인 황디엔( 黄店)식당인 롱먼삥스(龙门冰室)의 대표가 황색경제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홍콩사회가 시끌벅적한 논란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2106년 홍콩행정장관 직선제를 위해 시작된 소위 우산혁명때 이들이 일제히 노란우산을 쓰고나와 황색혁명이란 별칭을 얻었다. 그리고 지난해 2019년 범죄인송환법을 반대하던 반중시위대들도 황색을 내걸었고, 홍콩의 안정을 희망했던 반대파들은 파란색을 내걸고 올해 홍콩보안법 제정과 시행까지 극한적으로 대립해왔다. 반중시위대를 지지했던 홍콩식당의 주인들은 점포에 황색스티커를 붙히고 점포를 찾는 반중파들에게 15% 할인과 하루 한끼 무료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반중파의 18살 청년이 앱(APP)를 만들어 황색식당을 애용하는 운동을 펼칠정도여서, 이 식당들에는 항상 젊은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할인을 해도 많은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반중시위대에 합세한 식당이나 점포들은 황색경제권(黄色经济圈)으로
지난 1년동안 홍콩의 반중시위를 조직해 전면에 나섰던 주도세력 혹은 배후세력의 핵심들은, 모두 지난 1일 홍콩보안법 시행 이전에 일찌감치 홍콩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펑파이와 인민일보 해외망은, 홍콩독립을 주창해온 조직인 '홍콩대중의지' (香港众志) 의 3인방 중의 하나인 뤄관총 ( 罗冠聪) 은, 지난 달 27일 '홍콩대중의지' 의 집회에 참석하고 나서 바로 홍콩을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매체들에 의하면, 이들 2명은 27일 오후까지도 반중시민들의 행사에 참가해, 결사반중의 연설을 하고 결사항전한다고 구호를 외쳤지만, 집회 후 바로 국제선 항공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들은 뤄관총의 영국행도피에는 '홍콩대중의지' 조직의 부주석을 맡고 있던 정지아랑( 郑家朗) 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소위 반중 지도부들이 27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영국행을 하기위해 항공기티킷을 예약하는 등 일찍부터 홍콩탈출을 준비해 온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집회를 마지막으로 홍콩에서 잠적했던 이들은, 닷 새가 지난 지난 2일 밤 10시 반경에야, 사회관계망을 통해 자신들이 영국에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국내 소재지에
중국은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발생해 피해도 컸지만, 7월 1일 현재 코로나19 백신개발에서도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환치우스빠오, 런민르빠오등 중국매체들은, 관련 최고 국가기관인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 ( 中国食品药品检定研究院)의 공식발표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2기까지 모두 마치고 그 효능을 인정받은 회사를 3개로 공식화하고 있다. 첫째가, 중국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의 천웨이 (陈薇) 원사 연구팀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캔시노 바이오 ( CanSino Biologics Inc. 康希诺生物股份公司)이다. 두번째가, 국약그룹의 자회사 중국바이오산하의 우한연구소와 베이징연구소가 백신을 공동개발했다. 이 회사는 2천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과 2차임상을 동시에 진행했다. 일명 시노팜 (SINOPHARM ) 세번째가 , 베이징커싱 즉 시노백 (北京科兴生物制品有限公司,SINOVAC BIOTECH CO.,LTD.) 이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이다. 첫번째 집단은 중공중앙 군사위원회의 관할이고, 두번째 회사는 국영회사인 시노팜 관할이고, 세번째 회사는 베이징대학의 연구소관할이다. 즉 2차 임상완료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3개의 물질은 모두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 19의 백신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SCMP)는 어제 밤 10시 (현지시각) , 중국당국이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과 중국 제약회사가 공동개발한 실험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인민해방군에게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 했다고 보도했다. 개발중인 코로나 19백신을, 임상실험의 대상자가 아니라, 대량의 피접종자들에게 면역항체를 생성시키기 위해 접종을 허용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당국에 의해 군사용 사용이 처음으로 허가된 백신의 이름은 AD5-nCoV 이다. 이 백신은 천웨이 (陈薇)소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연구팀과 톈진 소재 제약기업 칸시노바이오로직스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캔시노 제약측은, " AD5-nCoV 이름으로 실험중인 백신이 2단계 임상시험까지를 완료했고, 임상 2상 실험결과 상대적으로 안전한 항체형성 결과가 도출됐다" 고 지난 21일 SCMP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고 알려졌다. SCMP는 또, 캔시노와 인민해방군이 개발한 백신후보는 아직 3단계 임상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2차 임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군을 대상으로
