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상 첫 해상 부유식 원자력발전소를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유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CNNC)의 자회사인 핵동력연구설계원(NPI)은 중국이 최초의 해상 원전 건설에 나선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완공 시기나 투자 규모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중국이 최신형 원자력발전소를 잇달아 가동하며 ‘원전 굴기(굴起)’에 나선 데 이어 기술적 난도가 높은 해상 원전에도 도전장을 적극 내민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해상 원전을 포함해 전체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뤄치 NPI 원장은 “해상 원전은 작은 규모의 원자로를 갖춘 해상 플랫폼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지진 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등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소는 미리 조립한 발전설비를 부양 바지에 실은 뒤 해상 적당한 장소에 만들어진 인공 방파제에 계류시키는 것으로, 냉각수는 직접 바닷물에서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해상 원전 용량은 10만㎾ 규모로 통상 원전의 10% 정도의 출력을 가졌다. 중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출원 건수 기업 순위에서 중국 화웨이(華為)가 5405건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2017년 대비 3.9% 증가한 25만 건을 넘어 역대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PCT 국제특허출원 비중에서 아시아 지역의 특허출원 비중이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허출원 건수 기업 순위에서 화웨이(華為)가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린 것. 프랜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아시아 지역의 PCT 국제특허출원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경제가 활발한 아시아에 있어 이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혁신 활동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역사적, 지리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미국의 PCT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5만 6100여 건으로 2017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중국은 5만 3300여 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4만 9700여 건으로 3위, 그 다음은 독일과 한국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WIPO 데이터에 따르면 화
중국의 소비시장이 상승 곡선을 타며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아지고 강대한 내수시장이 빠르게 형성되는 가운데, 소비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다양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모방(模仿)형 수요와 달리 90~00허우(1990~2000년대 출생자)로 대표되는 중국 젊은 세대의 소비는 개성이 뚜렷하며, 특색있고 품질이 좋은 상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의 유형 중 서비스형 소비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해 주민 1인당 소비지출에서 서비스형 소비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여행, 헬스케어, 문화 등 서비스형 소비가 열기를 더했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서비스형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농촌 소비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거대한 중국의 소비시장 내에 도시 소비시장은 고급화로 발전하고 있고, 농촌 소비시장은 성장 중이며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소비 성장 속도는 1•2선 도시에서 3•4선 도시로 다시 농촌으로 계단식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내 브랜드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중국 역시도 글로벌적인 소비 행
지난 18일, 중앙은행이 지난해 4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전체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결제시스템 운영 전체상황 데이터를 보면, 4분기 말까지 전국적으로 1인당 은행카드 5.46장 보유, 4분기 은행카드 1인당 소비액이 1만 8300위안(308만 4831원)으로 전년 대비 29.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데이터상으로 은행카드 발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4분기 말까지 전국 은행카드 발행량이 75억 9700만 장으로 전분기 대비 2.86% 상승했고, 체크카드는 69억 1100만 장으로 2.75% 증가, 신용카드는 6억 8600만 장으로 4.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인당 카드 보유량은 5.46장이고 이 중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0.49장으로 나타났다. 은행카드 결제 단말기 수량은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4분기 말까지 은행카드 통합 결제 시스템 특약점이 2733만 곳, 통합 POS단말기가 3414만 8200대 설치되어 전분기 말 대비 82만 7200곳과 183만 5700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ATM기기의 경우 111만 800대 설치되어 지난 분기 말과 비교해 1만 7700대
중국 전문가들이 올 상반기 삼성의 폭발적인 성장이 잠시 멈출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동안의 폭발적인 성장을 뒤로 잠시 칩거에 들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현재 메모리반도체 수익에 의존도가 너무 치나치게 높아, 어쩔 수 없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봤다고 환추스바오 등이 16일 전했다. 실제 반도체시장연구기구인 IC 인사이트는 최근 반동체 경기가 하락하면서 삼성의 2019년 경영수익이 19.7% 하락할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만약 그렇다면 삼성은 2년 연속 세계 반도체 1위 회사라는 왕좌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의 왕좌는 인텔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IT업계는 반도체 저장장치가 삼성을 세계 1위의 왕좌에 올렸다가 다시 그 왕좌에서 물러나게 한 주인공이라고 꼬집었다.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2015년 4분기 15.6%에서 2018년 3분기 32.2%까지 상승했다. 삼성의 이익은 387.5%가 늘었다. 삼성 반도체와 대비를 이루는 게 삼성스마트폰이다. 여전히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매출규모는 반도체를 넘어서지만, 삼성 그룹 수익기여도를 보면 겨우 12.6%에 머문다. 최근 삼년간 삼성의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는 갈
