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경제지 포춘이 2022년 중국 500대 기업 목록을 발표했다.
올해 Top 3 기업은 작년과 동일하다. 모두가 국유기업이다. 중국은 경제는 여전히 국유기업이 상위를 차지하는 구조인 것이다.
상위 기업의 순서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500대 기업 목록에는 몇가지 변화가 눈에 띄었다.
신에너지 기업의 약진이 있었다.
신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약진은 세계적인 추세다.
다음은 상위 3위 기업 목록이다.
1위 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
2위 중국석유천연기고분유한공사
3위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중국평안보험(집단)고분유한공사가 4위로, 국영기업이 아닌 기업 중 1위이다. 민영기업인 경동집단고분유한공사와 알리바바집단공고유한공사의 순위는 모두 올랐다.
징둥은 7위로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고, 알리바바는 11위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영역에서는 NIO자동차와 리샹자동차가 처음으로 명단에 오르며 344위와 427위를 차지했다.
신에너지 기업은 최근 각국에서 그 순위가 오르는 중이다. 세계적인 추세가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순이익 부분에서는 상위 기업 중 은행과 보험회사 6개를 제외하고 텐센트가 2248억 위안으로 4위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해외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 가운데 최근 자산가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석유천연기고분유한공사와 중원해운공고고분유한공사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Top 10 기업의 작년 총 이윤은 1조 8500억 위안이었다. 이는 리스트에 오른 회사의 총이익 중 39%를 차지하는데, 이는 예년보다 약간 하락한 것이다.
한국의 500대 기업에서도 IT와 신에너지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IT기업과 신에너지 기업, 의학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줬다.
중국에서는 아직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이 가시권에 들지는 않고 있다. 일단 상업용 의학 기술이 아직 서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탓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바이오 산업이 최근 눈에 띄게 성장했다. SK, 삼성 등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글로벌 회사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