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거의 전쟁을 하자는 듯 덤벼들고 있다. 막대한 포를 쏘며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태도에 대한 분석은 대체로 일치한다. 북한의 상황이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이다. 본래 내부가 혼란하면 외부의 적을 강조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법이다. 바로 지금 북한의 상태가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 북한 주민의 생활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거의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이전 문재인 정부는 이런 북한에 달래기로 대응했지만, 북에게는 아쉽게도 이제 정권이 바꼈다. 윤석열 정권은 오히려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자 중국이 더 긴장을 한다. 사실 북한이 구석에 몰려 망하면 가장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건 중국이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게 중국의 속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남북 해상 완충구역 포병 사격과 관련해 사태가 악화하되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국면을 수호하는 데 착안해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균형 있게 피차 우려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10시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가했다.
또한 19일 낮 12시 30분에도 황해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발사했다.
서해와 동해의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은 왕 대변인의 답변에 대해 예상한 내용이라며, 중국과 북한의 우의가 더욱 깊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또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상한 대답이에요.
나도 그 소식 들었어. 난 그냥 세계 평화를 원해.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되고, 원활하게 협상하여 문제가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중국과 북한의 우정이 더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응. 알겠고, 세계 평화를 원해”라는 뜻이야.
이유 없는 미움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