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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세계최초 인민해방군 접종승인" 국내역병재발시 최우선투입위해

중국당국 군사용으로만 승인, 중국백신 3종 2상까지 실험완료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 19의 백신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SCMP)는  어제 밤 10시 (현지시각) , 중국당국이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과 중국 제약회사가 공동개발한  실험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인민해방군에게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 했다고 보도했다.

 

개발중인 코로나 19백신을, 임상실험의 대상자가 아니라, 대량의 피접종자들에게 면역항체를 생성시키기 위해 접종을 허용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당국에 의해 군사용 사용이 처음으로 허가된 백신의 이름은 AD5-nCoV 이다. 

 

 

이 백신은 천웨이 (陈薇)소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연구팀과 톈진 소재 제약기업 칸시노바이오로직스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캔시노 제약측은,  " AD5-nCoV 이름으로 실험중인 백신이 2단계 임상시험까지를 완료했고, 임상 2상 실험결과 상대적으로 안전한 항체형성 결과가 도출됐다" 고  지난 21일 SCMP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고 알려졌다.

 

SCMP는 또, 캔시노와 인민해방군이 개발한 백신후보는 아직 3단계 임상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2차 임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군을 대상으로한 대량접종만 허가되었고, 민간용으로는 허가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당국의 허가에 따라 Ad5-nCoV가 인민해방군에게 사용될 수 있는 특수 의약품의 목록에 기재되었다는 것은, 언제든 군에 대한 대량접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천웨이 원사와 캔시노가 공동개발중인 이 백신은, 지난 6월 11일에 2단계 임상실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관련 성적에 관한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Ad5-nCoV의 1상 실험결과는 이미 5월에 영국의 랜싯 의학 저널에 게재된 바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17개의 백신후보가 2차 임상에 돌입했으며, 그 가운데 중국에서 개발중인 백신은 모두 7개라고 밝혔다.

 

이 7개 백신가운데, 중국에서 2차 임상까지 마친 백신은 캔시노와 천 소장의 백신을 포함해 모두 3개로, 다 같이 2차 임상결과도 만족스러운 ( with promising results)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중국국영 시노팜그룹의 자회사인 바이오기술그룹(China National Biotec Group, CNBG)도 2단계 실험을 좋은 성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었다.

 

2차 임상까지 마친 중국의 백신들은 현재 중국 내 확진자 수가 너무 적은 관계로 3차 임상을 자국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세계최초로 인민해방군에게 대량접종이 허가된 천박사팀의 백신은 캐나다 정부와 3차 임상을 진행하기로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다.

 

한편 중국국영기업 시노팜이 개발해 2차 임상까지 마친 백신은, 시노팜 회사의 직원들 가운데 1,000명 이상의 접종 자원자들에게 접종한 방식으로 3차 임상을 곧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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