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국내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폭을 줄이거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등으로 추세 전환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중국 경제 침체가 예상되면서 원자재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탓이었다. 원자재 가격 반등은 그만큼 실질 원자재 소비가 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중국 대종 상품 가격 지수(CBPI)가 110.1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0.2%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6.7% 하락했다고 했다. 지수 운영 상황을 보면, 9월 CBPI는 시장 수요 회복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및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대종 상품 가격이 저점에서 반등하여, 지수 하락폭이 전월 대비 3.4%p 크게 축소되었다고 했다. 산업별로 보면, 비철금속 가격 지수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여 124.7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했고, 농산물 가격 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94.8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 하락했다고 했다. 광물 가격 지수는 다시 하락하여 79.5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고 했으며, 에너지 가격 지수는 계속 하락하여 103.6포인트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웨어러블 IT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다만 스마트워치 소비는 소폭 감소했는데, 인도에서의 소비 감소가 원인으로 주목됐다. 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IT기기 글로벌 시장 분석으로 유명한 IDC는 지난 5일 올 2024년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상황을 예측 발표했다. IDC 발표에 따르면 올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하여 5억 3,79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세계 경제의 개선, 성숙한 시장의 교체 주기, 신흥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채택이 출하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의 형태에 따라 성장률은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이어폰형 기기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확산과 성숙한 시장에서의 교체 수요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매체들이 관련 소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이 소형 웨어러블 IT기기 최대 생산국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IDC 데이터 및 분석 연구 분석가 루진 암로(Lujyne Amro)는 "2분기 동안 이어폰형 기기는 평균 판매 가격(ASP
중국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지난 9월 마지막 주 철강석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 2501거래 현황은 지난 9월 24일 하락 한 뒤 25일과 26일 연이어 상승하면서 주간 8.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정적 공급에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정책에 전반적인 원자재 수요가 늘어난 덕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급 측면에서 9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선적 총량이 2,785.9만 톤으로, 전주 대비 116.6만 톤 감소하였다. 이 중 호주의 선적량은 1,941.9만 톤으로, 전주 대비 121.7만 톤 감소하였고, 그 중 호주에서 중국으로 선적된 양은 1,613.6만 톤으로, 전주 대비 202.0만 톤 감소하였다. 브라질의 선적량은 844.0만 톤으로, 전주 대비 5.1만 톤 증가하였다. 중국 45개 항만의 도착 총량은 2,341.9만 톤으로, 전주 대비 186.5만 톤 증가하였다. 이번 주는 호주와 브라질의 선적량이 전주 대비 감소하였으나, 중국 내 철광석 도착량은 크게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공급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태를 유지
중국 당국이 소비 확산을 위해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보조금까지 지불하고 있지만, 올 1~8월 중국 주방 소형 가전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 가까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이 당국이 밝히듯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좀 더 많은 데이터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정책 효과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7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AVC(奥维 클라우드)의 종합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주방 소형 가전의 전 채널 소매액은 322.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수치다. 전체 산업은 여전히 저조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2023년 동기 누적 대비 -8.4%에서 그 감소폭은 다소 축소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언급된 주방 소형 가전에는 전기밥솥, 전기레인지, 전기압력밥솥, 두유기, 믹서기, 착즙기, 전기주전자, 그릴, 건강용 주전자, 전기 찜기, 전기 탕솥,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등이 포함됐다. 업계 전체는 여전히 '저기압' 상태에 놓여 있으며, 공급 측에서는 저가 전략으로 단기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장기적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올 Top100 부동산 기업 매출 총액은 동기 대비 38.8% 하락했다. 1000억 위안대 매출을 기록한 부동산 기업은 6곳으로 전년보다 8곳이나 줄었다. 중국은 지난 한해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부도를 낼 정도로 침체를 겪었다. 중국은 아파트 건설을 하면서 바로 분양을 하고, 건축자재와 시행사들이 투자 형태로 참여하기 때문에, 주도 건설업체의 부도는 해당 부동산 개발 사업에 끼어든 시행사, 분양을 받은 일반인 등이 같이 자산 부실의 수렁에 빠졌다는 의미여서 중요하다. 간단히 중국 부동산 침체는 한국과 비교해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직접적이고 크다는 의미다. 4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기업 데이터 연구소인 중지연구원은 ‘2024년 19월 중국 부동산 기업 판매 실적 순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TOP100 부동산 기업의 판매 총액은 2조 9,699억 4000만 위안(약 559조 5,3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하였다. 감소 폭은 지난달보다 0.3%포인트 확대되었다. 총 판매액이 1000억 위안(약 18조)을 넘은 기업은 6곳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곳 줄어들었다. 판매액 기준
