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사상 최장 우주 체류기록을 세우고 16일 귀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주인 3명을 태운 선저우 13호가 이날 오전 9시 56분 귀환 지점인 네이멍구 둥펑착륙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6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본지도 전한 중국 소식이다. 중국 '우주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우주정거장 톈중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중국 첫 여성 우주인이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우고 귀환했다.
중국은 기초 과학 분야에서 한국을 옛날부터 앞지르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자본까지 투자해 기초 과학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해외 인력 유입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의 노력은 이에 비하면 너무나 미약하다. 그나마 개발독재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선구안 덕에 만들어진 대덕연구단지 등이 최근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가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 적다. 한국의 미래가 우려되는 이유다.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 잡기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이번 여성우주인 귀환에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의 영웅"이라고 환호했다. 그 큰 목소리가 한국 위정자들을 깨워 한국의 우주 굴기에 나서길 기대해본다.
여중호걸, 최고야!
나의 언니, 나의 영웅이야!
여자지만 남자에게 뒤지지 않아!
왕 선생님 수고했어요.
여자 우주인한테는 더 쉽지 않잖아! 왕야핑에게 존경의 뜻을 보내.
아름다운 왕 선생님의 귀환을 환영해, 왕 선생님과 그녀의 파트너들을 봐, 퇴근하고 내려오는 것 같아.
