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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급등 소식에 中네티즌 "자본주의 국가의 결말”

 

미국을 휩쓸고 있는 인플레이션 파고가 한국도 덮쳤다.

올해 상반기 한국 물가가 빠르게 상승해 24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인플레이션은 장바구니 물가부터 공격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은 상추 한 장 당 200원 꼴로 물가가 올랐다면서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기 메뉴인 쌈밥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민들의 최애식품인 삼겹살 등의 가격도 천청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국 국가 통계 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 평균값이 증가했다. 정확하게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각종 매체에서는 이러한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다음 두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전 세계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둘째는 고온, 장마, 해충 등의 영향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이다.

한국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지나치게 유동성을 풀어낸 것도 큰 요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인플레이션에 대응책이 금리 인상이라는 점이다.

금리인상은 서민대출 금리를 올려, 서민가계를 압박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한 서민들은 금리 인상으로 금융부담마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돈이 있는 이들은 금리 인상으로 금융수익이 높아져 인플레이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비해 여전히 금리가 낮아 그 해소폭이 적을 뿐이다.

한국이 미국과 같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스러워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자본주의에 비해 공산주의가 낫다는 식의 해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인들은 자본주의 국가의 마땅한 결말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하, 미국한테 도와달라고 해.

 

한국인들 월급이 얼만지 알아? 한 사람이 돈 벌면 가족들 다 먹고 살 수 있어.

 

며칠 전에 훠궈집에서 밥먹는데 주인이 야채를 한 가득 가져와서 하루종일 먹었는데도 다 못먹었어.

 

뭐가 무서워. 한국인: 우리는 선진국이야.

 

안 비싸. 훠궈집에서도12위안에 상추 한 접시 주는데 몇 장 안 나왔어.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결말이야. 야채와 과일이 사치품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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