중국의 올 1~8월 간 화물 영업 운송량이 366.7억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3% 조금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영업 화물 운송이 는다는 것은 중국 경제의 물동량이 그만큼 활기차다는 의미다. 다만 이 같은 영업 화물 운송량은 택배 물량 증가폭에 비해 크게 적어 주목된다. 실재 중국의 대외 무역 물동량은 7% 이상 늘어난 반면, 내수 물동량 증가폭은 2%에 채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렀다. 3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운수 현황을 밝혔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영업성 화물 운송량이 366.7억 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송 방식별로 보면, 철도, 도로, 수로, 민항 화물 운송량이 각각 전년 대비 1.7%, 3.2%, 5.1%, 26% 증가했다. 항만 화물 처리량에서는, 1월부터 8월까지 항만 화물 처리량이 115.1억 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 무역과 내국 무역의 처리량은 각각 7.9%, 1.9% 증가했다. 특히 컨테이너 처리량은 8월까지 2.2억 TEU에 달해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외국 무역과 내국 무
중국이 올 1~8월 소프트웨어 산업 뿐만 아니라라 정보 기술 서비스에서도 5조 위안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5% 늘어난 수치다. 중국이 빠르게 글로벌 IT 강국으로 등극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2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산업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프트웨어 제품 수익은 1조 9,115억 위안(약 360조 1,2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전체 업계 수익의 22.4%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중 산업 소프트웨어 제품 수익은 1,811억 위안(약 34조 1,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였고, 기초 소프트웨어 제품 수익은 1,182억 위안(약 22조 2,6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하였다. 정보기술 서비스 수익은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정보기술 서비스 수익은 5조 7,790억 위안(약 1,088조 7,6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여 전체 업계 수익의 67.6%를 차지하였다.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서비스는 8,834억 위안(약 1
중국의 올 8월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가 4조 1800억 위안 기록, 전년동기 보다 4% 성장했다. 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무역 수지 수치를 발표했다.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올 8월 국제수지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는 4조 1,8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그중 상품 무역 수출은 2조 693억 위안, 수입은 1조 4,968억 위안이었다. 무역 흑자는 5,724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서비스 무역에서는 수출이 2,308억 위안, 수입이 3,830억 위안으로, 1,522억 위안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무역의 주요 항목으로는 여행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1,930억 위안, 운송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1,822억 위안, 기타 상업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949억 위안, 그리고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601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리홍옌 국가외환관리국 리홍옌 부국장은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지속적으로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
중국의 지난 8월 승용차 소매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시장이다. 갈수록 그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자동차 브랜드사들은 내수 시장의 성장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는 최근 공동으로 ‘대규모 장비 교체 및 소비재 교환 지원 강화에 관한 여러 조치’ 이후 정책 효과와 관련한 현황 발표를 했다. 중국 당국은 당시 ‘두 가지 신(新)’ 정책을 내놓으면서 전면적인 재정확대로 소비진작에 나섰다. 자오천신 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서 23일 가진 특별 기자회견에서, 각 방면의 공동 노력에 힘입어 "두 가지 신(新)" 작업이 점진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 효과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 정책 성과로 투자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올 첫 8개월 동안 장비 및 도구 구매 투자는 16.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고정 자산 투자(농가 제외)보다 13.4% 높은 증가율이다. 이에 전체 투자 성장 기여율은 64.2%에 달했다. 이는 7월보다 3.5%p 상승한 것이다. 소비재 구매촉진책을 통해 자동
올 8월 중국 후난성의 소비재 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지방 재정 위기 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공식적인 경제 성적은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 역시 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소비 보조금을 지급했고,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낮춰 시중 유동성을 크게 확대했다. 올해 들어, 전 성은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진하고, 신형 산업화를 가속화하며, 산업 생산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고 한다. 오늘 발표된 성 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전 성 규모 이상의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그중 제조업은 8.9% 증가했다고 한다. 소비재 산업의 기여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후난성 당국에 따르면 8월 소비재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증가 속도가 3.6% 포인트 빨라져 전 성 규모 이상의 산업 성장에 3.2% 포인트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중 제지 및 종이 제품 산업은 22.3% 증가했고, 담배 제품 산업은 21.8% 증가했으며, 식품 제조업은 20.1% 증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