중국의 인터넷 공유택시시장의 1위 기업 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디디 소속의 자율주행차량을 최대 100만대까지 확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시나(新浪)커지는 디디추싱 자율주행 부문의 멍싱진(孟醒今)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디디추싱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위해, 일본의 손정의가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로부터 5억 달러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추싱의 자율자동차 연구개발의 파트너 사는 국영그룹인 베이징자동차로, 디디추싱측은 지난 여름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한 자사의 자율주행차 부문을 본사와 분리해, 대담한 투자와 집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디와 베이징자동차측은 공동개발한 차량을, 2020년 말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선전 3개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도시로 서비스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디디추싱 이외에도, 수많은 자동차기업들이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회사들과 공공동 생태계를 만들어 주율주행차량시장에서 한 치양보도 없는 1위경쟁에 돌입한 지 오래다. 중국 최대의 인
중국어중에 투안위엔 ( 团圆 [ tuányuán ] ) 이라는 단어는 그 의미가 참 좋은 말이다. 한데 모여 함께 단란하게 지낸다, 혹은 그런 자리을 뜻하는 말이다. 가족이건 형제자매건 친구건 직장동료건, 모두 단합 (团 tuán )하고 둥글둥글 ( 圆 yuán ) 잘 지내자는 의미에서 중국인들의 모임은 거의 원탁에서 이뤄진다. 위 사진속에 잘 차려진 음식들은, 가운데 각가지 요리 그릇들이 올려진 부분이 좌우로 돌아가기 때문에 , 각자의 젓가락으로 집어서 자기앞의 작은 그릇에 담아 먹게 돼있다. 그리고 이 때 옆사람들에게 이게 맛있다 저게 괜찮다며 자기 젓가락으로 집어서 건네주기도 한다. 윗사람에게는 공경과 효도를, 또래에게는 우정과 사랑을, 아래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의 표시일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19가 중국인들의 团圆 [ tuányuán ] 의 아름다운 전통을 좀 번거럽게 만들고 있나보다. 아니다. 번거롭지만 团圆 [ tuányuán ] 의 아름다운 전통을 건강하게 지켜나가자는 캠페인이 중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즉 공동으로 먹을 음식이 담긴 그릇에서 음식을 가져오거나 덜어줄때는 개인 젓가락을 쓰지 말고 공용 젓가락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을 2차로 강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오늘로 8일째 계속되면서, 그동안의 확진환자수가 무려 18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19에 대한 총괄기관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국에서 32명의 감염자가 최종 확진자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직 사망자가 생기지는 않고 있다. 국가 위생건간위원회가가 특별히 경계하는 이유는 수도 베이징에서만 2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는 사실때문이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河北)성과 랴오닝(遼寧)성에서의 확진환자는 각각 2명과 1명뿐이어서 크게 대비된는 상황이다. 이렇게 확진된 환자수 이외에도, 무증상 감염자가 18일 하루에만 무려 5명으로 확인됐다. 중국의료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는 발생통계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지난 11일 처음 1명의 확진자가 생긴 이래 18일까지 매일 2-30명대의 신규확진자들이 연달아 확인되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베이징은 다시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했고,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지난 13일과 14일 36명의 최고였던 추세가 20명대로 내려오기는 했다. 하지만 중국방역당국은 베이징 환자발생이 0명이 될 때까지 베이징 출입을 엄격
한때 중국 코로나19의 대부인 종난샨원사가 베이징에 급파됐다는 등의 소문까지 돌았던 , 베이징시의 제 2차 역병발생상황이 이미 정점을 지나 통제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르빠오 ( 北京日报) 등 중국매체들은 오늘 18일, 중국질병센타의 유행성질환 전문가인 우준요(吴尊友) 박사가 "베이징시 감염사태는 이미 잘 통제된 상태라고 명백히 말씀드린다" 고 발표한, 베이징시 신형폐렴방역관련 125차 기자회견 소식을 보도했다. 우준요 박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시 남서부 수산육류 도매시장에서 다수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베이징 코로나 19 재유행 사태에 대해, 지난 13일을 정점으로 베이징시의 확진자 증가추세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제 2차 확산세가 이미 통제되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시내에 속한 서남부 행정구역인 펑타이취의 신파디시장은, 티엔안먼 광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시내구역이어서 , 베이징의 2차 코로나 확산이 거셀 것으로 우려됐었다. 중국매체들은 우박사가 언급한 대로 베이징의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13일과 14일에 36명이 확진된 이후, 15일 27명, 16일 31명, 17일 21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