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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중국 네티즌 "미사일 3발로 바이든 배웅했네"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하루 전이었다.

묘한 시간의 도발이다. 

북한이 이렇게 미사일 종류를 섞어가면서 발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누가 봐도 발사 시험이라고 보기 힘들다. 간단히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도발이다. 한 마디로 'X먹어라'는 의미다.

미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전날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도적 지원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재 확인했다. 미국의 의미도 단순하다. '북한 주민이 미운 건 아냐, 김정은이 문제야'는 것이다.

북한은 올 들어서만 발사한 미사일 수가 23발에 달한다.

미국은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지적했다. 유엔의 추가 제재 결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반대를 해 실현 가능성은 낮다. 

현재 남북 문제는 고착상태를 벗어나 악화일로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문재인 정부은 북미 평화협정 등을 강하게 추진했으나 미국을 움직이지 못했다. 

지나친 친북 정책으로 내부의 반발만 불렀다. 실제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우호적 태도를 틈타 미사일 기술만 완성시켰다. 

이번 윤석열 정부는 이에 미국과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한에 확실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북한은 공공연한 반발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실 남북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서로의 우려를 하나씩 풀어가는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 한국과 미국은 북의 핵무장에 대해 우려하며 핵무장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경제 원조는 이 같은 점이 전제가 되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은 자국 안전을 우려해 핵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것만으로도 핵보유국으로 인정 받고 더 이상 개발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경제 원조를 받고자 한다. 

간단히 지금까지 핵무장을 인정할 것인가, 인정하지 못할 것인가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타협에 대해 '나쁜 평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일각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이기려 하지 말고 지금까지 상황을 받아들이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에 대한 반응이다.

평화는 구궐해서 얻는 게 아니다. 싸워 지켜야 한다는 건 역사의 가르침이다. 나쁜 평화는 결국 깨지게 돼 있다. 그래서 나쁜 것이다. 

이번 북한의 태도에 중국 네티즌들은 '가제 편인 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사람이 외치는 소리에 많은 사람이 호응해.

 

바다에서 발사하는데, 고기를 잡으러 갈 수 있어?

 

북한이 이번엔 제대로 했네.

 

무슨 의도였을까? 무엇을 밝히고 싶은가? 정보가 너무 적어서 후속 보도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친한 친구에게 세 발을 쐈네.

 

연달아 세 발을 쏘고, 바이든을 배웅했어, 북한이 힘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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