정협 위원으로 양회에 참가한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미래 스마트 사회의 발전 기반인 AI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며 “지난 20년은 휴대전화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졌고 앞으로 20년은 휴대전화 의존도가 낮아지고 AI가 거의 모든 업종에 심각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바이두가 만든 세계 최초 AI 공원에 가보라고 제안했다. 중국의 세계 최초 AI 공원이라 불리는 하이뎬 공원은 원래 2003년 문을 연 오래된 공원이었으나, 자율주행차 등 각종 인공지능 장치들을 설치해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하이뎬 공원이 있는 곳은 중관춘 한복판에 위치해있다. 중관춘은 중국을 비롯한 다국적 정보기술(IT) 기업뿐 아니라 창업공간, 전시관, 대학 등이 모여 있는 거대한 산업단지로,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고 있다. 공원 내에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이두가 개발한 AI 무인 자율주행 버스 ‘아폴로’다. 세계 첫 상용 자율주행 버스인 아폴로는 한번 충전으로 100여㎞를 달릴 수 있다. 이 버스는 공원 서문과 놀이터 사이를 오가며 메신저인 위챗으로 예약한 뒤 승차가 가능하다. 증강현실을 이용해 태극권을 배우는 장치도 인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
중국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GDP 손실이 10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전해졌다. 현재 중국은 초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한 손실이 GDP의 1% 수준이지만, 10년 뒤에는 2% 정도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전해졌다. 지난해 말 중국·인도·싱가포르 국제공동 연구팀이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한 '중국 338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초미세먼지 관련 보건·경제 손실 평가' 논문에 따르면중국은 초미세먼지 오염으로 인해 2016년 기준으로 GDP의 0.91%, 1014억 달러(약 115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의 27배에 해당한다.이 논문에 따르면중국에서는 2016년 초미세먼지 연평균치가 338개 도시에 따라 ㎥당 10~157㎍(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의 분포를 보였고, 전체 인구의 78.79%가 중국 환경기준치인 35㎍/㎥를 초과했다. 중국의 초미세먼지 관련 사망자는 2016년 96만4000명 정도이고, 전체 사망자의 9.9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논문에 따르면 다른 방식으로 분석한 경우에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중국 내 조기 사망이 연간 77만 명 또는 125만8000명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올해 중국) 외환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8일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중국 외환시장의 운영기반이 계속 안정적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국경 간 자금 이동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 전했다. 이날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은행 환매매 월평균 적자는 15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보다 무려 8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비(非)은행 부문 해외자금 유출입은 월평균 적자로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1~2월은 월평균 흑자로 28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월 말 외환보유액은 작년 연말보다 17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경 간 자금 이동의 주요 경로를 살펴보면, 1~2월 은행 수탁 화물무역 해외자금 유출입과 환매매의 월평균 흑자는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보다 각각 1.9배, 2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1~2월 은행 수탁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의 월평균 순외환결제는 각각 40억 달러,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배, 4%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이 15년 내에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보험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최근 발표한 시그마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보험산업 성장속도, 보험산업 환경, 사회기반시설 투자, 소비자의 보험가입 니즈 등을 고려할 때 2030년대 중반께 중국 보험시장의 수입보험료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보험산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생명보험 17%, 손해보험 16%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고위험상품 판매 제한 등 정부와 금융감독당국의 규제강화로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급감하면서 보험산업 전체 성장률이 11%로 떨어졌고, 올해도 작년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스위스리는 중국 보험시장은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 중산층 확대에 따른 보험수요 증가, 노후대비 수단으로 보험활용도 확대 등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충분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10년 동안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선진시장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
중국 최초로 유전자 복제 기술로 태어난 두 달 난 개가 경찰 임무에 나섰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암컷 늑대견 쿤쉰이 경찰 훈련을 받는다고 알렸다. 쿤쉰은 세계대회에서 상을 받은 경찰 탐색견의 유전자를 복제해 태어났다. 중국 과학자들은 7살 난 암컷의 유전자를 떼내 쿤쉰을 탄생시켰다. 쿤쉰의 엄마견은 여러 건의 범죄 사건 해결에 대한 공로로 상을 받기도 한 뛰어난 경찰견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2016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증거인 호텔 열쇠를 찾아낸 공로를 세운 바 있다. 뛰어난 유전자를 타고난 쿤쉰은 어둠이나 낯선 장소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숨겨진 음식을 찾아내는데 뛰어난 후각 능력을 보였다. 6개월 후에는 경찰대학에 진학해 약물이나 증거 탐지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 복제견 탄생 프로젝트는 윈난농업대와 베이징의 동물 복제 회사 시노젠 간 협력으로 이뤄진 결과물이다. 쿤쉰 엄마견의 유전자가 베이징의 실험실로 보내진 다음 수정체는 다른 개에게 이식돼 출산을 진행했다. 경찰 복제견의 탄생까지는 여러 해가 걸렸는데 적합한 엄마견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다. 쿤밍 경찰측에 따르면 쿤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